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flower (54)in #kr • 22 days ago진심직설#163장. 참마음의 오묘한 바탕 문 : 이미 '참마음'이란 이름을 알았는데, 그 바탕은 어떤 것입니까? 답 : 『방광반야경』에서는 “반야에 어떤 모습이 없어 생멸하는 모습이 없다.”라고 하였다.…oneflower (54)in #kr • 23 days ago진심직설#15어떤 때는 열쇠 없는 자물쇠 '무수쇄'라고 하니, 제멋대로날뛰는 육근의 알음알이 문을 닫아 못나오게 하기 때문이다. 나아가 진흙소 '니우泥牛', '목마木馬', 마음의 근원 '심원心源’, 부처님의 마음…oneflower (54)in #kr • 28 days ago진심직설#14어떤 때는 줄이 없어도 소리를 내는 거문고 '몰현금沒'이라 부르니, 온갖운율들이 바로 지금 이 자리에서 끊임없이 흘러나오기 때문이다. 어떤 때는 영원히 밝은 등불 ‘무진등無盡燈'이라고 부르니, 어둡고 어리석은…oneflower (54)in #kr • 29 days ago진심직설#13문 : 부처님의 가르침은 알겠는데 조사 스님의 가르침은 어떤 것입니까? 답 : 조사 스님의 가르침은 말과 개념이 모두 끊어져 한가지 이름도 내세우지 않으니, 어찌 많은 이름이 있겠느냐마는, 중생의 근기에…oneflower (54)in #kr • last month진심직설#12『원각경』에서는 모든 것을 다 지니고 있는 '총지'라고 부르니, 온갖 공덕이 다 여기에서 흘러나오기 때문이다. 『 승만경』에서는 '여래장'이라 부르니, 눈에 보이지 않으면서도 온갖 것을 다 거두어들이기…oneflower (54)in #kr • last month진심직설#11『화엄경』에서는 '법계法界'라고 부르니, 모든 법이 서로 철저하게녹아들어 서로 하나가 되어 거두어들이기 때문이다. 『 금강경』 에서는 '여래라고 부르니, 어디에서도 좇아온 바가없기 때문이다.…oneflower (54)in #kr • last month진심직설#102장. 참마음의 다른 이름들 문 : 바른 믿음을 냈다고는 하지만, 아직 무엇을 '참마음'이라 하는지 알지 못하니 가르쳐 주시옵소서. 답: 허망함을 떠난 것을 '참이라 하고 신령스럽게 아는 것을…oneflower (54)in #kr • 2 months ago진심직설#9천리 길을 가고자 하면 첫걸음의 방향이 올발라야 하니, 이것으로 첫걸음이 어긋나면 천리 길이 틀어진다는 사실을 알아야 할것이다. 더 할 일이 없는 부처님의 나라 '무위국無爲國’에 들어가는 것도 처음 낸 믿음이…oneflower (54)in #kr • 2 months ago진심직설#8문 : 처음으로 깨달음을 얻고자 믿음을 내었지만 아직 도에 들어가지 못했는데 무슨 이익이 있겠습니까? 답 : 『기신론』에서는 “만약 어떤 사람이 이 법을 듣고도 겁을 내지 않는다면, 으레 이 사람은 부처님의…oneflower (54)in #kr • 2 months ago진심직설#7지공(418-514) 스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생멸의 모습이 있는 몸' 속에 '생멸의 모습이 없는 몸’이요,'생사가 있는 무명진심의 길' 위에 '생사가 없는 무생無生의 길이다. 영가(665-713)…oneflower (54)in #kr • 2 months ago진심직설#6선가에서 말하는 바른 믿음은 앞에서 말한 내용과는 다르다. 온갖 유위법에서 말하는 인과를 믿지 않고, 오직 '자기가 본래 부처님'이라는 것을 믿으라고 할 뿐이다. '본디 천진한 자신의 성품'은 사람마다 다…oneflower (54)in #kr • 2 months ago진심직설#5문 : 선가의 믿음과 교학의 믿음에 어떤 차이점이 있습니까? 답 : 여러 가지로 많이 다르다. 교학에서는 인천人天으로 하여금 인과를 믿게 한다. 복덕의 즐거움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들에게 '열가지…oneflower (54)in #kr • 3 months ago진심직설#41장. 참마음을 알아야 바른 믿음 『화엄경』에서는 “믿음은 도의 근원이요 공덕의 어머니가 되고, 영원토록 온갖 착한 마음의 뿌리를 길러낸다."라고 하였으며, 또『성유식론』에서는 “믿음은 물을 맑히는…oneflower (54)in #kr • 3 months ago진심직설#3문 : 예전에 마명 보살은 「기신론』을 짓고,육조(618-713) 스님은 단경을 설하며,오조황매(601-674) 스님은 "반야경"을 전했다고 들었으니, 이는 다 점차로 사람들을 위하는 것인데어찌 홀로 방편이…oneflower (54)in #kr • 3 months ago진심직설#2문 : 그렇다면 조사 스님들이 세상에 출현하셔도 중생에게 아무런 이익이 없는 것입니까? 답 : 부처님과 조사 스님들이 세상에 나와 사람들에게 어떤 법도 준적이 없으니, 다만 중생들 스스로 본디 성품을 보게…oneflower (54)in #kr • 3 months ago진심직설#1'자기 본래 마음'을 보게 할 뿐 문 : 조사 스님의 오묘한 도를 알 수 있습니까? 답 : 옛사람이 말하지 않았더냐. 도는 아는 것에도 속하지 않고 모르는 것에도 속하지 않으니, '안다'는 것은 '망상이요…oneflower (54)in #kr • 3 months ago진심직설내일부터 지눌스님의 진심직설을 올립니다oneflower (54)in #kr • 3 months ago수심결#27 마지막회오늘을 마지막으로 보조국사 지눌스님의 수심결을 올린다 願諸求道之人 (원제구도지인) 莫生怯弱 (막생겁약) 須發勇猛之心 (수발용맹지심) 원컨대 도를 구하는 사람은 겁내거나 약한 마음을 내지…oneflower (54)in #kr • 3 months ago수심결#26悲夫井蛙 (비부정와) 焉知滄海之闊 (언지창해지활) 野干何能師子之吼 (야간하능사자지후) 슬프다, 우물 안 개구리가 어찌 바다의 넓음을 알며, 여우가 어찌 사자후를 할 수 있겠는가. 故知末法世中…oneflower (54)in #kr • 3 months ago수심결#25故云經 (고운경) 一念淨心是道場 (일념정심시도량) 勝造恒沙七寶塔 (승조항사칠보탑) 寶塔畢竟碎爲塵 一念淨心成正覺 보탑필경쇄위진 일념정심성정각) 그러므로 경에 말하기를 “한 생각 깨끗한 마음이 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