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에노시마 수족관으로 고고씽! (Enoshima Aquarium Figures)

안녕하세요. 키위파이입니다. 주말 잘 보내셨나요? 미국은 어제 11일이 베테랑 데이 (재향군인의 날) 였습니다. 그래서 이번 월요일에는 대체휴무로 쉬지요. 하지만 대부분의 회사나 스토어는 영업을 합니다. 관공서가 쉬고 우편물이 안오는 정도의 불편함이 있는 날이죠.ㅎㅎ

다음주면 추수감사절이고 아차하면 크리스마스를 지나 또 금방 한살을 먹게 되겠군요. 저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연말에 특히 시간이 더 빨리 가는 기분입니다.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신기하게도 새로운 종목의 피규어에 눈을 돌려 하나씩 사 모으기 시작하는데 금년에도 역시나 그동안 관심도 없던 종목에 빠져 지내고 있네요. 어떤건지는 어느정도 모이면 공개할께요.ㅎㅎ

피규어 취미라는게 어떤건 나중에 되팔면 프리미엄이 붙어 큰 돈이 되는 것도 있고 절반의 값도 못 받는 똥값이 되는 것들도 있는데 그러다 보니 일종의 투자개념으로 접근을 하게 되고 또 고수익 얻게 되는 노하우도 쌓여서 일종의 고급정보도 얻게 되었는데 가장 크게 재미를 본게 LEGO랑 핫토이 액션피규어였습니다.

아마 순수익만 몇천불 된 것 같네요. 그것도 개봉해서 만들고 사진찍고 놀다가 팔았는데도 말이죠. 하지만 요즘은 피규어로 수익을 올리기가 힘들기도 하고 또 귀찮기도 하고, 생물피규어 외에는 다 시들해져서 수익생각 안하고 그냥 순수하게 마음에 드는 것만 수집하고 있습니다. 있는 것도 하나둘 처분하는 중이에요.ㅎㅎ

생물피규어는 아마도 저와 끝까지 함께가는 종목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상하게 질리지가 않아요. 생물 피규어들은...ㅎㅎ 이번주는 제가 아끼고 질리지 않는 생물 피규어 중 하나인 수족관 피규어들을 소개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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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shima Aquarium Figures
_{신에노시마 수족관 입체 생물 도록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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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을 리뷰하기 전에 잠깐 수족관 보틀캡 시리즈에 대해 설명 드릴께요. 2004년 4월 신에노시마 수족관 입체 생물도록 1탄을 시작으로 2013년 일본 수족관 입체 생물도록 6탄까지 총 12개의 시리즈가 발매된 수족관 판매 한정 보틀캡 시리즈입니다.

카이요도사와 제휴를 맺은 지정된 수족관에서만 캡슐토이 형태로 판매(200엔) 했기 때문에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없는 시리즈였으며 풀셋의 가격도 상당합니다. 일부 시리즈는 일옥에서 조차 구하기 힘든, 말그대로 진정한 한/정/판/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신에노시마 수족관 시리즈 1, 2탄의 2년간 판매량이 60만개 이상이었다고 하니 정말 현지에서 인기가 엄청났던 것 같습니다. 한정된 곳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피규어 판매수로는 사상 최다 기록으로 남게 되었다고 하니 정말 대단했나 봅니다.

오늘 리뷰할 보틀캡은 이 수족관 시리즈의 첫 문을 연 2004년 4월 발매된 신에노시마 수족관 입체 생물도록 1탄 입니다. 참고로 신에노시마는 1954년 에노시마 수족관 개관 후 2004년 리뉴얼 공사를 통해 재오픈하면서 신(新) 이라는 이름을 더해 지금의 신에노시마가 되었다고 합니다.

일본 신에노시마 수족관에서 만날 수 있는 생물들을 모델로 시크릿없이 총 18종이 풀셋입니다. 여기에 세븐일레븐 일반판까지 하면 총 19종이 되는데 너무 많아서 2회에 걸쳐서 소개하겠습니다.

아... 보틀캡의 용도를 설명하고자 찍어봤습니다.

요로코롬 우유나 음료, 생수등에 꽂아서 들고 다니시면 완전 인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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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푸른바다거북 새끼
_{Baby Green Sea Tur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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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C 거북이 좌대시리즈에 시크릿으로 출현했던 푸른바다거북 새끼입니다. 물론 퀄리티는 NTC의 것에 못 미치지만 발매년도와 가격을 고려했을때 충분히 만족스러운 품질입니다.

NTC(왼쪽)와 붉은바다거북 새끼(쿠로시오(黑潮) 해류의 물고기 1탄)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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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닭새우
_{Japanese Spiny Lob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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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인기가 좋은 닭새우 입니다. 더듬이 때문에 사진균형이 좀 안 맞아 보이네요.ㅎㅎ 어떤 시리즈든지 닭새우가 포함되면 몸값이 확 뜁니다. 이 녀석도 먹음직 스럽게 잘 나왔죠?

칭찬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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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베링해 이리치
_{Bering Wolf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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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치인줄 알았는데 전혀 다른 이리치라는 아이라고 하네요. 뭔가 심해어스럽다 싶었는데 역시 수심 약 600m 깊이에 살며 체장은 1미터의 거구라고 합니다. 생긴건 무시무시하게 생겼지만 호전적인 물고기는 아니라고 하네요.

물고기도 먹지만 주로 게나 조개, 성게등을 즐긴다고 합니다. 피규어 바닥에도 갑각류의 시체가 즐비해 있습니다. 바위속에 숨어 있는 녀석이 와이프 같습니다. 돈 벌어오라고 닥달 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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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크라운피쉬
_{Clown Anemone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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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데 빠지면 섭한 크라운피쉬입니다. 지금까지 크라운피쉬도 참 많이 모였네요.

이게 다 니모 때문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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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옐로우탱
_{Yellow T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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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원색 해수어도감에도 출현했던 옐로우탱입니다. 산호초 표현도 잘 되어 있고 풍성해 보여서 마음에 드네요. 꼬리 부분에 돌출된 흰색 부분에 날카로운 가시가 있어서 꼬리로 킥을 날려 적을 격퇴한다고 하네요.

원색도감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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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목탁수구리
_{Bowmouth Guitar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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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어와 가오리를 짬뽕시켜 놓은듯한 비주얼의 목탁수구리입니다. 생김새 때문에 상어가오리라고도 불린다고 하네요. 몸길이는 2미터 50센치 이상으로 게와 조개류를 먹는다고 합니다. 정말 알아도 알아도 끝없이 나오는 바다 생물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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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문어해파리
_{Spotted Jel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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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해파리는 공식명칭이 없어 낙지해파리, 황금해파리등 이름이 다양합니다. 천하의 NTC도 해파리는 피규어로 완벽히 담아내지 못했는데 이 보틀캡이라고 별 수 있을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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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흑기흉상어
_{Blacktip Reef Sh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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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중인 흑기흉상어입니다. 이전 아쿠아테일즈의 장완흉상어보다는 1미터 정도 더 작은 2미터 정도밖에 성장하지 않지만 역시 성격이 난폭한 편이라고 하네요. 장왕흉상어는 지느러미와 꼬리 끝부분 흰색인데 흑기흉상어는 검정색이네요.

나도 한입만 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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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말뚝망둥어
_Mudskip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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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 담수어도감의 말뚝망둥어(Periophthalmus argentilineatus)와 학명이 좀 다르네요. 그래도 둘다 말뚝망둥어입니다. 앞에 바위인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진흙속에 말뚝망둥어가 한마리 더 있었네요.ㅎㅎ

원색도감 말뚝망둥어들과 함께!

말뚝박기 한판 할까?

이상입니다. 나머지는 내일 2편으로 돌아올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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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얼생물피규어시리즈
_{■ 1.심해생물1
■ 2.심해생물2
■ 3.도마뱀 - 네이처 테크니 칼라
■ 4.세계의 거대갑충 - 데아고스티니
■ 5.원색 개구리도감
■ 6.원색 금붕어도감
■ 7.고슴도치와 슈가글라이더
■ 8.갯민숭 달팽이 - 네이처 테크니 칼라
■ 9.엄지도치 - 네이처 테크니 칼라
■ 10.원색 거북이도감
■ 11.게대전 - 카이요도
■ 12.원색 담수어도감1
■ 13.주라시아 동물원 보틀캡
■ 14.원색 담수어도감2
■ 15.원색 곤충도감1
■ 16.원색 곤충도감2
■ 17.원색 곤충도감3
■ 18.원색 곤충도감4
■ 19.원색 해수어(열대어)도감1
■ 20.원색 갑각류도감 1/2
■ 21.원색 갑각류도감 2/2
■ 22.성게 극피동물
■ 23.원색 해수어(식용)도감2
■ 24.원색 오징어도감
■ 25.횃대위의 올빼미와 부엉이
■ 26.좌대 해양1 - 고래와친구들
■ 27.좌대 개구리
■ 28.좌대 거북이
■ 29.좌대 사바나
■ 30.좌대 청류의 담수어
■ 31.오징어 컬렉션 - 카이요도
■ 32.독화살개구리 NTC
■ 33.파충류라운지 - 카이요도
■ 34.영원과 일본장수도롱뇽 - NTC
■ 35.일본의 생물1 NTC
■ 36.일본의 생물2 NTC
■ 37.일본의 생물3 NTC
■ 38.일본민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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