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으로 읽는 天子文( 제300구-晦魄環照)

in #kr2 months ago (edited)

晦(그믐 회) 魄(넋 백)環(고리 환)照비칠 조
어두웠다 다시 밝아지는 순환의 빛이 돌고 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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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그림자가 달에 비취어 그름이면 밝음이 다해 없어진다. 이것 을 회혼晦魂이라 하고 초하루부터 다시 밝기 시작하여 보름까지 환히 밝아짐을 혼백魂魄이라 한다. 생명의 혼백이 왔다 갔다 하는 영혼의 신 비를 회백환조晦魄環照라 했다.

다시 말하면 전기라는 에너지가 있어야 오늘날 전자제품들이 쓸모 가 있듯이 우리의 목숨도 생명의 에너지인 혼백이 있어야 유지된다. 그래서 가슴에는 선기璿璣라는 혈이 있다. 그 혈의 신비를 선기현알 璿璣懸斡이라 밝히고 있다. 선기혈은 곧 혼백이 유주流主하는 터널이다. 심령의학인 침구학에서는 혼魂은 간ㆍ담에서 나오고 넋인 백魄은 폐. 대장에서 나온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므로 간담에서 나온 혼성魂性의 혈액을 심장으로 보내면, 심장에서는 다시 넋의 아방궁인 폐로 보낸 다. 그러면 폐ㆍ 대장에서 나온 넋魄이 6천여 개나 되는 폐포가 풀무 작용을 하도록 한다.
이러한 영혼작용의 신비를 현대 의사나 일반 사람은 잘 모른다. 다 만 폐가 스스로 호흡하는 줄로만 안다. 그러나 호흡작용은 대장大腸의 넋이 한다. 누구나 배를 한 대 얻어맞으면 단박에 호흡이 곤란해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오늘날 현대의학에서는 아직도 이 사실에는 캄감 무소식이다. 그러니 어떻게 그들이 수백 종의 폐병을 고칠 수 있단 말인가. 한방에서는 주로 대장을 보하여 폐병을 고친다.

이렇게 혼백魂魄의 신기한 기능을 주흥사는 시어로 회백환조晦壁環照 라 했다. 실제로 혼백은 형광성의 불빛이 있다. 그래서 사람이 임종 전 후해서 흔히들 혼백이 시퍼런 불덩어리가 되어 어디론가 날아가는 모습을 간혹 본다. 어리석은 서양 사람들은 그것이 혹시나 외계인이 타고 다니는 비행물체가 아닐까 하여 지금까지 그 정체에 관해 화제가 되고 있다.

감사합니다
덕분입니다
나마스테()()()
2024.7.26.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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