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과 스티밋, 그리고 나

in #kr-newbie7 years ago (edited)

제 아내가 4차 산업혁명에 관한 강의를 듣고 와서 "세상이 변하고 있나봐~"라며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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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충격을 받았는지 들었던 내용들을 저에게 조목조목 이야기를 해주었죠.
이야기를 다 듣고 난 후,
"맞아. 세상이 변하고 있는 건 분명해. 그럼 우리는 무엇을 준비하고 어떻게 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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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제 자신에게, 그리고 아내에게 질문을 던진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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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한동안 서로의 눈만 쳐다볼 뿐 아무런 말을 할 수 없었죠.^^;;; 왜냐하면 세상은 변하고 있지만
정작 변해야 하는 우리 자신이 변할 준비를 하고 있지 않는다는 것을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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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은 많은 뜻을 내포하고 있지만 대략 '기존의 것을 근본적으로 새롭게 변화시키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시 말해 근본을 새롭게 바꿔버리니 새로운 출발이 되겠지요.

1, 2차 산업혁명은 책을 통해 지식으로만 접했고, 3차 산업혁명 때는 너무 어렸습니다...
4차 산업혁명의 과도기를 살고 있는 지금... 더이상 지식적으로만 배우기 싫고, 실제적으로 경험하며 제 것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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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굴지의 대기업들이 한국전쟁 이후 정세의 어지러움을 기회로 삼아 지금의 튼튼한 기업으로 만들었듯이 우리도 그 기회를 붙잡을 수 있는 순간에 와있다고 생각합니다.

얼핏보기에 정보통신기술의 융합이라고 하는 4차 산업혁명의 기회를 이과계열 전공자들만 누릴 수 있는 전유물이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저는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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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씩씩하게 대답하고 싶습니다.
물론 스티미언 여러분들도 저의 대답과 동일하리라 생각되구요.^^

바로 스티밋이 좋은 예이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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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밋 공간에는
보통 아저씨&아줌마, 학생(할아버지 할머니도 계신지 모르겠습니다..^^;;)
다양한 재능&직업(학생 포함)을 가진 사람들이 계십니다만...
남녀노소, 재능직업 불문하고 그 기회를 나의 것으로 활용할 수 있다면 이전에는 알지 못했던, 그동안 맛 보지 못했던 어마어마한 기회와 그에 상응하는 결과들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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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바로 눈 앞에 보이는 보팅을 통한 '보상'만을 말씀드리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각자의 재능과 직업 등 다양한 분야를 스티밋과 융합해본다면 우리의 삶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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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았습니다.

물론 무엇을 얻기 위해서는 분명 힘듬과 어려움, 그리고 귀찮음(?)을 마땅히 감수해야겠지요... 어찌 감나무 밑에서 입 벌린다고 감이 떨어지나요~^^

그렇다면 이제 중요한 것이 '무엇을' '어떻게'일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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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한 가정의 가장이고 중문학과 역사를 공부하는 사람으로서 이를 스티밋과 융합하고자 꾸준히 생각하고 답(?)을 찾아나가는 ing중입니다만...

스티밋공간에서 많은 분들이 자신의 일상과 재능을 스티밋과 융합하여 도약하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모든 분들을 말씀드리기가 제한되지만 가령,
@venti님, @vimva님, @twinbraid님은 저와 같은 뉴비들과 스티밋의 활성화를 위해 힘써주시는 헌신을 발휘하고 계시고,
@neojew님은 독자로 하여금 자아성찰(?)을 할 수 있는 글을 작성하십니다.
또한 @happyworkingmom님과 @lovehm1223님처럼 육아에 대한 내용을 소개해주시거나
@jejujinfarm님처럼 제주특산물을 판매하십니다.
@leesongyi님과 @leesol님은 그림재능을,
@acceptkim님은 심리학재능을,
@kmlee님은 철학재능을,
@warstudy87님은 역사재능을,
@gotoperson님은 경제학재능을,
@blackwaterissue님은 커피재능을,
@aloha-mylife님은 DIY재능을,
@toptimist님은 야구재능을,
@changkyun07님은 음악재능을 발휘하시면서 상호간에 '수수상관'하시는 것을 볼 때 저 또한 스티밋을 '저만의 것'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찾고 있습니다.
*수수상관 :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이 서로 성장한다는 의미(https://steemit.com/kr-newbie/@remnant39/steemit-steemit-2017630t231652838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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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도 가보지 않은 4차 산업혁명...
미래를 몸소 준비하는 사람들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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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고 생각합니다.
함께 가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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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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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각하는 4차산업에 블록체인은 없었는데...올해 알게되었답니다ㅎㅎㅎ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블록체인을 안지는 얼마되지 않아요~~^^;;;
함께 가시죠~^^

좋은 글 감사합니다

@yunsang님께서 찾아와주셔서 오히려 제가 감사드립니다!^^

정말 공감가고 좋은 글 감사합니다. 이미 꽤나 오래되었지만 알파고가 이세돌9단에게 승리를 거두었을때 꽤나 충격이었어요~ 공부를 하는 학생입장에서 지금 내가 하는 공부가 20년뒤에 아니 당장 10년뒤에도 가치가 있는 일일까 하는 의문에서부터.. 트렌디한 학문을 공부하지 않다는 불안감까지.. 막연히 그런생각을 갖고 있다가 어느새 잊고 지내고있었네요 ㅜㅜ 4차산업의 길목에서 누구나 한번쯤 읽어봤음 하는 글이네요 ~ㅎㅎ그리고 태그로 걸어준 스팀유저분들 정말 좋은 분들 많으시네요 감사합니다!

오히려 @kangji님께서 정성담긴 댓글과 공유해주심에 제가 감사드립니다.^^ 남녀노소, 전공 불문하고 @kangji님과 동일한 고민을 하지 않을까 생각되요.
저도 인문학을 전공하고 이 분야의 길을 걷고 있는데요, 첫발을 디뎠을 당시에는 좌우앞뒤 보지 않고 '나무 한 그루'만 보고 갔는데, 세월이 감에 따라 제 것을 중심으로 다른 것들을 덧붙이며 '숲'을 이뤄가려고 합니다.
그러나 @kangji님에게는 무궁무진한 기회가 있다고 저는 믿어요. 이미 스티밋 공간에 계시니까요~~^^ 이제는 내 적성과 나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 그리고 이에 대한 실천을 시작하시면 되지 않을까 조심스레 말씀드려 봅니다.
괜찮으시다면 제가 "千里之行, 始于足下"라는 말을 선물해드리고 싶어요. 중국 사상가인 노자가 한 말로 "천리를 가려거든 네 발 밑에서부터 시작해라."라는 뜻입니다.
타인이 보는 '나'보다 내가 보는 '나' 자신이 더 정확한거잖아요. 그래서 "나를 과소평가하지 말고, 과대평가도 하지 말고, 자기 자신을 적나라게 평가한 후 그 자체에서부터 시작해라!" 라는 함축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어요.
학생이시라고 하셔서 부러움에 제가 말이 많은 것 아니였나 내심 걱정이 되네요.^^;;;;
감사합니다.

스팀잇이 4차산업혁명을 주도하는 날이 오길 기원합니다!
아 벌써 이미 주도를 시작했는지도 모르겠군요^^

그렇게 되길 학수고대합니다!!^^
함께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서로 배울것이 많아서 참 좋네요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youngju님과 함께 배우겠습니다~^^
화이팅입니다!

응원합니다

오옷~ thisvsthis님~ 감사합니다!^^*

@remnant39님과 함께 4차 산업혁명의 현장에 있게되서 영광입니다 ㅎㅎ 함께 가요!!!!!

제가 오히려 @leesongyi님과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입니다!!^0^ 함께 가시죠~🙌

정말 좋은 글이네요
팔로우합니다.

@pdpark님!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좋게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되세요!!

네 좋은하루 데셔요 ^^

함께 가고 싶습니다.
반면 나는 어떤 도움이 되는 사람일까 회의가 들 때도 많습니다.

@floridasnail님~
방문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도 @floridasnail님처럼 동일한 고민을 항상하고 있습니다. 한번 사는 인생인데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입니다. 관련한 글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얼마전 "아빠는 아빠를 안 사랑하세요?"(https://steemit.com/kr-newbie/@remnant39/-201776t222324237z)라는 짧은 글을 쓴 적이 있는데요, 괜찮으시다면 함께 공유하고 싶습니다~ ^^
@floridasnail님~ 서로 손잡고 함께 가시죠~ 하루는 앞에서 끌고, 하루는 뒤에서 밀면서 '나만의 것'을 함께 찾아갑시다~🙌

우와! 글을 정말 잘 쓰시는군요. 풀봇+리스팀+댓글 3단 콤비 들어갑니다^^* 혹시 허락해 주신다면 이 글을 중심으로 글쓰기에 대한 포스팅을 한 번 하고 싶습니다. 괜찮을런지요 ^^

@jack8831님.. 과찬이십니다.
제가 스티밋을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았을 때 스티밋에 대한 고민을 @jack8831님과 공유했던 적이 있는데 기억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여전히 글에 대해 고민하면서 돌다리를 건너고 있습니다~^^;;;
제가 작게나마 @jack8831님에게 도움이 된다면 그 자체로 기쁨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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