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두쇠 영감과 지혜로운 머슴에서 본 스팀잇 이야기

in #kr8 years ago (edited)

구두쇠 영감과 지혜로운 머슴에서 본 스팀잇 이야기/@cjsdns

구두쇠 영감과 지혜로운 머슴 이야기는 내가 어려서 아마도 국민학교 시절에 선생님으로부터 들었던 것으로 생각이 납니다. 그때 얼마나 재미있고 감명 깊게 들었는지 살아오면서 가끔은 생각을 하고 때론 삶의 지혜를 구하기도 했으며 아이들이 어렸을 적에 읽어주었던 동화책 속에 이 야이기 이기도 합니다.

그 이야기를 예로 들어 다른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이 야기는 워낙 유명한 전래 동화라 모르는 분이 없으리란 생각입니다. 그러나 내가 오늘 이 이야기를 들고 나오는 것은 어제 올린 나의 스티미언 가입 순번과 지금 현재 스티미언 계정수를 알아보는 글에서 숫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이야기를 하다 보니 옛날에 들은 이 이야기가 생각이 나는 것이었습니다.

구두쇠 영감과 지혜로운 머슴이라는 전래 동화의 이야기는 이렇습니다. 어느 농촌마을에 농토를 많이 소유한 구두쇠 영감이 살고 있었는데, 얼마나 소문난 구두쇠인지 말도 안 되는 핑계를 대며 머슴들의 새경을 제대로 주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소문이 이웃동네에 까지 난 것은 당연하고, 그렇다 보니 그 누구도 구두쇠 영 감네 머슴으로 살겠다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아무리 구도 쇠 영감이라고는 하지만 자신에 집에서 일해줄 머슴이 없으니 영감은 걱정을 여간많이 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한 사람이 나타나서 새경으로 하루에 첫날은 쌀 한톨을 주고 날부터는 먼저 날 쌀알에 두배를 해서 줄 수 있냐고 하니 구두쇠 영감은 이런 바보 같은 놈이 다 있나 오늘 한톨이 내일 두톨이 되고 내일 두 톨이 모레 네 톨이 되기는
하나 그게 언제 쌀 한 됫박이 될 것인가 쌀 한 됫박만 해도 그 숫자가 얼마나 많은데 이놈이 모자 라도 한참 모자라는구나 하는 생각으로 그렇다면 다른 말 없기이니 당장 머슴 새경 계약서를 쓸 수 있냐 나는 거짓말하거나 약속을 안 지키는 사람이 제일 싫으니 우리 집에서 머슴을 살려면 머슴 새경 계약서를 쓰고 당장 하자 했습니다.

그래서 계약서에 계약기간을 3년쯤인지 5년쯤을 썼다고 하는 거 같습니다. 구두쇠 영감은 신이 났습니다. 이놈이 밥 먹을 곳이 없으니 수작을 부린 것이라 생각을 하고 며칠 일하다 도망을 가도 손해 볼 것 없다는 생각에 마냥 좋았습니다. 아니 그런데 이놈이 그동안 새경이 적네 많네 하면서 툴툴대며 일하던 앞서 머슴들보다 일도 잘할뿐더러 꾀도 부리는 것 없이 열심히 하는 것입니다. 구두쇠 영감은 신이 났습니다. 세상천지에 저런 바보가 어디 있나, 새경이 쌀 한톨이라니 하면서 날마다 자신의 탁월한 결단에 자부심까지 갖게 돼 되었습니다. 일까지 저렇게 잘하고 열심히 하는 놈을 거저 일을 시키다니 쌀 한톨이 언제 어느 날에 쌀 한 되 한말이 되겠냐 싶은 게 이제는 간다고 하면 계약서를 내밀면서 꼼짝 마라 하고 잡아 놀 생각에 흐뭇했습니다.

세월은 참 잘도 갑니다. 구두쇠 영감은 가을 수확철이 되니 너무나 기쁩니다. 많은 수확을 했어도 머슴은 일만 하지 새경 달라라는 말도 안 합니다. 그러니 속으로는 저놈이 아무래도 하나 둘 셋까지만 세고 그 이상은 모른다는 그런 부엉이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부엉이는 셋까지만 셀 수 있어서 사냥을 해다 놓은 것도 세 마리만 남겨놓고 오면 누가 집어가도 모른다고 하는 이야기가 있는데 머슴은 일만하지 새경 달라는 소리도 안 합니다. 그러니 구두쇠 영감도 사람인지라 자기가 머슴 새경도 안 주고 일을 시킨다는 소문이 돌까 해서 머슴에게 이야기합니다. 지금 새경이라 해봤자 얼마 안 되니 계약기간 다 되면 나중에 한꺼번에 주면 되지 하고 물으니 예 그렇게 하십시오 합니다. 구두쇠 영감은 속으로 신이 났고 이거야 원 세상에 있다 있다, 이런 바보가 다 있나 싶은 생각에 내게 웬 복이야 하면서 좋아했습니다.

세월은 참 빠르게 잘도 흐릅니다. 어느새 계약한 기간이 만료되니 어느 날 머슴이 밀린 새경을 청구합니다. 그러니 구두쇠 영감은 은근히 두려움이 생깁니다. 이놈이 필시 새경을 계산하고 나면 자기가 얼마나 열심히 일했는데 이것만 주냐면서 행패를 부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꾀를 냅니다. 고을 원님을 찾아가서 자초지종을 이야기합니다. 그리고는 이놈이 새경이 적다고 행패를 부릴지도 모르니 포졸 두명만 보내주십사 합니다. 원님도 그놈이 어떤 놈이기에 그런 바보짓을 했나 궁금도 하고 또한 마을에 평화를 위해서 포졸을 데리고 직접 가서 보겠다 하였습니다.

구두쇠 영감은 정말 하늘 끝가지 올라가는 기분으로 집에 와서는 동네 사람들에게 자랑을 합니다. 이제 우리 머슴에게는 계약서대로 주기만 하면 되니 그동안 저놈이 일을 열심히 해서 내가 부자가 되었어다 해도 그건 순전히 내가 계약을 잘해서이다. 그러니 우리 집 머슴은 꼼짝없이 다른 말을 못 할 것이다. 만약을 대비해서 원님에게 말씀 드렸더니 원님까지 직접 오신다고 했으니 이제 아무리 힘센 머슴이라 해도 난동을 못 부릴 것이다.

그날이 되었습니다. 얼마나 재미있는 구경인지 동네잔치가 벌어진 것처럼 구경꾼으로 인해서 왁자지껄 합니다. 구두쇠 영 감네 곡간 앞마당에서 계산이 시작되었습니다. 쌀 한톨이 두 톨이 되고 두 톨이 네 톨이 되고 처음에는 이거 머슴이 바보짓을 했구먼 하면서 동네 사람들은 술렁이기 시작합니다. 세상에 바보도 저런 바보가 어디 있어 에이고 헛살았구먼 헛살았어 꽃 같은 청춘을 다 바쳐서 열심히 하더니만 저게 뭐람 안됐어 안되었어 하면서 혀끝을 쯧쯧쯧 합니다.

그러나 한참 만에 이변이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쌀 한톨이 한 줌이 되되 금방 두 줌이 되고 두 줌에 금방 네 줌 그러더니 한 되가 되고 그 한 되가 두되 네 되 여덟 되 되다 보니 한말도 금방이고 한말이 두말 두말이 네 말이 되고, 가마니로 올라서니 한 가마니가 두 가마니가 되고 두 가마니가 네 가마니가 되고 그 수가 어마어마하게 늘어나 구두쇠 영감의 쌀을 몽땅 주어도 모자라게 되었습니다. 믿기지 않는 일이 벌어진 겁니다. 구두쇠 영감은 물론 원님도 동네 주민도 모두 놀라서 말문이 막혀 아무도 말을 못 합니다.
이제 구두쇠 영감은 모든 것을 머슴에게 다 내어주어도 모자랄 판이 되었습니다. 구두쇠 영감은 창피한 것도 무릅쓰고 머슴 앞에 무릎을 꿇고 살려달라고 애원을 합니다.

옛날 옛날에 있었다는 이야기 그 후 구두쇠 영감이 머슴이 어떻게 되었을까는 여러분 상상에 맡기기로 하고 혹시 소식 들은 분이 있으면 올려주시는 센스 괜찮겠지요.

예 그렇습니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끝은 창대하리라.

어쩌면 이 말이 위에 이야기를 한마디로 잘 이야기한 말 같기도 합니다. 어젯밤에 "문득 궁금해지는 숫자?를 포스팅을 하면서 떠오른 생각이 위에 이야기였습니다. 기하급수적으로 늘어 가는 스티미언님들 이렇게 늘어가면 100만도 이제 금방이고 백만이 넘으면 천만도 금방 될 것이라는 생각, 멀지 않은 시간 어느 시점에는 스티미언 일억 명 돌파 축제가 열릴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는 지금 무엇을 해야 할까요?
여러분이 있기에 행복한 저의 오늘은 이렇게 시작 합니다.
감사합니다.

청평에서
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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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미언의 증가속도가 예상보다 느려서 조금은 의아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천운님 말씀대로 시간이 해결해 주리라 믿습니다.
눈이 많이 내리고 한파가 닥친다고 합니다.
미끄럼 주의하시고 평안한 저녁시간 보내시길 빕니다.

에 고맙습니다.
늘 행복하세요.

확실히 제가 가입한지 얼마 안됐음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스티미언분들의 가입인사가 날이갈수록 점점 더 늘어나는것 같아요 ㅎㅎ 블록체인의 발전도 기하급수적으로 빨라질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렇습니다.
늘 행복하세요.

예전에 책에서 본 기억이 나는 이야기네요.. ㅎ 최근 가입하시는 분들이 증가가 되서 저도 한달이지만 잘 가입했구나 싶으면서도 앞으로 스팀의 발전할 것에 기대감도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더욱더 꾸준함을 바탕으로 노력해 나가야겠네요 ㅎㅎ 재밋는글 잘 읽고 갑니다. ㅎ

고맙습니다.

지금 637,150 스티미언들이 있써요 ^^

나는 기사를 읽었습니다 ,,, 정말 당신이 사람의 지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멋진 정신을 가지고 있다는 놀라운 단어입니다.
Good luck @cjsdns👍

참 재미있는 이야기 입니다
스팀잇의 발전도 배가속도를 붙이면 얼마나신이 날까요 ㅎㅎ

엄청난 변화가 있겠지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Really great article conciliator
You are a really successful person

쌓이고 쌓이다보면
무시못할 결과물이 되어진다는걸 상상하게 되는 이야기네요

사실 저는 이 이야기를 처음봅니다.
그래서 뻔하지만 궁금하지 않을 수가 없었네요

그런 가운데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는 지금 무엇을 해야 할까요?

라는 질문은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잘 보고 가요

감사합니다.

Kekuatan vote kamu sangat ba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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