[Playlist] #2 중저음의 신사, Grogory Porter 그레고리 포터

in #kr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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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rter 의 밴드 구성: Gregory Porter (vocal) Chip Crawford (piano) Jahmal Nichols (double bass) Emanuel Harrold (drums) Yohsuke Sato (saxophone)
Photo by iTunes Festival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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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gory Porter


데뷔 앨범 ‘Water’ 부터 53번째 Grammy Award 의 Best Jazz Vocal album 에 호명된,
떡잎부터 남달랐던 그는 그때부터 쭈욱 독자적인 Male Jazz Vocal 남자 재즈 보컬만의 역사를 쓰고 있습니다. 현재 그의 Live Tour 는 내년까지 일정이 잡혀있죠. World Tour 를 쉬지않고 끊임없이 하며 무대에서 팬들을 만나는 고마운 보컬리스트입니다.

대화하듯이 편한한 톤으로 물 흐르듯이 얘기하며 노래하는 것이 그의 특징으로 꼽힙니다. 흥미로운 점은 그의 Early Life 인데, Gregory Porter 는 대학생일 때까지만해도 풋볼 선수로 '풀' 장학금 Full Atheletic Scholarship 을 받던 장래가 환한 학생이였습니다. 하지만 경기 도중 어깨를 다쳐 운동 선수의 꿈을 포기할수 밖에 없었죠. 그리고 21살, Porter 의 어머니가 암으로 별세하게 됩니다. 그때 어머니가 투병중 진로를 잃어버린 아들에게 너의 목소리를 알려라, 노래하렴 내 아가야 라고 북돋아 줬던 이야기가 아직까지 전해져오고 있습니다.
그때부터 Gregory Porter music career 가 시작된것이죠.

가장 듣기 편한 팝 Popular music 뮤지션으로 꼽히는 그는, 크리미한 바리톤 목소리로 노래하기로 유명합니다. 그의 목소리는 지구상 가장 큰 축복이라는 찬사까지 이어질 정도입니다.


"a jazz singer of thrilling presence, a booming baritone with a gift for earthy refinement and soaring uplift" in its review of Liquid Spirit.
-The New York Times


그의 앨범에 대한 Critical reception 도 전체적으로 호의적인 편입니다. AllMusic 의 Michael G. Nastos 는 그의 앨범 ‘Water (2010)’에 대해서 호평을 하며, 최고의 남자 보컬재즈 스타로 비상할것이라고 예상하기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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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www.gregoryporter.com


사람들이 이 재즈 아티스트에게 늘 궁금한점이 있다고 하는데, 바로 모자입니다. 평상시에는 벗고 있겠지만, Public press 나 공연때 같이 사람들앞에 서는 자리에서는 꼭 귀에서 턱까지 가려주는 저 모자를 씁니다. 사람들이 하도 궁금해하자, Porter 는 인터뷰에 나와 직접 얘기했죠. “전에 몇차례 피부 수술을 받은후로, 이 모자를 쓰게 되었고 앞으로도 쓸 예정이다. 그리고 이 모자가 나에게 주는 편안함이 생각보다 크다. 어렸을때 누구나 자기만의 담요를 가지고 있었고, 그 담요로 몸을 감고 누우면 가장 안락했던 것처럼-모자가 나에게는 마음의 평화를 주는 역활을 한다.” 의도 했던 아니든, 이 모자는 Porter 만의 아이콘적인 모습이 되었습니다.

처음 Gregory Porter 를 들었던건 라디오에서 였는데, 좋은 음악을 딱 들었는데 이게 아티스트가 누군지 연주자는 누군지 모를때, 손은 빨라지고 마음은 급해집니다. 지금 인터넷에서 찾으면 언제든 정보가 주욱 나오는 때와 달리 전에는 노래가 한번 지나가면 다시 틀어주지 않기 때문이었죠. 옆에 있는 종이 쪼가리를 찾아 제가 겨우 받아 적은 곡은 알고보니 Water (2010) 앨범의 수록곡 “But Beautiful” 이었습니다.

Love is funny, or it's sad
Or it's quiet, or it's mad
It's a good thing or it's bad
But beautiful
Beautiful to take a chance,
And if you fall, you fall.
And I'm thinking I wouldn't mind at all

전 이 노래를 들을때마다 매번 저의 가족이 떠올랐었어요.
가정을 위해 평생을 일해오신 아버지, 저희 삶이 재미있었든 슬펐든, 조용했든 복잡했든, 좋았든 나빴든 가족이 있으니 아름다운거 아닐까요. 혹여 아버지가 실패하더라도 저흰 괜찮아요. 라고 말하고 싶었던 것 같아요.
대학시절 매일 막차 버스를 타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이 노래를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Hey Laura

Hey Laura it's me
Sorry but I had to rang your doorbell so late
But there's something bothering me
I> really am sorry but it just couldn't wait
I>s there someone else instead of me
Go ahead and lie to me and I will believe
You're not in love with him and this fool can see
That the rivers of your love flow uphill to me

안녕 로라, 저에요.
너무 늦게 초인종을 울려 미안하지만
나를 괴롭히는 무언가가 있어
정말 미안하지만 계속 기다릴 수 없네요
나 아닌 다른 사람이 있나요?
거짓말이라도 해줘요, 난 믿을거에요
당신은 그와 사랑에 빠지지 않았다고 해줘요
그럼 바보같은 저는
당신의 사랑의 강물이 내게로 흐르는 것을 보게 될테니

Hey Laura it's me
Sorry but I had to ring your doorbell so late
But there's something bothering me
I really am sorry but it just couldn't wait
With a healthy dose of make-believe
Won't you lie to me and make me believe
That you're in love with me and this fool can see
That the rivers of your love flow uphill to me

안녕, 로라, 저에요.
너무 늦게 초인종을 울려 미안하지만
나를 괴롭히는 무언가가 있어
정말 미안하지만 계속 기다릴 수 없네요
건전한 환상으로라도
거짓말을 해서 내가 믿게 해줄수 없나요
그럼 바보같은 저는
당신의 사랑의 강물이 내게로 흐르는 것을 보게 될테니


가장 추천하는 앨범인 Liquid Spirit 에 수록되어있는 Hey Laura 라는 곡입니다.

이 앨범에 있는 곡들은 다른 설명이 필요없습니다.

그들의 연주호흡을 가만히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우리를 즐겁게 해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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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햐. 그레고리 포터는 저도 너무너무 좋아합니다. 원곡도 엄청 좋아하지만 Liquid Spirit 을 딥 하우스로 믹싱한 claptone remix 를 엄청 자주 듣는답니다 :D

그레고리 포터 포스팅은 너무 반갑네요 !

대중적인 아티스트죠. 많은 스티미언분들이 좋아하실거 같아서 정리해봤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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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끝나고 한번 들어봐야겠어요.

아, 마감이 얼른 마무리 되길 바라겠습니다. 일 끝내고 들을 곡으로 Take Me To The Alley 추천합니다.

들을때 마다 마음편해지는 목소리가 마음을 따듯하게 해주네요

다음에도 좋은 뮤지션 포스팅해주세요^^

저는 추천을 해주는 경우가 더 많아 반대로 받고 싶네요. 추천 포스팅 해주세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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