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광불화엄경 독송집 제11권 / 1. 십회향품 ② -26

“원컨대 일체 세간이 다 청정하여지고, 일체 중생이 다 뛰어나서 십력의 지위에 머물러 일체 법에서 걸림이 없는 법의 밝음을 얻게 하니라. 일체 중생이 선근을 구족하여 조복함을 얻으며, 그 마음이 한량없는 허공계와 같으며, 모든 세계에 가되 이를 바가 없으며, 일체 국토에 들어가서 모든 선한 법을 베푸느니라.”

“항상 부처님을 뵈옵고 모든 선근을 심으며, 대승을 성취하여 모든 법에 집착하지 않으며, 여러 가지 선을 구족하여 한량없는 행을 세우며, 끝없는 온갖 법계에 두루 들어가서 모든 부처님들의 신통한 힘을 성취하며, 여래의 일체 지혜의 지혜를 얻어지이다 하느니라. 마치 우아가 모든 법을 두루 포섭하듯이 나의 모든 선근도 그와 같아서 일체 모든 부처님 여래를 포섭하나니, 모두 공양하여 남음이 없는 연고이니라.”

“일체 한량없는 법을 포섭하나니 다 능히 개달아서 장애가 없는 연고며, 일체 보살 대중을 포섭하나니 구경에 선근이 같은 연고며, 일체 보살의 행을 포섭하나니 본래 원력이 다 원만한 연고며, 일체 보살의 법의 밝음을 포섭하나니 모든 법을 통달하여 걸림이 없는 연고이니라.”

“모든 부처님들의 큰 신통력을 포섭하나니 한량없는 선근을 성취하는 연고며, 모든 부처님들의 힘과 두려움 없음을 포섭하나니 한량없는 마음을 내어 온갖 것에 가득한 연고며, 보살들의 삼매와 변재와 다라니문을 포섭하나니 둘이 없는 법을 잘 비추어 아는 연고며, 모든 부처님들의 공교한 방편을 포섭하나니 여래의 큰 신력을 나타내는 연고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