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광불화엄경 독송집 제11권 / 1. 십회향품 ③ -21

“‘원컨대 일체 중생이 지혜의 햇빛으로 어리석음의 어둠을 깨뜨리며, 원컨대 일체 중생이 보리의 밝은 달이 만조하고 증장하며, 원컨대 일체 중생이 큰 보물섬에 들어가 선지식을 친견하고 일체 선근을 구족하게 이루어지이다.’라고 하느니라.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꽃을 보시할 때에 선근으로 회향하는 것이니라. 중생들로 하여금 청정하고 걸림 없는 지혜를 얻게 하려는 연고이니라.”

“불자들이여, 보살마하살이 꽃다발을 보시할 적에 모든 선근으로 이와 같이 회향하느니라. 이른바‘원컨대 일체 중생을 사람들이 보기를 좋아하여 보는 이가 칭찬하고 보는 이가 친선하고, 보는 이가 사랑하고, 보는 이가 우러르고, 보는 이가 걱정이 없어지고, 보는 이가 기뻐하고, 보는 이가 악을 여의고, 보는 이가 항상 부처님을 친근하고, 보는 이가 청정하여 온갖 지혜를 얻어지이다.’라고 하느니라.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꽃다발을 보시할 때에 선근으로 회향하는 것이니라.”

“불자들이여, 보살마하살이 향을 보시할 적에 모든 선근으로 이와 같이 회향하느니라.‘원컨대 일체 중생이 계향을 구족하여 모자라지 않는 계와 섞이지 않는 계와 더럽히지 않는 계와 뉘우침이 없는 계와 얽매임을 여읜 계와 열기가 없는 계와 범함이 없는 없는 계와 그지없는 계와 출세간 계와 보살의 바라밀다 계를 얻게 하여지이다.’라고 하느니라.”

“‘원컨대 일체 중생이 이 계로 말미암아 모든 부처님의 계의 몸을 성취하여지이다.’라고 하느니라.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향을 보시할 때에 선근으로 회향하는 것이니라. 중생들로 하여금 원만하고 걸림 없는 계의 덩어리를 얻게 하려는 연고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