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일의 일상#448]한가로운 토요일 아침, 화분에 물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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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카일입니다.

어젯밤 불금을 보내고, 늦잠을 자려하렸으나 불금의 여파인지 샥신이 쑤셔서 생각보다 일찍 깼네요.
겨우겨우 정심 차려서 주린 배를 채우고 좀 쉬다가 화분에 물을 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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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동생이 키우던 화분을 몇 개 가져다 줬는데 잘 키우고픈데 맘대로 안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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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1회인 아이와 5일마다 줘야하는 애들이 있는데 지금은 그냥 매주 토요일 주는, 주 1회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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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두 놈은 잘 자라는데 나머지 한 두놈은 또 시들해져서 걱정 했는데 다행히 새싹이 올라옵니다.

원래 집에서 키우던 야자수도 다 죽어가는 걸 살려놨더니 이제 새 잎도 나오고.
기부니가 좋습니다.

풍성한 아이들도 갖고 싶지만 이렇게 처음부터 키우는 재미도 쏠쏠하네요.

맑은 하늘 아래 화분들 모아놓고 물주기
기분 좋은 주말 루틴이 되었네요.

잘 자라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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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 감사해요 근데 이 날 일정이 있어서 참여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 다음을 기약해 봅니다~

창가에 둔 난이 비실비실하면서도 몇 년을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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