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스테르담의 가로수길, 나인스트리트(Nine streets) 그리고 핑크포인트(2)
<핑크포인트>
<핑크포인트 : 현기증 나겠지만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새벽이라 굳게 닫힌 <안네 프랑크 집> 근처를 지나는 중이었다. 그러다 인상깊게 눈에 들어오는 인포메이션이 보였다. 말로만 듣고 방송에서만 봐서 알고는 있었는데, 이렇게 현장에서 보게 되다니 색달랐다. 사람 거의 없는 새벽 시간 대라 다행이다. 괜히 모자를 눌러쓰고 서둘러 발걸음을 옮겼다. 이렇게 순진한 나란 남자란.
<30살이란?>
굳이 트램을 타고 3정거장까지 가지 않아도 되었다. 그냥 중앙역에서 방향만 잡고 걸어가면 이 동네는 반나절은 잘 돌아보고 갈 수 있을 정도로 아담하다. 내가 너무 서울에 길들여져 있는 것 같다. 감히 암스테르담을 아담하다고 이야기하다니.
실제로 들어가보고픈 가게들이 정말 많았다. 그러나 추웠고 새벽이었다. 문을 연 가게를 찾기도 힘들었다. 가게를 열어도 아직 오픈 준비 중이라며 초행길의 여행자를 허락하지 않았다.
여행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먹을거리다. 나의 안위를 위해서 공항에 있는 PP카드를 활용할 수 있는 공항라운지에서 휴식과 여유를 찾기로 했다. 의사결정은 신속히 행동을 빠르게 해야 한다. 하여 바로 스키폴 공항으로 컴백했다.
중앙역에서 기차 타는 위치를 좀 헤매기도 했다. 이유는 이 곳 사람들의 출근 시간대와 겹쳐서 일터로 향하는 거인족들 사이로 돌아가는 길을 찾아야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캡틴박 박지성은 이런 등치 있는 사람들의 나라에서 어떻게 축구를 한 것인지 새삼 대단하다 라는 생각을 했다.
<스키폴 공항 41번에 위치한 Aspire 라운지(1)>
<스키폴 공항 41번에 위치한 Aspire 라운지(2)>
[암스테르담 공항라운지 팁]
여행을 많이 안해본 여행자는 이런 공항 라운지가 가장 편안할 것 같다. PP카드(Priority Pass)를 쓸 수 있는 공항 라운지는 생각보다 안쪽에 위치해서 처음에 살짝 돌아가기도 했다. 안내는 잘 되어 있으니 잘 찾아가시길 바란다.
PP카드로 이용할 수 있는 스키폴공항 라운지는 2개가 있다. 26번과 41번이다. 필자는 41번 Aspire 라운지를 이용했다. 26번도 구글링을 통해 확인을 했는데, 41번이 공항 전경을 볼 수 있는 큰 통 유리로 되어 있어서 라운지뷰가 더 좋은 것 같다. 그리고 여기서 샤워도 가능한데 유료다.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미천한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
유럽 여행 한번 가보고 싶다...
스팀 열심히 하셔서 한번 가셔야죠 ㅎㅎ
키보드에 스팀나도록 열심히 해야겠...
아 그래서 스팀.... ㄷㄷㄷ
멋지네요~
이쁜 동네에요 ㅋㅋ
분위기 참 좋네요.
이 나라 인테리어는 참 로멘틱 하더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