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그리고 오늘
그제부터 어제 오늘까지 정신없이 하루하루가 지나갔어요
뭐하며 그렇게 정신이 하나도 없었나...
생각해보려 하는데...그냥 별 일도 없이 시간이 지나버린 느낌^^;;
일요일을 그냥 보내긴 아쉬워...사파리 구경가려고 길을 나섰지만...
에버랜드에 가까워질수록 더욱 흐려지는 하늘...-_-;
주차장에 차를 대고 잠시 고민을 했죠..
날이 너무 흐리네...
바람이 너무 세게 부네...
아이들이 웨건 밖으로 나갈 수 없을 것 같은데...
결국 차를 돌렸어요...
보채는 둥이를 뽀로로 과자로 일단 달래고요
근처 식당에 들러 맛있는 밥을 먹었어요
스테이크, 필라프, 피자...잔뜩 시켰는데...
시키기 전에 사장님께 저희가 다 먹을 수 있을까요??
이러고 남으면 싸갈께요...했는데...
남김 없이 싹 다 먹었어요...하나도 남김없이!
중요한건...둥이는 감자튀김만 먹었고요..
나머지는 저희부부 뱃속으로.하하;;
(저 이제 다이어트 한다는 말 안 하려고요..ㅋ)
그리고 오늘은 20년지기 친구가 저희집에 놀러왔어요..
곧 결혼을 앞두고 있는데...청첩장이 나왔다고요..
친구랑 오랜만에 만나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
둥이들을 데리고 산책도 하고, 맛있는 것도 먹었어요..
어쩜 시간이 이리도 빨리 흐르는지...
집으로 돌아가는 친구를 배웅하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어떤 감정인지 말로 표현하기 참 어려운데...
그냥 눈물이...났어요.
친구에게 톡으로 '눈물 났어' 라고 보냈더니
그래서 오늘은 마음이 조금 싱숭생숭하네요..
봄이라서 그런 걸까요?
정말 즐거웠고, 행복했고, 신나는 하루였는데...어쩐지 계속 눈물이 날 것 같은 밤이예요...
슬프게 마무리하고 싶지 않은데...
너무 슬퍼진 것 같아..어쩌죠?
??
결혼하는 친구를 보는 울컥하는 마음은,
전혀 와 닿지 않네요..
그래도 그런 분들이 많나 보네요.
남녀의 차이 일지.. ??
개인적인 성향의 차이일지.. ??
음...결혼하는 것도 물론 그랬고
제 당시의 눈물은
제가 육아를 하며 늘 갖고 있는 우울감과 상실감이 있었는데
친구가 멀리서 찾아와주니 고마운 마음이 컸던 것 같아요
그리고 제가 좀 눈물이 많답니다^^;;
육아의 우울감과 상실감,
유붕이 자원방래하여 고마움..
등등은 울컥하는 것이 이해가 가네요..
저도 눈물많은... ㅋㅋ 감성적인 인간이고요..
어쩐지 스팀님께...정이 가네요^-^
만나서 같이 울어요..ㅎㅎ
웃음 폭발 했음.. ㅋㅋㅋ
저 결혼한다 했을때 친구가 울었어요. 그리고 그 친구 결혼할때도 전 눈물이 나더라고요... 그 친구... 씨앗 친구죠! 지금 뜰님맘 이해할수 있을것 같아요!
안 그래도 오늘 친구 청첩장 보면서 제가
농담처럼 웃으며 이야기했는데...
사실은 정말 그럴 것 같아서..너무 걱정돼요...
사연있는 결혼식 만들면 안 되는데요^^;;
에빵님 이해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사과머리한둥이가넘귀엽습니다^^ 눈물날것같은밤이라니 기운내셔서으싸하셨으면좋겠네요^^
감사해요 혀니님...
머리 묶기를 너무 귀찮아해서 한꺼번에 휙 잡아 쓱쓱 빛의 속도록 묶어야 한답니다..ㅎㅎ
어제는 바람이 많이 불어서 맛있는것 많이 드시고 오신것은 잘한것 같아요 둥이들 먹는 모습이 너무 이쁘네요
슬프지도 안은데 눈물이 나는것은 허전함 때문이 아닌가 싶어요
뭔지는 모르겠는데 알수없는 허전함이 느껴질때가 있어요~~ㅎ
아...허전함...그게 제 마음인가봐요 옐로캣님...
허전함이라는 단어를 보는 순간 갑자기...또 눈물이...
흐린 것만도 나가기가 망설여졌는데...바람까지 너무 세서 도저히 둥이를 데리고 나갈 수가 없었어요...먼 길이라 아쉬웠지만 건강이 우선이니까요!! 감사해요
정말 친한 친구인가 봅니다. 따뜻한 마음이 느껴지네요.
제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친구랍니다..
친구가 행복해져서 기쁘고, 저도 덩달아 너무 행복해요^^
지난 주말이 좀 많이 춥더라구요~ 토요일에 나갔다가 너무 추워서 혼났네요~ 아이들이 아쉬웠겠어요 에공~
봄은 참 이상하죠?
나가고 싶게 만들면서 정작 나가려면 또 바람을 세차게 불어대니 말예요..^^
@ddllddll 님 마음을 다 이해는 못하겠지만 뭔가 조금은 알 듯도 싶어요.
그냥 울고 싶을때는 잠시 울어도 좋지 않을까요?
저도 가끔 울고 싶을때가 있는데 그냥 울어요. 물론 혼자 있을때만요^^
감사해요 호돌박님...
울컥 눈물이 나면 저도 그냥 울어버려요...
호돌박님처럼누구 없을 때만요^^
에버랜드 앞까지 갔다가 돌아오시다니..
많이 아쉬우셨을거 같습니다
날씨가 좀 풀리고 있으니 둥이 데리고 산책하시면서 기분이 나아지셨으면 좋겠네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한 시간 좀 넘게 갔는데... 돌아오기 넘 아쉬웠어요
그래도혹시 감기라도 걸리면...하는 맘에 어쩔 수 없이 돌아왔어요...
오늘은 둥이 유모차 태우고 혼자라도 나가려고요
집에 있기 답답해요..흑..^-^;;
결혼하면 슬픈가보죠. 멀뚱멀뚱..
결혼을 안해봐서 아직 그 마음을 잘 모르겠습니다.
둥이들은 날이 안좋아서 멋진 곳 앞에서 되돌아 왔음을 알고 있을까요?
날이 좋아 들어갔다면 완전 신나했을텐데...
저희도 너무 아쉬웠어요...
기쁘고 좋고 행복하고..그래도 눈물이 나니까요^-^
거기에 친구와의 지난 시간 추억까지 더해진 눈물이었던 것 같아요
정확히 표현하기 매우 어려워요;
친구가 결혼하면 슬퍼지는구나. 전혀 몰랐네요.
좋은 친구랑 가까이 할 수 없어서 인가요?
꼬마 둥이들 제일 예쁠 때네요. 제일 힘들 때 이기도 하구요.
뭔가 말로 딱 설명할 수 없는 복합적인 감정이 들었어요...
슬픔보다는 기쁨에 가까운데...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오늘 친구가 와서 둥이들이랑 놀아주는 모습을 한 발짝 뒤어서 보니...
저희 둥이들 지금 정말 예쁜 때더라고요...많이 안아주려고요^^
감사해요 테일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