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광불화엄경 독송집 제11권 / 1. 십회향품 ③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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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높은 부처님의 자재한 지위에 들어가고, 시방의 모든 세계에 두루 다니되 장애가 없으며, 다툼이 없고 의지한 데 없는 법을 행하되 분별할 것이 없으며, 보리심을 닦아 익히고 더욱 넓혀서 공교한 지혜를 얻고, 구절과 뜻을 잘 알아 차례를 따라서 열어 보여서 연설하여지이다. 원컨대 이러한 모든 큰 보살들이 그 국토를 장엄하고 가득히 분포하여 수순하고 편안히 있으면서 닦아 익히고, 지극히 닦아 익히며, 순정하고 지극히 순정하여 화평하고 고요하여지이다.’

‘한 세계의 한 방소를 따라 모두 이와 같이 수없고, 한량없고, 끝없고, 짝이 없고, 셀 수 없고, 일컬을 수 없고, 생각할 수 없고, 요량할 수 없고, 말할 수 없고,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는 모든 큰 보살들이 두루 충만하며, 한 방소와 같이 일체 방소에도 또한 다시 이와 같이 하며, 한 세계와 같이 온 허공과 법계에 가득한 일체 세계에도 다 또한 이와 같아지이다.’라고 하느니라.”

“불자들이여, 보살마하살이 모든 선근으로써 일체 부처님의 세계에 방편으로 회향하며, 일체 보살에게 방편으로 회향하며, 일체 여래에게 방편으로 회향하며, 일체 부처님의 보리에 방편으로 회향하며, 일체 넓고 큰 서원에 방편으로 회향하며, 일체 뛰어나는 요긴한 길에 방편으로 회향하느니라.”

“방편으로 회향하여 일체 중생계를 깨끗이 하며, 방편으로 회향하여 일체 세계에서 부처님들이 세상에 출현하심을 항상 보며, 방편으로 회향하여 여래의 수명이 한량 없음을 항상 보며, 방편으로 회향하여 모든 부처님이 법계에 가득하여 걸림 없고 물러나지 않는 법의 바퀴를 굴리는 것을 항상 보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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