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em poem - 회상
회상 @jjy
봄날
제비꽃 곁에서
제비쑥을 도린다
손은 점점 시려 오고
맥없이 졸고 앉은 노인처럼
해 떨어질 무렵
예쁜 냄비를 골라 국을 앉힌다
제비쑥으로 애탕을 끓인다
벽에 붙인 식탁
마주 보고 가지런히
수저를 놓다가
벽을 보고 앉는다
봄날
제비꽃 곁에서
제비쑥을 도린다
손은 점점 시려 오고
맥없이 졸고 앉은 노인처럼
해 떨어질 무렵
예쁜 냄비를 골라 국을 앉힌다
제비쑥으로 애탕을 끓인다
벽에 붙인 식탁
마주 보고 가지런히
수저를 놓다가
벽을 보고 앉는다
좋은글 읽고 갑니당☺️소통해요!보팅팔로우하고갑니다
감사합니다.
블로그 방문하고 맞팔했습니다.
자주 만나요.
일상을 주제로 한 소소한 시 감미롭습니다. 진짜로 마치 옆에서 어머니가 제비쑥을 넣은 애탕을 끓여주는 상상을 하며 읽었어요... 한번도 접해보진 못했지만 제비쑥 애탕 냄새가 나는것도 같았습니다 ^^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조금은 쌀쌀한 날입니다.
남은 오후도 행복하세요.
제비꽃, 제비쑥, 예쁜냄비,애탕
예쁘고 따스한 회상!
애탕쑥으로 끓여야하는 애탕을
제비쑥으로 끓였습니다.
정성 없이 때우는 저녁
행복은 지난 추억속에 머물고 있습니다.
간단하게 캐서 먹는다! 이군요 ㅎㅎ
그렇지요.
간단하게 그것도 초간단 ㅎㅎㅎ
감사합니다.
jjy님 오늘은 벽을 마주 보고 사유하셨군요!
벽이 뭐라고 했기에 가만히 앉으셨을까요..
오늘 둥이와 산책길에 나물캐는 분들은 많이 보았어요
봄은 여러 모로 즐거운 계절입니다!!
둥이들에게 볼거리가 많은 계절입니다.
그래도 오늘은 쌀쌀해서
외출을 짧게 하셔야 할 듯합니다.
좋은 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