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갑각류 피규어 2 (Crustaceans Figures 2)

in #sndbox6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키위파이입니다.

어제에 이어 각종 맛나는 갑각류들을 만나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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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로팔로미!!



1. 민물새우,줄새우 (River Shri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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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용으로도 키워지고 있고 특히 낚시의 미끼용으로
쉽게 구할 수 있는 징거미새우과의 줄새우입니다.

클리어재질을 사용해서 실제와 유사하게 표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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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이가요~ 손이가~



2. 갯가재 (Mantis Shri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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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펀치력을 자랑하는 갯가재입니다.
몸길이는 보통 15센치정도로 18센치까지 자란다고 합니다.

Mantis가 영어로 사마귀인데 길게 접힌
앞다리가 비슷하네요.

언젠가 갯가재가 조개를 깨서 먹는 장면을 봤는데
정말 그 힘이 엄청나더군요.

잘하면 어항도 깨부술듯...

동영상도 찾았어요. 갯가재의 펀치력(조개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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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드올려!



3.붉은가재/레드클락키 탈피직후 (Red Swamp Crayfish after mol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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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붉은가재와 같은 조형에 앞집게 다리만 변화를
준 탈피직후 모습입니다. (왼쪽이 탈피전 오른쪽이 탈피직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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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제가 이종은 안키워봐서 탈피후 색이
맞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제가 알기론 탈피 직후에도
색이 크게 다르지 않은 걸로 알고 있거든요.

참고로 가재의 탈피는 새끼를 낳는 것 만큼 위험한 과정이라
탈피사로 용궁가기 쉽기때문에 잘 보살펴야 합니다.
잘 보살핀다고 함은 탈피시 다른 개체의 공격으로 부터
안전하게 격리하고 탈피후 연화된 갑각이 경화될때까지
은신해 두는 정도랄까요.

가재에게는 코코넛껍질 같은 은신장소가 꼭 필요합니다.
사진속 집은 제가 키우던 가재를 위해 직접 만들어 준겁니다.ㅎㅎ



4.민물가재 (Freshwater Cray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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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cm 정도의 작은 체장을 가진 일본가재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가재와 거의 같아서 그냥 민물가재로...

낮은 온도와 깨끗한 물을 필요로 하며
낮은 온도에서 살기 때문인지 성장속도가 늦다고 합니다.

현재 안타깝게도 꾸준히 그수가 감소하고 있다고 하네요.
오동통하니 참 귀엽게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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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농게 (Tetragonal Fiddler Cr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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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다른브랜드로도 출현한바 있는 농게입니다.

전반적인 퀄리티는 지금 이 제품이 더 좋습니다.
어색하게나마 가동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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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 유어 핸즈 업!

사진에 잘 안 담겼지만 집게의 표현이 아주 훌륭합니다.
갑질의 오돌도돌함 까지 미세하게 모두 표현되었지요.
집게가 벌려졌으면 하는 욕심이...

예전에 맨하탄 펫샵에서 구피를 사냥해
저 큰 집게로 끌어안고 아주 맛나게 얌얌 뜯어 먹고
있는 걸 봤는데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다음은 시크릿으로 출현했던 암컷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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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심심해 보이죠? ㅎㅎ

수컷과 합사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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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오늘부터 1일



6.부채새우 (Fan Lob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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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새우는 제주도 연안에서 많이 어획되며
서양에서는 슬리퍼 새우라 부릅니다.

체장은 15~20센치로 누가 한번 깔고 앉은 것처럼
납작한게 재밌게 생겼습니다.

단조로운듯 하지만 자세히 보면 나름
디테일한 손길이 느껴집니다.

가을에 알이 꽉차서 달고 맛있다고 하니
기다렸다가 한번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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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화이트 클라키 (White Cray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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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마지막 나의 로망, 화이트 클라키, 줄여서 화클입니다.

펫샵에서 이 아이를 실제로 보고 한눈에 반해버린 아이죠.

쉴새없이 움직이는 입과 촐랑대는 다리...
오밀조밀하고 섬세한 얼굴...

결국 이 아이덕에 물생활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는데요.

지난 물생활 이야기에서도 올린적이 있었죠.
나름 흥했던 글이니 못보신 분들은 고고씽!
https://steemit.com/kr/@kiwifi/qeg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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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배경에 묻혀서 사진에는 디테일이 죽었는데요.

이건 살아있는것도 그렇고 피규어도 그렇고
실물이 짱입니다.

너무 좋아서 2체 구비중...

조형은 위의 레드클라키 탈피버전과 동일합니다.

결국 알밴 가재까지 3종이 모두 같은 조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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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재들을 모두 모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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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재 한접시 시키신 분~!



이상입니다.

보관함에 잘 넣어 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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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컷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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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얼생물피규어시리즈
■ 1.심해생물1
■ 2.심해생물2
■ 3.버섯 - 네이처 테크니 칼라
■ 4.버섯2 - 네이처 테크니 칼라
■ 5.버섯3 - 네이처 테크니 칼라
■ 6.도마뱀 - 네이처 테크니 칼라
■ 7.세계의 거대갑충 - 데아고스티니
■ 8.원색 개구리도감
■ 9.원색 금붕어도감
■ 10.고슴도치와 슈가글라이더
■ 11.갯민숭 달팽이 - 네이처 테크니 칼라
■ 12.엄지도치 - 네이처 테크니 칼라
■ 13.원색 거북이도감
■ 14.게대전 - 카이요도
■ 15.원색 담수어도감1
■ 16.주라시아 동물원 보틀캡
■ 17.원색 담수어도감2
■ 18.원색 곤충도감1
■ 19.원색 곤충도감2
■ 20.원색 곤충도감3
■ 21.원색 곤충도감4
■ 22.원색 해수어(열대어)도감1
■ 23.원색 갑각류도감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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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피규어도 있었군요. 귀여워라ㅎㅎ

네. 피규어란게 참 다양하죠...

맛있는 갑각류 잘봤습니다..
맛있는 놈들은 어제 몰려 있었네요..ㅎㅎ

그쵸.ㅋㅋ 오늘은 관상용으로...ㅎㅎ

오늘도 역시 우리의 식재료 귀엽귀염 갑각류 친구들이네요~^^
민물가재는 못본지 참 오래된거 같습니다. 어릴적에는 개울가에 돌만 들쳐도 있었는데 ㅠㅠ

저도 어릴적에 방학만 되면 시골가서 살았는데 다른건 다 봤어도 가재는 한번도 못봤네요. T^T

가재는 착한 사람 눈에만 보인답니다ㅋㅋㅋ

갯가재는 손파워가 어마어마한데요.
사람도 조개껍질 깨기 힘든데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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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가재사진투척 ㅎ

아.. 예전 포스팅하실때 본 것 같아요.ㅋㅋ 직접 잡아본적이 없어서 상당히 부러웠었는데...

초딩시절 민물가제 잡아 구워먹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오.. 그걸 구워먹기도 했군요. 살도 별로 없을 것 같은데..ㅎㅎㅎ

그냥 잡는재미 먹는재미였죠^^

저도 물맑은 시골에 살지만 가재를 한 번도 본 적이 없어요.
요 아이들도 엄청 세심히 다뤄야 할 것 같네요..
약해보이는 얇은 다리로 조개껍질 깨부수는 파워!
까불지 말아야 겠ㄷ...ㅎㅎㅎ;;

아 그렇군요. 방금 찾아보니 2012년에 벌써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되었다고 하네요. 혹이라도 보면 그냥 놓아줘야겠어요...ㅎㅎ
곤충이나 이런 피규어들은 항상 조심조심 상전으로 모시고 있습니다.ㅎㅎ 그래도 쫌만 잘못하면 바로 부러져요. T^T

베이스가 탐이 나네요. 훌륭한 퀄리티다...

맥팔레인 에일리언 12인치에 들어있던 베이스에요.^^

화이트 클라키는 워해머 피규어 베이스인줄 알았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아. 그건 터미네이터 아니면 매트리스 6인치 걸거에요. 기억이 가물가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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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 계열인줄 ㅋㅋㅋㅋ 저 베이스의 돌까지 전부 다 완성되서 나오는건가요?

네. 베이스는 다 한덩어리에요.^^ 맥팔레인 리즈시절때 나온 제품들에서 쓸만한 베이스 참 많아요.

더워서 잠시 쉬고있던 피규어 도색을 다시 시작해야될것같은 뽐뿌가 오는 게시물이었습니다.ㅋㅋㅋㅋ

제주도에서 나는 게 되게 많은데... 부채 새우는 가을에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당 ㅋㅋㅋㅋ

아. 테이스팀 후기 기대하겠습니다.ㅎㅎ

무늬오징어도 마라도 가서 겨우 먹어봤는데 과연 저건 어디서 팔지 ㅋㅋㅋㅋ

유빈이와 계곡에서 갯자재를 못잡아서 정말 너무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지난번 계곡에 갔는데 유속이 너무 빨라서 ㅠ_ㅠ

갯가재는 유속이 뻐르지 않고 깨끗한 계곡 돌틈에 산다고 하던데..

기필코 생포(?) 하고 싶네요 ㅎㅎ

오늘도 잼있게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찡긋)

곧 포스팅으로 실물사진 보는 걸 기대하고 있겠습니다.ㅎㅎ
펀치가 쎄니 조심하시구요.ㅋㅋ

네 주먹다짐해봅니다

(불끈)
ㅋㅋㅋㅋ

갯가제 펀치력 장난아니네요~ 퍽퍽!! 소리나는데 조개가 불량배만난후 몇대맞고 골목으로 끌려가는줄 알았습니다. ( ゚д゚)

잠깐 조개에 감정이입했더니 상당한 공포였을 것 같습니다.ㅋㅋ 샤이닝 도끼씬도 생각나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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