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께끼] 지도를 보고 개털이 웃은 이유는?

in #kr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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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 Beer Collection(개털 동네)
Life is too short to drink bad beer

간단한 맥주 이야기

맥주는 분류 기준에 따라 아주 많이 다양한 맥주가 있지만 크게 상면(Ale)과 하면 맥주(Lager)로 나눕니다. 상면맥주는 마치 막걸리처럼 걸쭉 하기도 하고 걸쭉하지는 않지만 진하고 향이 강한경우가 많습니다. 맛도 다양한데 반해 라거는 청량감이 있고 부드럽다는게 특징입니다. 저 개털은 상면(Ale)을 선호합니다.^^(그러던가 말던가)

상면맥주(Ale)

에일은 상면발효(High fermentation) 를 통해서 만들어 지는데 맥주 역사를 선사시대부터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여기서 High 는 윗 부분에서 발효 한다는 뜻도 있지만 비교적 높은 온도에서 발효한다는 의미도 있다고 생각 됩니다. 에일은 평균 약 20도 정도 온도에서 발효하는데 옛날 맥주들은 거의 다 상면으로 발효를 했습니다. 이때 발효과정에서 사카로마이세스 세레비지에(Saccharomyces Cerevisiae) 라는 미생물이 맥주 위로 거품처럼 뜹니다. 이것을 우리는 효모라고 부릅니다. 숙성 기간도 짧아서 8일 이내에 유통과 음주를 마쳐야 버리지 않는데 짧은 기간의 유통시간 때문에 매번 20%정도는 버려졌다고 합니다. 현재는 세계 맥주의 30% 정도를 차지하고 있으면 포터(Porter), 기네스(Guinness), 스타우트(Stout), 호가든, 바이스비어(Weissbier)등이 유명합니다.

하면맥주(Lager)

하면발효는 19세기 중반에 들어서야 만들어지는데 약 섭씨 12도 전후에 발효를 하며 이때 사카로아이세트 카를스베르겐시스(Saccharomyces Carlsbergensis) 라는 미생물이 바닥으로 가라 않아 발효하는것을 하면이라고 부릅니다. 독일의 양조사인 조셉 그롤이 체코의 필센 지방에 있는 양조장에서 처음으로 양조에 성공했는데 여기 양조장의 지하 저장고가 서늘했기때문에 알게된 방법이었습니다. 필너스(Pilsner), 뮌헤너(Munchener), 보크(Bock) 등의 이름이 붙은것이 대표적이고 우리나라는 거의 라거형태이고 칭따오, 아사히등도 마찮가지 입니다. 유통기한이 길어져 맥주 유통의 혁명을 가져왔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불금에 좋아하시는 맥주 한잔들 하시고 퀴즈는 저 지도를 보고 개털이 웃은 이유는? 입니다. 맞추시는 분께는 방콕에서 맥주 드실때 한병 혹은 한잔값을 개털의 지불 보장권을 획득 하시게 되겠습니다. 아울러 표시도 안나지만 풀보팅도 해드립니다.^^

불금 되시기 바랍니다.^^

-개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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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에일이 더 좋아요 ㅎ

이유는? 일본이 없어서?

너무 쉽게 맞추시네요. 동네 맥주집인데 동해를 일본해로 일본이 우기는데 저렇게 되니 우길것도 없다. 하면서 크게 웃었습니다. 방콕오시면 연락을 주시거나 아님 방콕에서 맥주 드신것 사진 보내주시면 맥주 한병값 스달로 보내드리겠습니다.^^

좋은 가게네요.
방콕가게 되면 연락드리겠습니다 ^^

일본이 바다속으로 사라져서?ㅋㅋ

방콕에서 맥주 무료 흡입권에 당첨 되셨습니다.^^ 직접 불러주셔도 되고 사진을 찍어서 보내주셔도 되니 방콕에서 한잔 하시는 그날 맥주값 스달로 보내겠습니다.^^

한반도가 넘 뚱뚱하고 일본이 없네요 ㅋㅋㅋ

너무 쉬웠나 봅니다. 많이들 맞추시네요^^ 방콕에서 맥주드시게 되면 연락 주세요.

필리핀도 없고 뉴질랜드, 일본도 없네요.

아무튼 예리 하십니다. 방콕에 오실때 연락주세요.

정답! 한국은 크고 일본은 없다. ㅋㅋㅋㅋㅋ
Ale의 경우에는 소량 생산이 가능한 장점(?)이자 단점이 있어서 외국에는 소규모의 brewery들이 개성있는 맥주들을 많이 내 놓더군요. 미국에서 몇군데 브루어리를 방문해서 쌩 맥주를 맛본 적이 있는데... 각 회사의 기호대로 홉을 첨가해서 아주 진한 맛과 풍미가 있어 좋더라구요. 요즘 한국에도 IPA(India pale ale) 이나 EPA (Extra pale ale) 같은 맥주들이 많이 수입되어서 기호대로 맛볼 수 있게 되었죠.
라거 맥주의 경우는 대량생산에 적합하기 때문에 한국의 맥주회사들이 대부분 이 방식을 채택해서 국산 맥주들맛이 대체로 밍밍하고 개성이 없어지게 되었지만... 소맥이라는 방식으로 즐기기엔 또 매우 적합하기도 하구요 ㅋㅋ

대단하십니다. 방콕오신다고 했으니 인증샷 찍고 가세요.^^

ㅋㅋㅋ 방콕 꼭 가야겠는걸요? ㅎㅎㅎ

이미 다들 답을 맞추셨네요 ㅋㅋㅋㅋ 쿠바도 없고 섬은 싸그리 없네요 ㅋㅋ 귀찮았나봐요 ㅋㅋㅋ

저는 일본만 유심히 찾아 봤는데 눈썰미 있으신분들은 다 찾아 내시더군요.^^ 방콕 오시면 꼭 연락주세요.

즐겨 먹는 진저에일이 있는데~ 에일이 그런 뜻인지 몰랐네요~ 음료수인줄~

진저비어 경우는 생강과 다른 재료들을 "양조"시킨 과정에서 탄산이 나온 것이고, 진저에일은 탄산수에 생강향을 섞어만든 음료입니다.

이렇게 다르다는군요.

상먄 하면 이렇게 나누는 거군요~
그냥 웃겨서 웃는건데 이유가 ㅋㅋㅋ
(모르겠습니다ㅠㅠ)

글쵸! 웃시는데 뭔 이유가 있겠습니까만은 처음 이 가게에 와서 친밀감을 느꼈습니다.^^

Life is too short to drink bad beer
이 글귀를 보고 웃으셨을거 같은데요.

정답은 지도에 '일본이 없다.' 였습니다.^^

저는 그저 맥주에 사이다 타먹는 쪼렙인데, 많은걸 배우고 갑니다 +_+

맥주에 사이다 타 드시는 수즌이면 쪼렙아닌데요^^ 대인배의 항기인데...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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