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고한 가방 (innocent bag)

in #kr-pen6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앤입니다 :) 생각보다 금방(?) 돌아왔습니다!

스팀잇 가입 후 사람들과 소통하며 지내는 게 너무 재미있었어요.

kr 태그(그러고보니 한동안 kr 태그를 까먹고 있었네요ㅜㅜ)의 최신글에 들어가서 최대한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아무리 타인의 반응을 신경 안 쓰는 사람이라도 자신이 쓴 글이 스팀 블록체인에 새겨지는 순간에는 당연히 다른 이의 반응이 궁금하기 마련이지요. 그래서 최신글을 중심으로 보팅하고, 댓글을 쓰고 놀러 다녔어요.

스팀잇에서 놀러다니는 일에 푹 빠져있을 때 짱짱맨 지원자 모집글을 보게 되었고, 바로 지원했습니다. 어차피 하고 있던 일이라서 뭔가 이름을 달고 하면 더 근사할 것 같았거든요.

그러다가 밀당의 귀재 ‘마이너스 대역폭’도 만나고, 이를 계기로 스파를 임대해 주신 저의 수상한 천사 미동님(혹은 미술관님 @feyee95)도 만나게 되었어요. 수상한 스팀잇 바로가기

부끄럽게도 최근에는 발등에 떨어지려는 불을 피하느라 짱짱맨 활동은 별로 못 했습니다. 그러다가 며칠 전 오랜만에 #jjangjjangman 의 최신글을 읽을 시간이 났어요. 어떤 분이 예쁜 꽃 사진과 함께 글을 올렸는데, 그 꽃을 보니 딱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생각났어요.

여러분 혹시 보면서 안 보는 척 해보신 적 있나요?
그러니까 내 앞에 있는 예쁜 여자친구에게 눈동자는 위치해 있지만, 실제로는 옆을 살랑살랑 지나가는 일면식도 없는 아름다운 여성을 본 경험이요.

우리 눈은 시야라는 것 덕분에 보는 것만 보지 않아요. 상당히 많은 정보가 눈을 통해 들어오는데, 우리는 그 중에 집중하고 싶은 것에 집중할 뿐이지요.

비슷한 효과로 저는 댓글쓰기 칸을 바라보고 있었는데, 바로 그 위에 있는 태그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coinkorea.

다시 글을 읽어보니 매우 자연스럽지만, 어딘가 번역기를 돌린 듯 했습니다. 무엇보다 coinkorea라는 태그와 맞지 않는 글이었어요. kr-guide 댓글로 @asbear님께서 운영하시는 가이드독에게 신고를 했습니다.

태그를 잘못 사용한 것이 명백했음에도 정말 한참 고민하고 생각하다가 신고를 했어요. 혹시나 잘못 신고해서 글쓴이가 피해를 입고 상처를 받으면 안 되니까요.
(참고로 댓글 중간에 kr-guide 라는 말이 들어가기만 해도 신고가 됩니다 ㅋㅋ 주의하셔야 해요!)


3일 전 원더리나(@wonderina)님께서 kr-guidedog 소환 경쟁에 대한 글을 쓰셨어요.
원더리나님의 조사에 의하면 상당히 많은 피해자분들이 계셨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요리 작가님이신 헬로선샤인(@hello-sunshine)님께 놀러갔다가 오신고를 두번이나 당하신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두번째로 당한 오신고는 오히려 kr 커뮤니티의 칭찬을 받을 만한 글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깍두기 담그는 법을 영어로 쓰셔서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김치를 알리는 멋진 일을 하신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물론 누구나 실수는 할 수 있습니다. 실수한 사람을 비난하기 위한 글을 쓰고 싶지는 않습니다.

스팸은 무엇인가? 스패머란 어떤 사람인가? 에 대해 생각해보고 싶습니다.


저는 첫 수능 점수가 모의고사 평균 점수에 비해 상당히 낮았습니다. 점수가 살짝 떨어진 정도가 아니라 와장창 떨어졌죠. 얼떨결에 재수를 고민해야하는 괴로운 과정 없이, 깔끔하게 재수를 결심한 행운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담담한 마음으로 그 점수를 받아들였기에 괜찮다고 여겼는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 그 날의 기억은 저도 모르게 트라우마가 된 것 같습니다.

수능 볼 때 가져갔던 가방을 저는 차마 정리하지 못 했습니다.

방문 뒤에 두고 한 번도 건드리지 못 했습니다. 사실, 성공적인 재수 생활을 위해 고시원에 들어갔고, 대입 성공 뒤에는 기숙사 생활을 해서 저희 집에 덩그러니 놓여 있는 가방을 볼 일은 별로 없긴 했습니다. 어쨌든 시간이 많이 흐른 뒤에 부모님께서 대신 가방을 정리해 주셨습니다.

아무 죄 없는 가방은 저의 약한 마음 때문에 외면 당했습니다.

살다 보면 이런 일이 종종 일어납니다. 특정 사건과는 크게 관련이 없는데 그 자리에 있었던 이유만으로, 단지 그 일이 일어난 장소라는 이유 만으로 누군가에게 미움을 받게 됩니다. 혹은 오해를 받기도 합니다.

지금 생각하면 그 가방에게 너무 미안합니다. 3년 동안 공부한 노트들을 담아 준 가방인데, 긴장하며 문제 푸는 동안 책상 옆에 걸려서 날 응원해주던 가방인데, 무엇보다도 3년의 시간 동안 내 등에 매달려 등하굣길을 항상 함께 해주던 가방인데. 갑자기 눈물이 날 것 같네요.

수능 날 점수에 상처 받았다는 이유로 그 자리에 함께 했던 가방을 모른 척 했습니다. 너무 제 마음에만 집중하고 있었던 거에요.

만약 그 장면이 사진으로 남았다면, 그 사진만 보고 자세한 내용을 모르는 사람들은 가방이 무슨 잘못이라도 한 것으로 생각했을 것입니다. 상처를 받았지만, 그 자리에 있던 가방은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라고 명확한 정보를 주어야 오해가 안 생깁니다.


관련이 없어 보이지만, 스팀잇 뿐 아니라 우리 인생에서도 이런 일들은 일어납니다. 일대일의 비유는 되지 않을지라도.

자신의 목적, 자신이 겪은 일, 자신의 감정에만 집중하다 보면 놓치게 되는 부분들이 생깁니다. 그로 인해 누군가를 서운하게 할 수도 있고, 누군가를 오해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볼게요.

꽤 오래 전에 최신글 파도타기하며 읽은 글이라 기억은 잘 안 나지만, 이런 글을 본 적이 있었습니다 (기억에 의존하여 써야 해서 원글의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어떤 분이 가족 중에 한 분이 위독하여 급하게 지방에 다녀오셨다고 글을 썼습니다. 그런데 댓글에 고인의 명복을 빈다는 가슴 철렁한 댓글이 올라온 것입니다. 굉장히 실례를 한 것이지요. 더욱 놀라운 것은 그 이후로 명복을 빈다는 댓글들이 줄줄이 달린 것입니다.

그 분이 딱히 고인이 되셨다고 생각할 만큼 애매하게 글을 쓰신 것도 아니었는데, 한 분이 실수로 단 댓글을 보고, 다른 분들이 따라서 댓글을 단 것입니다.

어떠신가요? 글을 읽지 않고 댓글을 다는 분들이 많다는 슬픈 사례입니다.


비슷한 예가 또 있습니다.

얼마 전 풍류판관님(@admljy19)께서 쓰신 스팀잇은 기본소득제다 글에 인용된 기사의 댓글이 있는데요. 그 기사의 베스트 댓글은 ‘안 보고 내린 사람 손’이었습니다.

기사를 읽기 위해 스스로 클릭을 해서 그 페이지에 들어왔음에도 불구하고 읽지 않은 것입니다.


그럼 이제 위의 예들을 토대로 가정을 해봅시다.

만약 누군가 가이드독에게 오신고를 했습니다. 보통 가이드독의 댓글은 첫번째 댓글로 노출이 됩니다. 위의 예에서 보신 것처럼 꽤 많은 분들이 글을 잘 읽지 않습니다. 어쩔 수 없습니다. 글을 읽지 않는 누군가들은 정말 스팸글인지 확인하지 않은 채, 아 이분의 글은 스팸이구나 생각하게 됩니다.

이처럼 누군가의 불찰이 정성 들여 글을 작성한 작가 분께 생각보다 더 큰 실례를 하게 된 것일 수도 있습니다. 잘못된 소문의 진원지가 되어 버린 거죠. 자세한 내막을 알고자 하는 마음보다 귀찮음이 더 커서 단편적인 정보만 접한 사람들은 가만히 있던 누군가를 오해하게 됩니다.


스팸이란 무엇일까요.
사전적 정의는 ‘(불필요한 정보를) 한번에 다수의 상대에게 전하다’입니다.
스팀잇에 이를 적용할 때는 좀더 확장 되어서 ‘kr 커뮤니티를 어뷰징하다’라는 의미로 쓰입니다.

저는 스팸보다 스패머에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기도 모르게 스팸에 가까운 컨텐츠를 올릴 수도 있습니다. 한 두 번의 실수는 괜찮습니다.
자기도 모르게 멀쩡한 글을 신고할 수도 있습니다. 한 두 번의 실수는 괜찮습니다.

실수한 것만으로 누군가를 심판대에 올리고 싶지 않습니다.

하지만 스패머는 상습적으로 그 일들을 반복하는 사람이기에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저작권이 있는 컨텐츠를 가져와 이득을 취하려 하거나 (컨텐츠 무단 도용)
확인 절차 없이 신고를 '남용'해 이득을 취하려 하거나 (피해자 양산)
커뮤니티의 반목을 의도적으로 야기하거나 (편 가르기)
해로운 포스팅을 반복해서 올리거나 (진정한 어뷰징)

위에 말씀 드린 것처럼 저도 coinkorea 태그 주제와 맞지 않는 글을 신고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신고 당시 여러 번 고민했던 이유는, 사실 태그의 오남용은 신고 당하는 사람이 억울함을 느낄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태그는 누군가가 찜하고 사용하는 것이 아니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조금은 들기 때문입니다. 태그는 내가 만들고 싶으면 만들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제가 쓰는 일기만 모아서 보고 싶다면, annesophie-diary 이런 식의 태그를 달 수도 있습니다. 만약 누군가가 annesophie-diary 태그를 쓴다고 해서 내가 먼저 썼고, 내 일기만 모아둘 거라며 못 쓰게 할 수는 없는 것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만약 우리 커뮤니티가 공유하는 태그에 해로운 포스팅을 하는 스패머가 생긴다면 그 때는 태그를 사용하지 못 하게 쫓아내야 합니다. 하지만, 단지 한 번의 태그 사용한 것을 문제 삼는 것은 조금은 조심스럽게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글이 조금 길어졌지만 정리하면,
한 번의 오신고가 작성자에게는 스패머로 오해 받게 하는 이미지 실추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과,
그렇기에 글 하나만 보고 하는 스팸 신고보다는 글 여러 개를 보고 판단하여 스패머를 신고했으면 좋겠다는 점입니다.

저는 따뜻한 kr 커뮤니티가 너무 좋습니다.

서로 관심 가져주고, 아껴주고, 응원해주는 kr 커뮤니티가 스팀잇의 성장 발판이 되어서 한국이 블록체인 SNS의 강국이 되었으면 합니다.

오늘도 저의 일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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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홍보하는 프로젝트에서 나왔습니다.
오늘도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오늘도 여러분들의 꾸준한 포스팅을 응원합니다.

어머 앤님...!
제가 요 며칠 스팀잇 활동을 거의 못했었어요..ㅠㅠ 그러다보니 남는 보팅파워 소진을 위해서 간혹 들어가서 그 순간 눈에 띄는 글 몇개에 보팅만 하고 나오다보니 이 글을 지금에서야 보고 말았습니다! ㅠㅠ 심지어 제 글을 링크까지 해주셨는데도.. 너무 죄송해요 ㅠㅠ

저도 저번에 앤님이 헬로선샤인님께서 오신고 당하셨다고 말씀해주셔서 들어가봤다가 덕분에 선샤인님을 팔로우 했던 기억이 있네요. 저 요알못인데 요리 레시피 보는건 좋아하는 이상한 취미가 있거든요...;; 요리프로도 즐겨보고 요리책 보는 것도 좋아하고 레시피 블로그는 당연하구요 ㅎㅎㅎ

앤님이 선샤인님 글에 가이드독 댓글이 달린걸 보시고 공감하셨듯이 저도 저번 글은 제가 좋아하는 작가님이 그런 일을 겪으신 걸 보고 분기탱천하여 적었었어요! 그 이후로는 요 며칠 거의 스팀잇을 제대로 하지 못해서 그게 해결되는 추세로 나아가고 있는지 어떤지를 모르겠네요. 하긴 뭐. 저 같은 일개 뉴비가 그걸 팔로우업 모니터링 한다고 뭐가 달라지긴 하겠나요 ㅎㅎㅎ 사실은 요런 약간의 현자타임도 오기도 했어요 ㅎㅎㅎ

스팀잇의 너무나도 불완전한 시스템, 그래서 사용자들이 직접 개발한 룰, 그렇지만 그걸 전체 사용자에게 강요할 수 있는가? 그럴 권리는 누구에게 부여받은 것일까?

예를 들어, A라는 사용자가 있는데, 이 사용자가 kr가이드독 사용 규정의 관점에서 봤을 때 소위 말하는 kr태그 오용하는 스패머라고 가정했을 때요. 그 사용자가 만약 지속적으로 kr태그를 이용할 경우 계속 스패머로 신고 당하다가 끝내는 다운보팅을 당하겠죠.
그런데, 만약 이 사용자가,
'난 kr가이드독 보상포인트를 이용할 의사가 전혀 없고, kr가이드독의 시스템에 대해 동의한 적도 없으며, kr태그를 쓰는 것이 스팀잇 규정에 어긋나는 것이 아닌데 왜 내 게시글에 멋대로 댓글을 달고 심지어는 다운보팅까지 하는가?'
라고 말한다면,
거기에 뭐라고 대답해주어야 할까요...?

그 경우에 이 A라는 사용자의 눈에 kr가이드독은 그냥 많은 스팀파워를 내세워 자신은 동의한 적도 없는 룰을 들이밀며 마음대로 자기 블로그에 와서 깽판을 치는 걸로 보이지 않을까요? 소위 말하는 '완장질'이죠. A라는 사람은 그에게 그 완장을 채워준 적도, 채우는 것에 동의한 적도 없는데 말이에요.

앤님이 예를 들어 말씀하신 앤소피다이어리를 태그로 사용하는 경우와 정확히 일치한다고 볼 수 있겠네요. 차이점이 있다면 앤님이나 저같은 일반 뉴비들은 스팀파워가 없어서 그런 완장질을 할래야 애시당초 불가능하다는 거고요. ㅎㅎ

당연히 kr가이드독 덕분에 대부분의 kr유저들은 스팀잇 이용이 편리하고 더 쾌적해졌겠죠. 그걸 누가 부인할 수 있겠어요?
그치만 전 아무리 생각해도 이게 마치 '대의를 위해 OOO한 것 쯤은 희생당해도 돼'라고 하는 것 같아서 마음 한켠의 찜찜함이 사라지지 않네요. 스팀잇의 모든 사용자가 이에 대해 동의를 했다면 모를까(마치 일반 사이트에 회원가입할 때 약관을 주고 그에 대해 동의한 사람만 회원으로 가입시켜주는 것 처럼요) 그 희생을 당하는 주체가 '대의를 위해 OOO한 것 쯤은 희생당해도 돼'라는 뜻에 본인은 동의한 적이 없다면, 이건 이런 룰을 만들고는 그에 동의한 적도 없는 사람들에게까지 마음대로 가서 들이밀며 지키라고 강요하는, 심지어는 말을 안 들으면 다운보트 하겠다고 협박까지 하는, 심하게 말해서 소위 '자릿세 내놓으라는 조폭'의 행태와 뭐가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에효. 그냥 뭐 나랑 직접적으로 상관 있는 일도 아닌데 그냥 좋게 좋게 넘어가고 나도 적당히 가이드독 포인트 혜택도 보고, 그러면 좋을텐데 전 그게 잘은 안 되네요 ㅎㅎㅎ
그래서 스팀잇 자체에 대한 현자타임이 와버렸다는....

원더리나님! 장문의 댓글을 적어주시다니! 글 하나로 작성하셔도 될 것 같아요 :)
좋은 커뮤니티가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다함께 동의하고 지킬 수 있는 좋은 룰이 필요한데, 그걸 악용하는 사람으로 인해 피해보는 사람이 없으면 좋겠어요ㅜ
저도 요즘 바빠서 스팀잇을 거의 못 했어요. 저의 Voting power 가 이만큼 차 있는 거 처음 봐요 ㅎㅎ
우리 원더리나님! 다시 스팀잇이 그리워져 돌아오시길 바랄게요~! >_<

단어의 사용이 다소 과격하여 새 글을 팠다간 kr커뮤니티 전체에 대한 광역 어그로 시전이 될 것 같아 그냥 요렇게 댓글로 살포시 묻혀가길 바라며 지나가렵니다 ㅋㅋㅋ
그래도 스팀잇을 아예 그만둘 생각은 아니니 걱정마셔요! 어차피 원래 재미삼아 쓰고 싶을때 조금씩 쓰는 것 뿐이었는걸요!ㅎㅎ 앤님도 많이 바쁘시군요. 바쁜 현실생활 만족스럽게 잘 처리하시기를!!^^*

저의 억울함을 대신 뚫어주셔서 고마워요, 앤님.
안그래도 포스팅 2개가 줄줄이 스팸글로 낙인받아서 속상해서 가이드강아지 댓글 지워달라고 @asbear님 포스팅 하셨을때 댓글로 부탁했는데 안지우시더군요. 이런 경우는 어디가서 하소연하나요? 흑흑~ ㅠㅠ
그이후론 영어로 포스팅 쓰기가 겁나서 아예 kr 태그 빼고 올려요. 이점은 정말 개선되어져야 할것 같고.
또 지적하신 읽어보지않고 아무렇게나 다는 댓글, 정말 황당한 일도 많이 생기겠어요.

가이드독이라고만 부르다가 가이드강아지라고 하시니 뭔가 귀여워요. @asbear님께 말씀 드리면 될 텐데ㅠ 바쁘신가봐요ㅜㅜ 조금 기다리시면 답해주시지 않을까 생각해요!
그쵸 제가 든 예들만 봐도 댓글만으로도 상처 받은 분이 계시죠ㅜ 그 댓글들을 보고 얼마나 마음이 철렁했을까요. 보통 보여지는 것을 바로 받아들이는 경우들이 많은데, 그것이 무고한 사람을 억울하게 만드는 일도 생기지요ㅠ

하나의 글로 한사람을 판단하면 안되겠죠^^좋은글 풀봇 하고 갑니다~

맞는 말씀이십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그래서 가이드독 신고하기전에

  1. 한국 사람인지 확인 전에 포스팅 확인
  2. 구글번역으로 글을 읽어봄

테그를 잘 못쓴거는 그냥 지적만 해주면 될 것같아요!

맞아요 동의합니다 스미골님! :) 신중하게 생각해보는 과정이 필요할 것 같아요~ 신고 경쟁 때문에 피해 보는 사람이 생기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에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요즘 오신고가 부쩍 많아져서 ㅜㅜ 힘들게 포스팅했는데 누군가의 실수로 오신고 당한다면 정말 많이 속상할것같아요 ㅜㅜ

그쵸ㅜㅠ 보통 신고가 글이 올라오고 몇 분도 채 안 돼서, 혹은 몇 초 안에 이루어지기도 한대요. 정말 신고 대회 같다고ㅜㅜ

앤님 안녕하세요^^
오늘 포스팅은 조금 무거운 내용이네요.
시간을 쪼개어 생활하다보니 저는 저의 포스팅에 댓글을 달아주시는 분과 소통하다보니 스티밋의 화제에 대해서 깜깜하네요.

저는 #jjangjjangman 태그를 항상 사용하고 시간이 날 때에는 짱짱맨 태그로 가서 보잘 것 없는 금액이지만 보팅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네요.
이제 주말이네요~ 행복한 주말되시길 바랄게요^^

커피아재님 안녕하세요~
저도 모르고 있다가 친한 분의 글을 보고 알게 되었어요. 그러다가 제가 팔로우 하는 분도 피해를 입으신 것을 알게 되었고요!
커피아재님도 짱짱맨 태그로 가서 보팅 지원을 해주시는 군요! 저는 요즘 시간을 쪼개도 이웃 분들의 글도 다 못 읽고 댓글 달 시간도 부족해서 짱짱맨 활동을 잠시 일시정지하고 있어요ㅜㅜ
짱짱맨 활동이 쉬운 게 아닌데, 응원합니다 커피아재님! 커피아재님도 좋은 주말 보내세요!

우와우와!! 앤소피님 대문사진이 가운데로 왔어요!! +ㅁ+ !!! ㅎㅎㅎㅎ
.
.
그리고 저도 앤님 글에 완전 공감해요!!
우선, 댓글은 포스팅을 읽고난 후 느낀점을 글쓴이와 공유하는 간단한 독후감(?) 같은 것이라고 생각해요 ㅎㅎㅎ
(물론 저도 다 읽고도 이해를 잘못해서 그릇된 댓글을 단 적이 있긴 하지만요 ㅠ_ ㅠ 그 분께 얼마나 죄송하던지;;;)
하지만 글을 아예 안읽고 저런 식으로 댓글 다는 것은 엄청난 실례이자 글쓴 분에게 치욕적이기까지 할 것 같아요 ㅠㅠ

나아가서 가이드독 신고도 마찬가지일거에요.
글의 맥락이나, 혹은 그 분 나머지 포스팅을 보지는 않고 그냥 하는 경쟁의 신고.
그 신고를 받으신 분께는 엄청난 실례죠.
분명 kr유저분들이 조금은 자기반성을 해야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 ㅎㅎㅎㅎ
(그래도난 kr분들 좋아요 재밌어 다들 ㅎㅎㅎㅎ)

오늘은 앤님 일기를 읽고, 따듯함과 함께 깨달음까지 얻어가네요!! ^-^ ㅎㅎㅎㅎ

꺄~ 맞아요! 뉴위즈님 덕분에 사진을 센터로 옮기는 스킬이 생겼어요!!
예전 글들 보면 사진이 왼쪽으로 치우쳐 있어서 균형이 안 맞았는데 말이에요 ㅋㅋ 그 때는 신경도 안 썼는데, 가운데로 옮기고 보니 이제는 눈에 띄는 거 잇죠 ㅎㅎ
저도 댓글 달다보면, 이해력이 부족해서 이상한 댓글을 달기도 할 것 같아요. 당사자분께서 대댓글로 알려주시지 않는 이상은 저도 모르고 지나갈 수도 있겠죠. 하지만 뉴위즈님 말씀대로 읽지도 않고 잘못된 댓글을 다는 것은 좀 아닌 것 같아요ㅜ 엄청난 실례죠.
오늘은 글이 길기도 하고, 무거워서 약간 걱정하고 있었는데, 뉴위즈님 댓글 보고 힘이 납니다~!!

활용력 최고!! ( ^o^)b ㅎㅎㅎㅎㅎ
그리고 글이 길거나 주제가 무거웠을수도 있지만,
그래도 앤님의 그 차분하고 따듯한 어조(?)때문에 잘 읽혔어요!! ㅎㅎㅎㅎ
(제가 생각하는 앤님의 목소리가 딱 그 차분하고 따듯한 목소리 톤이거든요 ㅋㅋㅋ)

그렇게 생각해주시니 정말 !!!
뉴위즈님 오늘 늦게 주무시네요 ㅋㅋ 내일 쉬는 날이라서 그런 거죠!

ㅋㅋㅋㅋㅋㅋㅋ 맞아요!! 내일 마침 쉬는 날에 약속은 일요일에만 있고!!ㅋㅋㅋㅋ
덕분에 아주 제대로 (방구석) 불금을 즐겼어요!! ^o ^ㅎㅎㅎㅎㅎ
앤님도 오늘은(오늘도?)ㅎㅎㅎ 늦게 주무시네요!! ㅎㅎㅎㅎ
아직도 시차적응이 안 되신거예요?? ;ㅁ ;

오늘은 좀 오랜만에 늦게 자요! 아 ㅎㅎ 시차적응 하던게 지난주였구나... 약 일주일 만에 늦게 자요!
오늘 계속 할 일이 있어서 매우 늦게 집에 왔거든용 열심히 한 나에게 보상을 주기 위해 스팀잇에서 노는 중입니다!! 이 시간에 놀러 나오신 뉴위즈님 보니 너무 반가워요 ㅋㅋㅋ

ㅋㅋㅋㅋㅋ 열심히 일했으면 당연히 보상을 받아야죠!! ㅋㅋㅋㅋ
저도 오랜만에 늦은 시간까지 재미있게 즐겼네요!! ^-^ ㅎㅎㅎㅎ
근데 이제 눈꺼풀이 점점 무거워지는... =ㅁ ㅠ;;;ㅎㅎㅎㅎ

저도 지금 앉아서 몇 분째 꾸벅꾸벅 졸았어요...ㅋㅋ 그냥 자면 되는 걸 몇 분을 버텨보려 노력하다가
결국 자러 갑니다~ 좋은 밤 되세요!

가이드 독이라는게 있었군요??
첨알았네요
스팀잇엔 파도파도 왜 모르는게 나오는거같지..;

네네 나홀로님! @asbear 님께서 운영하시는 좋은 취지의 캠페인이에요! 스패머를 신고하면 포인트를 주시고 그 포인트로 다른 사람글을 홍보해 줄 수 있어요~!

오늘 내용은 스팀잇에 큰 울림을 주는 글입니다! :D 많은 분들을 깨닫게 만들었을겁니다. 최근 제가 본업이 바쁘기도 했고 여유가 없었습니다.그래서 댓글도 늦어집니다. 여유를 가지고 스팀잇을 못하면 놓치는 글, 놓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그래요 :D 느려도 오래 앤님과 소통하면서 천천히 많은 글을 읽고 싶어요. (스팸으로 오해 받으신 분들께는 위로를...)

저두 그래요 어디에나님!
저도 여유가 없을 때는 댓글을 달 수가 없어서 스팀잇을 아예 안 하는 경향이 있어요. 지금처럼 천천히 글도 읽고, 댓글도 쓸 여유가 있을 때만 스팀잇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러다 보면 읽을 글이 너무 많아서 감당이 안 되기도 하지만, 이렇게 생겨먹어서 어쩔 수가 없는 것 같아요 ㅎㅎ 어디에나님 저와 비슷하시군용~ 히히 친근감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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