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여행] 6일차 고대 그리스를 탐험하다, 에페소

in #kr-travel6 years ago (edited)

6일, 고대 로마를 탐방하다... (부제: 흰원피스를 입고갈걸..)



제가 생각한 팁인데요. 에페소에 가실때는 흰 원피스를 입고 가는걸 추천합니다........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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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고양이로 시작
이날은 패키지 여행 답게.. ㅎㅎ 쇼핑센터 방문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살게 없어서 밖에서 이렇게 고양이랑 놀았다.
이 고양이들은 사람을 정말 좋아한다 ㅋㅋ

쇼핑센터가 끝나고 쉬린제 마을로 이동합니다.

01. 쉬린제마을

이즈미르(Izmir) 주 셀추크 동쪽으로 8km 거리에 있는 그리스인 마을. 에페소스(Ephesos) 지역에 거주하던 그리스인들이 15세기 무렵에 이주해와 형성한 마을이다. ‘못생긴’을 의미하는 단어에서 유래한 체르킨제(Cirkince)였으나 1926년에 이즈미르 주정부에서 터키어로 ‘즐거움’을 의미하는 현재의 지명으로 바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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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린제 마을로 갑니다.
마을을 지나 꼬불꼬불 한참 올라가야 보이는 곳
저 나무들은 모두 올리브나무라고 함.
일단 산도 이질적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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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꼭대기에 있는 쉬린제 마을에 왔습니다.
여기도 아기자기 귀염터지는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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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이 무척 예뻤다
이곳은 와인 사러 옴 ㅋㅋㅋ
사실 저렴한 과일주인데, 밤에 한잔 하려고 한병 샀다 10달러 정도였던듯 ~

이 예쁜 동네에 와서 와인만 사고 가야한다니 너무 슬펐지만, 나름 분위기가 좋았으니 넘어간다.
왜 여기선 자유시간을 안주는거야 ㅡㅡ





BIG HIGHLIGHT! ✨

02. 에페소, 에페수스(Ephesus)

터키의 이즈미르주에 있는 고대 그리스의 식민 도시 유적으로, 2015년 유네스코(UNESCO)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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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흔히 에페소라고 부르는 에페수스에 왔습니다.
성경에 에베소서를 보낸곳이라 에페소라고도 부르고여
이건 로마시대 지어진 도시로 산을 깍아서 만든 도시다.
그래서 산 밖에서보면 여기에 도시가 있을거라고는 보여지지 않는다.

나는 개인적으로 모든 터키여행 코스중 여기가 베스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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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극장? 소극장같은거
이따 큰건 뒤에 나옴
여기 뒤돌아서 얘기하면 극장전체에 쩌렁쩌렁 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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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내가 고대 도시 한복판에 있는 느낌.
고대 로마시대의 생활상이 상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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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지개!
이곳에도 고양이가 참 많았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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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길이 뭐라고 했는데.. 기억안남
암튼 왕이 걸어가던 길이라고 해뜸
대리석이 미끄럽기 때문에 돌에 구멍이 뿅뿅 나있음

이길이 엄청 예뻤다
여기 갈때 흰원피스 입고 가세요...........그냥 바로 로마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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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라이누스 신전

2세기경 하드리아누스 황제에게 바친 것으로 규모는 크지 않지만 콘린트식 기둥과 아치의 조각이 인상적인 신전으로 에베소 유적지에서 가장 눈에 띄는 유적이다. 정면 아치 위에는 행운의 여신 티케가, 내부 아치에는 양팔을 벌린 메두사가 조각되어 있으며 벽에는 에베소의 기원 전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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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낸데st

귀여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ㅋㅋㅋ저러고 또 잔다 저기서 ㅋㅋㅋㅋ

유적지 구경 반 고양이 😸 구경 반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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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다
아 유적지가 먼데여 ㅡ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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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따라 쭉 내려오면 보이는 셀수스도서관

셀수스도서관

셀수스 도서관은 서기 135년, C. Aquila에 의해 아시아 지역의 통치자였던 그의 아버지 '셀수스 폴레마이아누스'를 기리기 위한 목적으로 지어졌다. 셀수스의 무덤은 중앙 적소 아래 지하에 위치해있다. 이 도서관 정면 벽에는 네 명의 여인의 석상이 있는데 이는 각각 지혜, 덕성, 학문, 지식을 상징한다. 대리석 거리 끝에 위치한 아름다운 건물로 에베소의 상징이기도 하다. 여러 차례 많이 훼손되었으나 최근 재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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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극장이 가장 잘 보이는 포인트에서 -

에페소 대극장

아르카디안 거리 끝에 있는 거대한 원형극장이다. 이곳에서 연극과 문화예술이 공연되었는데 로마 시대 말기에는 검투사와 맹수의 싸움도 벌어졌다. 3단 구조의 이 원형극장의 각 단은 22개의 계단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총 높이가 18m에 이른다. 2만 5천명 이상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어 세계에서 가장 큰 원형극장 중 하나이다.

2만 5천명 수용이라니
원래 이때는 원형극장 지을때 전체 인구의 1/4이상을 수용할 수 있게 지어야한다고 했다.
그래서 그때 인구를 약 10만으로 추정한다고 했음. 근데 남자만 세는거니까 실제로는 백만정도의 인구가 살았을거라는 추측


쉬엄 쉬엄 다녔는데, 마을(??)이 크다 보니 내가 그 시대 사람이 되어서 보는 것 같은 착각

터키.. 어디까지 멋있을거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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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에 한번 가 볼 수 있을지? 의문이 가네요...간접경험으로 우선 다녀오네요...생생한 후기 감사합니다. 소통하고 싶은 이웃이라서 팔로우 신청하고 갑니다. 달러를 사랑하는 달러러브 뉴비랍니다.

에페소, 에페수스 라는 곳은 뉴스로만 봐서 진짜 한번쯤은 꼭 가보픈 곳이였는데 sweetsue님의 터키 여행 글을 읽고 나서 "여기는 살면서 꼭 한번 가봐야 겟다"라고 느끼게 됬습니다. 저는 특히 그 왕이 지나가던 길이라고 설명햇던 곳을 꼭 한번 걸어 보고 싶네요 ㅎ
팔로우 하고가겠습니다 맞팔 부탁드립니다

맞팔 완료했어요.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고대 로마시대 배경의 영화나 드라마를 보고 갔으면 더 감정이입이 잘 되었을거같아요~

와...
전설이 살아서 움직일 듯한 환경입니다
정말 가보고 싶은 곳을 다니셨네요..
늘어지게 자는 고양이가 인상적입니다 ㅎㅎㅎㅎ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ㅋㅋ고양이가 더 이국적인 풍경을 만들어줬어요. 정말 멋있는 곳이에요 에페소 ^^

네코 유적지인가요?! ㅋㅋㅋㅋ
그나저나 남자는 뭘 입어야 하는거죠..?!

ㅋㅋㅋㅋㅋㅋ 흠.. 남자의 의상은 생각해보지 않았습니다만... 로마시대 느낌으로??

파묵칼레의 히에라폴리스랑 되게 비슷하네요~!

맞아요! 히에라폴리스는 조금 더 작은 규모였고, 거기의 확장판 같은 느낌이었어요

참 고양이랑 개가 많은 나라인거 같아요. 사람을 무서워하지도 않고. ㅋ

나라에서 직접 관리해준다고 하더라구요. 귀에 인증핀이 다 있었어요^^ 나라에서 관리해주니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고 평화로워 보이더라구요. 우리나라 개냥이들도 그런 때가 오면 좋겠어요

저렇게 부셔져도 당시의 장엄한 분위기는 깨트릴 수 없네요.

크 역시 작가님 표현력이 bb

크 ㅋㅋㅋㅋ

우와~ 터키가 이렇게 이쁘군요! 덕분에 간접여행했습니다ㅎㅎ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sweetsue님^^

감사합니다 :) 터키 진짜 이쁘죠! ㅋㅋ @notos 님도 즐거운하루 되세요!!

터키 정말 멋지네요 !!!!!!!
흰색원피스 참고할게요 터키 카면 흰색 원피스 입고 가야지. ㅋㅋㅋ
가고 싶어라. +_+

ㅋㅋㅋ완전 추천합니다! 사진도 넘넘 예쁘게 나올거같아요!

우리나라든 터키든 오래된 유적지를 보면 장엄한 느낌을 받는건 똑같네요 어쩔때는 소름도 끼치구요

이렇게 사진으로만 봐도 그때 그 상황이 상상이되면서 웅장한 느낌을 받습니다.

좋은 여행기 잘봤습니다^^

특히 저렇게 한 마을이 유적지인 경우에는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간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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