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ven의 秀討利(Story) 123 : 종교에 대한 고찰 3

in kr-series •  5 months ago 

Raven의 秀討利(Story) 123 : 종교에 대한 고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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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복의 역사를 살펴보면, 경제적 침탈과 함께 종교에의 개종에 대한 강요가 있었습니다. 즉, 패자의 신보다 승자가 믿는 신이 더 위대하니 개종을 하라는 이치입니다.

군사적 패배가 문화의 뿌리까지 모두 흔들리게 하는 것은 종교뿐 아니라 언어, 의복, 예절, 식습관까지 복합적으로 걸쳐 일어났습니다.

과거 조선을 병합했던 일본이 신사참배를 강요하고 일본어를 쓰게 하며, 창씨개명을 강요한 것도 그 이유였을 것입니다.

이러한 일은 단군신화에도 나옵니다. 해석의 차이는 다양하지만 하늘신을 믿는 부족이 곰신을 믿는 부족과 합해지며 하늘신을 믿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유럽의 정복자들은 신세계인 아메리카 대륙을 정복하며, 카톨릭을 강요했습니다.

우리 역사에 다행인 것은 우리나라에 유럽인들이 들어올 당시 우리가 무참히 당할만큼의 수준이 아니었고, 유럽인들도 과거 아메리카 대륙에 했던 것과 같이 악랄한 방식으로 우리를 점령할 생각이 크지 않았다는 점일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선교라는 방식을 선택했고, 정치적으로 서양의 종교를 박해가 있기도 했지만, 우리 역사에서 지속되어져온 다종교 융화의 대원칙 아래 서양의 종교는 서서히 그 세를 키워나갔습니다.

이렇게 들어온 종교 중 오늘날까지 두드러지게 성장했지만, 그 성장과정에서 기형적으로 변질된 한 종교가 있습니다.

가장 먼저 두드러진 점은 편의점보다 많은 교회의 수이며, 비상식적인 경쟁입니다.

이 종교의 원류인 다른 종교는 일정한 범위의 지역에 하나의 교회가 세워지는 것이 원칙이나, 이 종교는 교회의 건물이 단독으로 지어지기는 커녕 하나의 건물에 몇개의 다른 교회가 있기도 하고, 반경 몇 미터 안에 여러개의 다른 교회가 모여있기도 합니다.

이런 비상식적인 확장의 원인은 무엇인가 생각해보면,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관리되지 않는 성직자 양성과정이고, 다른 하나는 관리되지 않는 확장체계입니다.

전자는 하나로 통일되지 않은 끼리끼리 모여진 분파의 혼재에서 비롯됩니다. 목회자가 되기위해 나름의 학력과 기존 성직자의 추천을 받아 대학원과정을 거치는 분파가 있는 반면에, 돈만 내면 성직자 자격을 주는 곳도 있습니다. 본인이 스스로 밝히지 않는 한 이 종교 성직자의 과거의 이력을 알 수 없습니다. 사람들은 그냥 성직자자격을 가졌으니, 도덕적으로나 신앙적으로나 검증이 되었을거라 짐작할 수 있다는 점은 매우 우려스러운 부분이기도 합니다.

후자는 확장체계는 너무나 관리되지 않으며, 흔히 말하는 상도덕이라는 것이 없다는 점에서 비롯됩니다. 한 교회에 있던 성직자가 독립하여 바로 옆에 교회를 세우기도 하며, 성직자와 교인들 간의 다툼으로 바로 옆에 다른 교회가 세워지기도 합니다. 같은 신을 믿고, 같은 종교서를 읽음에도 불구하고 특정 성직자에 따라 교회가 나뉘는 것이 마치 정치인들이 어느 정당에 있다가 나와 새로운 정당을 창당하는 것과 비슷해 보입니다. 이런 행태가 비난받을 일만은 아니겠지만, 매우 빈번하게 발생한다는 점은 비판받을 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수익모델, 즉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데 있어 이 종교의 유일한 수익은 신자들의 기부금에 크게 의존합니다. 신자들에게 공공연히 기부금 낼 것을 종용하며, 심지어 이 종교의 기부금봉투에는 구멍이 뚫려있어 어떤 지폐를 넣었는지 확인하는 경우도 있다는 점입니다.

다른 종교는 과거로 부터 축적되어온 재산으로 신자들의 기부금만이 아니더라도 운영이 되지만, 이 종교는 그렇지 않습니다. 더 쉽게 말하면 종교인도 사람이기에 생활에 필요한 돈이 필요할 것이고 하나의 교회는 최소한의 전기세와 수도세같은 운영비가 필요할텐데, 그 모든 것을 교인들의 기부금에 의존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하기에 교인의 수는 곧 돈이고, 교인의 재산정도도 다 돈입니다. 성직자는 순수한 종교인이 아닌 자영업자이자 사업가가 됩니다.

이런 이유로 성직자 간의 부익부빈익빈 현상이 심화됩니다. 서울의 비정상적으로 비대한 대형교회는 돈이 넘쳐나게 되고, 저 시골의 교회에는 신자가 없어 성직자가 교회 유지를 위해 투잡을 뛰거나, 성직자의 배우자가 일을 해서 돈을 법니다. 대형교회의 성직자들은 잉여 기부금을 유용하여 개인적 사치를 일삼고, 해외로 공금을 반출하여 은닉하기도 합니다.

또 하나의 문제는 불교나 천주교에서 성직자의 결혼을 금지한 이유가 인간의 본질적인 욕구인 종족 번식의 본능을 억제하고 신에 귀의하여 세상의 욕심을 버리도록 하는 것과는 정반대로, 이 종교는 확장에 확장을 이어나가고자 늘 노력합니다.

그리고 이 종교는 서로에게 사이비 이단이라 칭하며 적대적으로 물어 뜯습니다. 그러면서 서로 자기가 정통이라 말합니다. 그리고 그들이 이단이라 칭하는 곳은 신자들에게 너무 광신적인 행동을 강요하기도 합니다. 그들이 이단이든 아니든, 중요한 것은 우리 사회적으로 이러한 광신적인 믿음은 사회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이들은 세계의 질서와 한국사회의 전통마저 무시합니다. 이들이 믿는 신은 다른 신은 결코 인정하지 않아서인지, 우리역사의 단군신화마저 무시하고, 단군상을 훼손하기도 합니다. 무엇보다도 우려되는 점은 이들의 선교활동으로 전세계에 이 종교를 전파할 사람들을 파견하는데, 엄연히 국교가 있어 다른종교의 선교를 금지하는 나라에도 보낸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것을 마치 대단한 일을 하는 것처럼 떠들어댄다는 것과 이 일을 전국의 큰 교회마다 따로따로 경쟁적으로 진행한다는 점입니다.

마지막으로 이 종교의 성직자들의 질낮은 수준과 자정노력 부족이 문제입니다.

비단 이 종교만의 일은 아니겠지만, 겉으로는 도덕적인 척하며 간통을 저지르는 사건이 비일비재하고, 각종 비리 의혹이 있더라도 종단으로 부터 파계되거나 퇴출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최근 이 종교의 하나가 과거부터 매우 수준낮은 이야기를 줄곧 하고 있었지만, 교인들이나 동료 성직자들로부터 비난받거나 종단으로부터 퇴출되지 않는 것만 봐도 이 종교의 총회라는 것은 그저 상가연합회정도의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며, 신자가 많고 돈이 많은 교회의 성직자가 갑인 곳인 것처럼 보입니다.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신자를 가진 이 종교는 언제까지 이렇게 자신들의 이런 병폐를 지켜보고만 있을 것인지 안타깝고, 이제는 외부에서 이들을 수술대에 올려야 하는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종교가 부패한다는 것은 그 종교시스템이 부패할 수 밖에 없는 여러 요인들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고, 그 중심에는 인간적인 너무도 인간적인 종교인들이 있을 것입니다.

세금도 내기싫은 이 종교인들을 바야흐로 이제는 우리 국민의 힘으로 강제 수술시켜줘야 할 때가 지금이 아닐까 싶습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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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대문 만들어주신 @kiwifi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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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가끔 가족도 의지가 되지 않을 때에는... 성경 읽으면서 힘을 얻어요. 종교가 딱히 있는 건 아닌데 성경을 좋아하는 건... 어떤 범주에 속할까요..??

^^ 음... 과거 서학처럼 학문적으로 탐구하고자 하는 것처럼 성경 속에 있는 가르침들과 지혜에 심취한 것이 아닐까요, 성경이든 불경이든 탈무드든 다 지혜가 녹아 있으니까요. 성경같은 경우엔 잠언에 솔로몬의 지혜가 많이 들어있는 것처럼요^^

디클릭을 눌렀더니 고팍스로 쓩 ㅎㅎㅎ 충동적으로 스팀을 살 뻔 했습니다.
할렐루야 아미타불...ㅎㅎ

ㅋㅋㅋ 이 글엔 디클릭 안달았어요. 언젠가부터 스팀잇 하단에 광고가 생겼는데 그 거 아닐까 싶어요. 스팀이 나중에 10만원갈거니까 지금이 저가일 수도 있어요ㅋㅋ

오잉ㅎㅎㅎ
요고 디클릭이 아니었나보네요ㅠㅠㅠ
괜히 클릭했넹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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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ㅋㅋ 이거 디클릭 아니고, 예전에 천하제일연재대회때부터 쭉 달고있는 거에요. 고팍스홍보 배너에요.

디클릭은 캡쳐된 부분에서 녹색 글 문장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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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 저 문장부분이 디클릭배너로 있기도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