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 나간 주제, 환영, 필요, 나에게

in #kr7 years ago

최근, 우리는 모두 차별주의자라는 글과 복종을 통한 자유, 아름다운 폭력에 대한 글을 썼습니다. 이렇게 정신 나간 글들을 쓰다보니 나름 재미가 있어 여러분들에게서 힌트를 얻으려 합니다. 원하는 주제를 남겨주셔도, 키워드를 남겨주셔도 좋습니다.

주의사항

  1. 전혀 예상하지 않은 글이 나올 수 있음
  2. 진지하게 제안한 주제가 변질되어 기분이 나빠도 참아야 함
  3. 본 게시글의 유효기간은 6시간
  4. @kmlee는 수면부족으로 완전히 미쳐있음
  5. 갑자기 영감이 번득이면 여러분들이 남긴 주제를 싸그리 무시할 수도 있음
Sort:  

음로론과 그것을 위한 또 다른 음모론, 그리고 음모론을 감추기 위한 또 다른 음모론의 유포

그건 양목님이 훨씬 잘 다루실 주제인걸요...

영감이란 어떻게 얻어야 하는가에 대해 써주시면 어떨까요...?(?)

내 생각에서 벗어나서 나타난 다양한 키워드들에서 영감을 얻습니다. 지금 막 업로드한 글처럼요.

개인의 자유, 사랑관점에서 바라본 결혼제도의 타당성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국가, 사회, 가족적 관점을 배제한 철저히 개인관점에서 결혼의 긍정적인 부분을 어디서 찾을 수 있는지 궁금해서요~

결혼제도란 제도적인 혼인을 말하나요? 아니면 혼인관계와 관계 없이 한쌍이 맺어지는 과정을 말하나요? 만약 전자라면 개인 관점에서, 대다수의 개인은 우두머리가 될 수 없기에 국가에서 혼인 제도를 통해 일부다처제, 일처다부제, 난혼 등을 규제한다면 경쟁력이 부족할 개인들에게도 기회가 돌아갑니다.

후자에 대해서 말씀드리면 독신에 비해 긴 기대수명을 갖고, 번식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습니다.

답글 감사합니다!

강신주의 감정수업을 읽었습니다, 연민인지 사랑인지 구별이 가능한가요? 연민으로 시작한 만남이 사랑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연민에서도 사랑으로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흔들다리 효과만 보아도 인간의 감정이란 굉장히 취약합니다. 혐오가 사랑으로 변질되기도 하지 않습니까.

돈의 본질에 대한 kmlee님의 글을 보고 싶습니다

돈의 본질은 나에게 필요 없지만 남에게 필요한 것을 교환하는 것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kmlee님이 말씀하시는 정의를 듣고 싶네요
요즘 정의가 좀 무색해지는 거 같아서요

자유, 평등, 인류의 존속을 잘 버무린게 정의라고 생각합니다. 어디에 우선순위를 두느냐에 따라 세세한 정책은 바뀔 수 있지만, 모든 개인들이 이 세가지 모두에 대해 깊은 이해를 가졌을 때만이 진정한 정의가 도래할 수 있습니다. '요즘'이라 하신다면 정치적 이슈에 대해 말을 할 수 밖에 없는데 정치적 이슈로 마찰이 생기는걸 원치 않습니다.

킴리님이 생각하시는 ‘소통의 수위’에 대해 듣고싶습니다 ^^

소통의 수위란 소통에 있어 얼마나 격한 표현까지도 용인되냐는 질문이신가요? 어려운 질문입니다. 수용자를 우선으로 한다면 발화자에게 억울한 일이 생기고 발화자를 우선으로 한다면 수용자가 억울하겠지요. 대중들의 인식을 바탕으로 한다고 해도 마찬가지입니다. 만약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면 발화자는 얼마나 자신의 소통이 수용자에게 끼칠 영향에 대해 고려하였는가와 수용자는 얼마나 발화자의 의도에 대해 파악하려고 노력했는가를 평가할 수 있겠지요. 하지만 외부에서 아무리 발화자가 충분히 당신을 배려했다고 해도 수용자가 기분이 나쁘다면 별 수 없는 일이지요. 그래서 효율적인 소통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개개인이 모두 충분한 지성을 갖출 필요가 있습니다.

역시! 명쾌한 가이드라인까지 답변 감사합니다~ 역시 배려만으로 소통의 수위가 완벽히 조절되진 않군요. 요즘 통 게을러져 책을 멀리했었는데 열심히 봐야할 이유가 생겼습니다 ㅎㅎ

마인드 업로딩, 자아의 와해, 군중심리 등이 짬뽕된 무언가도 가능할까요:)

원하시던 글은 아닌게 분명하지만 쓰기는 했습니다. 브램드님의 댓글을 받는건 처음인 것 같은데, 이런 글을 쓰길 잘 했네요.

역시 흥미로운 혼종이 탄생했군요. 우매한 질문을 어여삐 여기사 현명한 글답이 탄생해서 즐겁습니다:) 마감 없는 인터렉티브 웹소설같은 웹철학이 나오는 듯 해서 재밌네요-감사합니다!

흥미로웠다니 다행입니다. 키워드를 모두 넣을 수 있었다는게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이었습니다.

넵. 제 머릿속에서 막연히 연결되어 있다고 느낀 키워드들이 진짜로 엮여 나오니 놀라울 따름입니다.

브램드님을 여기서 뵙네요. 오셨다가신 발자국을 뵈면서 어떤 분이신지 굉장히 궁금했습니다. 블로그를 찾아가도 소통할 방법이 마땅치 않더라구요.^^ 이렇게 댓글로나마 인사를 드릴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글 잘 보고 있습니다. 생각의 편린이 얕아 알음 알음 작은 우물에서만 살아갑니다. 인사 감사합니다. 반갑습니다:)

“앤디 워홀 케이스를 통해서 보는 디지탈 아트 시대의 원본의 가치에 대해 연구”
에 대해서 에세이 부탁드립니다.

소요님의 댓글에서 모티브를 얻기는 했는데, 디지털 아트 시대의 원본의 가치에 대한 내용은 하나도 없네요. 그래도 모티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차피 디지털 아트 시대를 주제로 글을 썼어도 허접했을테니...

원론적으로 접근해서 그렇죠.
각론으로 들어가기에 적합한 원론이었습니다.

몬트리올 스크류잡 사건

프로레슬링은 저보다 엄킨님이 수백배는 잘 아실텐데...

Coin Marketplace

STEEM 0.17
TRX 0.16
JST 0.030
BTC 59702.71
ETH 2542.73
USDT 1.00
SBD 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