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사는 이야기] 아주 옛날에는 아플 때나 먹을 수 있었던 복숭아 통조림~
안녕하세요, 플로리다 달팽이 @floridasnail입니다.
여기도 요즘 한창 플루 시즌입니다...
작은 아이도 학교에서 옮아왔는지 독감에 걸려서 이틀이나 결석을 했었네요.
중학생이나 된 녀석이 알약도 못 삼켜서 안그래도 비싼 타미플루를 더 비싼 "용액"으로 받아왔습니다.
(병원비는 차치하고라도 약값만 200불이 넘습니다 ㅠㅠ)
독감의 특징이 고열과 근육통이죠.
남편도 몸살이 심해 그 좋아하는 골프 연습을 안가고 하루 종일 침대에 누워있었네요.
그나마 제가 쉬는 날이라 다행이었습니다.
저녁에는 수퍼마켓에 갔다가 복숭아 통조림이 눈에 띄더라구요.
$1.49 에 buy 1, get 1 free ~
그리 나이가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저희 어렸을 때는 '펭귄표 황도 통조림'은 아플 때에나 먹을 수 있었던 귀한 것이었는데요~
누군가 병원에 입원하면 병문안 갈 때 꼭 사가야 하는 것이었죠 ㅎㅎ
어릴 적 생각이 나서 사왔습니다.
원터치 캔이네요.
옛날엔 깡통 따개로 구멍을 내고 조금씩 조금씩 돌려서 따던 거 기억하시나요?
zorba님이 floridasnail님을 멘션하셨습니당. 아래 링크를 누르시면 연결되용~ ^^
zorba님의 [2019/2/6] 가장 빠른 해외 소식! 해외 스티미언 소모임 회원들의 글을 소개해드립니다.
Hi @floridasn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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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통조림 이네요. 캔뚜껑 열기가 편해졌지요.
네, 요샌 전동 오프너도 있으니, 세상은 정말 편해졌지요~
짱짱맨 호출에 응답하여 보팅하였습니다.
병원갈때만 볼 수 있는 복숭아 통조림^^ 이군요. 우리 동네는 백도가 더 귀했었는데.. 감사합니다.
제 기억에도 백도가 더 비쌌던 것 같아요 ㅎㅎ
맞아요.^^
복숭아 통조림이 병문안 필수였지요.
병원앞 수퍼에도 바구니에 포장해서
눈에 잘 보이는 곳에 놓고 팔았지요.
식구중에 아픈 사람이 있어 누가 사오기라도 하면
한 쪽씩 얻어먹으며 좋아했어요.
등나무로 만든 바구니들도 기억나네요.
통조림 국물 까지도 나눠먹었었죠 ㅎㅎ
유난히 알약을 못먹는 사람이 있죠... 뭐 약값이 중요한가요? 어쩔수 없는일인걸요~
플로리다님도 플루 조심하세요!!
뭐 어릴땐 통조림 자체가 신기한 물건 아니었나요? ㅎㅎ
어릴 적 신기했던 물건들이 이젠 흔해져 버렸죠 ㅎㅎ
풍요를 넘어 가끔은 과잉의 시대에 살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요~
사진을 보고 나니 , 저도 갑자기 황도 복숭아 캔이 먹고 싶어지네요. 그러고보니 요즘 통조림에 든 과일은 먹어본지 꽤 오래된 듯 싶어요.
요샌 과일이 흔해서 통조림 과일을 먹을 일이 없죠^^
정말 맛있었죠
같은 시대의 기억을 공유하고 있으시군요^^
어릴때는 그랬던거 같아요.
그중에 바나나도 그렇고 ㅎㅎㅎ
바나나 구경하기는 정말 하늘의 별따기였죠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