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나무

in #kr8 years ago

<가을나무>

어깨를 툭 치는 햇살 한줌으로
아쉬움을 대신하고
온기 잃은 거리 훑어 떠나가는
너의 뒷모습, 어지러이
허리 꺾인 그림자 하나
담벼락에 기대어 서 있다

차마 간직할 수 없기에
푸석해진 가지 끝 갈잎
안쓰러운, 그가
서 있다

대추.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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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이 몽창 떨어져서 가을나무가 아니라 겨울나무 같아요....

대추 추수하는라 매질을 했더니 이파리가 거진 다 떨어졌는데,
며칠전 심한 비바람에 아주 겨울나무가 되고 말았네요.

어머나 앙상한 나뭇가지가 겨울이 온 듯한 느낌입니다.

지난 밤 비에 나뭇잎이 모두 졌네요.

시가 어울려요.

감사합니다.
저의 사무실 마당에 있는
대추나무랍니다.

저 깊은 곳 어딘가에 따뜻함을 간직하고 있을 거라 믿고 싶습니다.
하지만 쓸쓸해 보이는 모습은 어쩔 수 없네요.

한동안은 스산함을 견뎌야겠지요.ㅠ

가을도 그렇게 우리 곁을 떠나갑니다.

언젠가는 우리 모두 세월을 따라 떠나가겠지요.

어깨를 툭 치는 햇살 한줌...

가을이 그렇게 후다닥 가네요..

올해는 가을이 좀 서둘러 떠나는 것 같습니다.

가을에 멋진시 잘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시련과 고통을 이기고 나면 다시 따뜻한 햇살과 풍성한 초록빛 그늘도 놀러오겠지요^^

곧 겨울이 깊어갈 테고,
그 끝에서 봄이 서성이겠지요.^^

넘 감사해용 !! 그냥 다..ㅋㅋㅋ 위로의 말씀은 더욱더 ㅋㅋ

종종 찾아주세요.^^

쓸쓸함인가요? 외로움인가요?
나이 들면서 보는 가을이 가는 모습은
좀 인생의 허무가....^^

꽃나이 스치고 다가온 가을은
거울 앞에 서는 계절, 돌아보게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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