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날

in #kr7 years ago

어쩔 수 없을 때가 있다.

이를테면..
오늘이 그런 날이다

일이 없어도 괜히 바쁘고
하지 않아도 상관없는 괜한 일에 조바심치고

그러는 사이
아이들은 빼빼 울어댄다

정신이 하나도 없어서
정신을 내동댕이쳤다

육아든 집안일이든 이거든 저거든

제대로 하고 있는 건지 의문이 들 때가 있다.
오늘이 그런 날이다.

자기반성 성찰
어디에 쓰는 거지?
즐겨쓰던 단어는 뇌의 주름 속으로 숨어버린지 오래..

뽀로로한테서 겨우 얻은 휴식을 이곳에 쓴다

누군가에게 막막한 마음을 털어놓을 수 없을 때
그들에게는 '좋은 사람'을 내세우고 그 뒤에 숨어
이곳에 혼잣말한다

내가 받고 싶은 연락이나,
듣고 싶은 소식은 늘 내가 아주 많이 지쳐 있을 때,
더이상 반가운 울림이 아닐 때 온다.

뜻대로 하고픈데 되는게 어디 있었나..

난 늘 최선을 다 하고 싶다.
오늘도 그런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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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해요... 백만번 이해해요.
그래도 돼요. 엄마가 잠깐 정신을 놓아도 아이들은 잘 커요.
저도 그랬거든요.. ^^

저는 요즘 또 울증이 발현되는 시기인가봐요
힘내자 하면 더 힘들어요...청개구리처럼요ㅎㅎ
둥이맘 선배님께서 그래도 된다고 해주시니
안심이 됩니다..
감사해요!!

최선 다하고 계신겁니다.
즐기면서 사세요.

힘이야 솟아라.얍

압!!
오후에도 즐겨보겠습니다!!
아자!!

살다보면 가끔은 그런 날이 있죠!
뽀로로가 준 휴식 잘 쉬셨길 바래봅니다~
오늘 하루도 화이팅 입니다^^

감사합니다!!
독거노인님처럼 따뜻한 분을 알아보는
혜안을 가진 짝꿍이 어서 나타나야 할텐데..
이제 막 봄일 뿐이니 좀더 화이팅입니다!!

기운내세요 응원의화이팅보냅니다^^

감사해요 혀니님^-^

육아에도 휴식이 필요합니다.
잠깐이라도 짬내셔서 힐링하셔야지 스트레스로 못 버텨요... ㅠㅠ

감사해요 노아님
오늘 종일 보채더니
방금 둘다 잠들었어요ㅠ
짬내서 책 한 권 펼쳤는데 세상 행복하네요B612_20180307_173406.jpg

그런 날이 있죠. 자아성찰을 하기에는 지침과 피로와 해야할 일들이 만리장성이죠. 정말 그런 날이 있어요. 우리에겐 좋은 사람으로 배정받은 역할이 너무 많아서 하면 할수록 내면이 찌들어갈때가 있죠. 있어요.
쉬어야 하는데.. 뽀로로가 허락하는 시간동안이라도 마음이 쉬셔야 해요.
최선 말고 최소한의 것만 하는 날이 되었으면 합니다.
오늘은 그런날이니까요..

제가 배정받은 역할이 때때로 너무 벅차요
하지만 안 하면 안 되니까 하긴 하고 있고
그게 무겁고 또 힘들다고 느끼게 되고요..
이런 마음 가지면 '좋은 사람'이 아니란 걸 아는데
솔직한 심정이예요

누구나 마음이 편치않은날이 있지요.
그렇다고 무엇하나 해결도 못하면서...^^
도돌이엄마 힘내세요.
좋은일 많이 생기길 응원합니다.

도도임님...어떤 날은 저에게 너무나 벅차게 느껴지기도 해요
오늘처럼...이런 날엔 뭘해도 신나지 않고요...
정말 하나도 해결하지 못하고 하루가 저물었어요ㅜㅜ
이런 날도, 저런 날도 있는 거겠죠?
와주셔서 감사해요...

"뽀로로 공룡! 뽀로로 공룡!"
만세.....
내 뜻대로 되는 일은 하나도 없데요~
내가 하고싶은 대로 하려고 하니까 괴로워지는 거랍니다~
우리 내동댕이 쳐도 됩니다....너무 팍팍하게 살지 말자구요~
나중에 애 다 크고나면 좀 챙기고 살아봅시당~
(저만....이렇게 생각하는거 아니죠?!ㅋㅋㅋ)

내가 받고 싶은 연락이나,
듣고 싶은 소식은 늘 내가 아주 많이 지쳐 있을 때,
더이상 반가운 울림이 아닐 때 온다.

머피의 법칙 같아요 ㅠㅠ

짱짱맨 태그 사용에 감사드립니다^^
짱짱 레포트가 나왔어요^^
https://steemit.com/kr/@gudrn6677/3zzexa-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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