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광불화엄경 독송집 제11권 / 1. 십회향품 ③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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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자들이여, 무엇을 보살마하살의 견고한 일체 선근을 수순하는 회향이라 하는가. 불자들이여, 이 보살마하살이 혹은 제왕이 되어 큰 나라에 군림하면 위덕이 널리 퍼지고 이름이 천하에 떨치리라. 모든 원수와 적들이 귀순하지 않는 이가 없고, 명령을 내릴 적에는 모두 바른 법에 의지하느니라.”

“한 일산을 들어 만방을 덮으며, 온 천하를 두루 다녀도 가는 곳마다 거리낄 것 없고, 청정한 비단을 이마에 매었으며, 법에 자재하여 보는 이가 다 굴복하고, 형벌을 쓰지 않으나 덕으로 감복하여 교화를 따르며, 네 가지 거두어 주는 법으로 모든 중생을 포섭하고, 전륜왕이 되어 모든 사람들을 두루 구제하느니라.”

“보살마하살이 이와 같은 자재한 공덕에 안주하여 많은 권속이 있어 저해할 수 없고, 모든 허물이 없으며, 보는 이가 싫어하지 않고, 복덕으로 장엄하여 상호가 원만하고, 형체와 손발이 구족하게 조화로우며, 나라연과 같이 견고한 몸을 얻고 큰 힘을 성취하여 극복할 자가 없으며, 청정한 업을 얻어 모든 업장을 여의었느니라.”

“온갖 보시를 구족하게 행하는데, 혹은 음시과 맛 좋은 것을 보시하고, 혹은 수레를 보시하고, 혹은 의복을 보시하고, 혹은 화만을 보시하고, 여러 가지 향과 바르는 향과 평상과 방사와 머무는 처소와 좋은 등촉과 변에 쓰는 탕약과 보배 그릇과 보배 수레와 길이 잘 든 코끼리와 말을 훌륭하게 장식하여 기쁘게 보시하느니라.”

“혹 어떤 이가 와서 왕의 평상과 가린 덮개와 일산과 당기와 깃발과 보물이나 장엄거리나 머리에 쓴 보관이나 상투에 꽃은 진주동곳이나 내지 왕의 지위를 요구하더라도 조금도 아까워함이 없느니라.”

“만일 중생이 감옥 속에 있는 이를 보면 온갖 재물이나 보배나 처자나 권속이나 몸까지 버려서라도 그들을 구호하여 벗어나게 하며, 만약 감옥 속에 갇힌 죄수가 사형을 당하게 된 이를 보면 몸을 버려서 그 사람의 목숨을 대신하며, 혹 이마에 가죽을 달라 하더라도 기쁘게 주고 또한 아끼지 아니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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