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으로 읽는 天子文(川流不息)

(川流不息)
냇물이 쉬지 않고 흐르듯 인간의 유전지도 쉬지않고 흐른다

돌아가자면 부정(不定)에 부정을 거듭하고 또 그 부정(不定)을 긍정(肯定)
도 부정(不定)도 아니하는 의미로 사용되는 위의 네 글자와, 모든 것이
부정된 무극의 진공으로 돌아가는 무자인 毋,無,无 세글자의 의미를 깊이 이해해야 한다. 심심미법묘(心深微妙法) 이라고 말하는 불법의 이
러한 진리의 속사정을 잘 알아야만 불교를 좀 안다고 할 수가 있다.

특히 부정의 긍정을 부정하고 그 부정을 다시 긍정한 불( 佛) 자의 오묘한 뜻에 깊은 이해가 있어야만 한다. 왜나하면 이 불(佛)자는 대부정을 긍정한 글자다. 대부정의 긍정사라 하는 이 '불(佛 )자가 바로 언어도단(言語道斷)이란말을 한자로 함축한 글자다. 그래서 깨달음으로 들어가는 도과에서 나타내는 이름인 벽지불(僻支佛)
이나 부처불(佛)자에 이 극단 부정의 특수문자인 불(佛)' 자가 붙는 이유를알 것이다.
'부처 불佛자는 인변에 이 불弗자가 붙는데, 이는 벽지불과를 지나야만 불지(佛地)의 묘각장(妙覺藏)해으로 들어가기 때문이다. 그래서 (부否),(불不),(비非),(불弗)이란 원이삼점 이 네 개의 글자는 묘각으로 올라가는 우주선과 같은 역할을 하는 글자이다. 이 네 개 부정사의 조화로운 신비를 점으로 표현한 도표가 있다. 그것이 원이삼점(圓伊三點)
이다.

그러므로 원이삼점이란 원표(圓表)는 묘각이 머문 상태와 거기로 들어
가는 길을 도설함과 동시에 청정묘각(淸淨妙覺)이 앉은 회전의자이기도 하다.
부否, 불不 , 비非 ,불弗, 이 네 글자를 도설(圖說)한 원이삼점의 의미를 좀 더 쉽게면 이런 뜻이 된다. 이쪽과 저쪽 그 중단 부정한다. 그러면 이론상 3부정(三否定)이된다

이 3부정을 긍정의 부정사로 부정을 하게 되면 여섯번 부정이 된다. 이 여섯 부정에 긍정을 또 하게되면 9번 부정을 하게되는 셈인데,
이 9부정을 절대부정의 긍정이라 이른다.

해인사의 팔만대장경을 구부경(九部經) 이라 이름하는 까닭도 불법의 천리를밝힌 경문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극단부정의 긍정사의 원이삼점은 일체 모든 중생들이 깔고 앉은 마음의 밑바탕이다
이것을 묘각이라 하고 그 묘각(妙覺)을 성취한 분들이 고향을 여래장
이라 이른다.

*여래장이란? 미혹한 세계의 사물은 모두 진여에 섭수 되었으므로 여래장이라고 하며, 진여가 바뀌어 미계의 사물이 된 때에는 그 본성인 여래의 덕이 번뇌 망상에 덮이지 않게 되었으므로 여래장이라고 한다. 또한 미계의 진여는 그 덕이 숨겨져 있을지언정 아주 없어진 것이 아니고 중생이 여래의
본성과 덕을 갖추고 있으므로 여래장이라고 한다.

감사합니다
덕분입니다
나마스테()()()
(2023.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