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최강 맛스타 "이 집 대체 뭐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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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도저히 글로 포스팅을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요즘 대세가 웹툰이기도 하고..
글의 내용상 그림으로 표현하는 것이 최선일듯하여
저도 창작의 세계에 동참하기로 합니다.

우선, 오늘의 주인공인 우리집 세식구를 등장시키야 하는데..
무엇보다 주인공의 특징을 잘 살린 캐릭터를 그려야겠죠?

집안의 최우선 대상인 마스터님을 그려보려 합니다.
음.. 어떻게 그려드려야 만족하실까요?
머리털이 빠지도록 창작능력을 뽑아봅니다.

앗! 생각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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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슨 군시절 우리의 피끓는 청춘에게 전투력 극대향상을 위해 제조된

'맛스타'입니다.

(실제로 제가 군생활을 하던 시절의 맛스타는 이 크기보다 훨씬 컸답니다)

아~ 정말 최고의 선택입니다.
울 마스터님의 말 한마디면 우리 식구들은 모두 일사천리로 그 어떤 난관도 헤쳐나갈 수 있기에
제가 생각해도 마스터님을 표현할 수 있는 최고의 캐릭터를 찾아낸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림으로 태어난 우리 마스터의 위용!

뇌리에도 깊숙히 심어드렸습니다.

'우주최강 맛스타'

당연히 아름다운 맛스타님을 위해
여성여성 스퇄을 위해 원피스로 코디해드렸고
세입자와의 차별을 위해 눈썹도 붙여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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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제 차례가 되었습니다.
그림만 보시면 '이게 대체 뭔가?' 싶겠지만..
설명드리면..

'소철을 뭘로 표현하면 최선일까..'

깊은 고민을 하였고 두어시간의 갈등으로 고민하던 그때 '전광석화'처럼 제 머릿속을 스치던 그 모습

네 바로 그것은 'so' 와 '철'을 분리시키는 것 이었습니다.

'그래. 완벽한 철'

그리고 그 완벽한 철의 모습은 'H'모습의 강철빔으로 완벽하게 표현할 수 있었습니다.

옷도 입혔죠 돈벌어 오는 모습을 최강의 경지로 끌어올리기 위해 넥타이를 메고 눈알도 씌워줬습니다.

아~ 완벽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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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저와 같은 세입자인 한터를 그려봅니다.
이번 그림도 그냥 보시면 '대체 이게 뭐야?'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설명을 드리면 '아~ 그렇게 깊은 뜻이?'라고 수긍하시게 될 것이 확실합니다.

'한터는 어떻게 표현하면 완벽할까?"

소철 캐릭터를 그린 후 또 방황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역시 필요는 발명의 어머니라 했듯이
고민하는 제게 스신께서 답을 주셨습니다.

'아~ 그래 한터 별명이 헌터니까'
'헌터는 사냥꾼'
'사냥꾼하면 총'
'총하면 조준경'

원숭이 엉덩이는 빨개, 빨가면 사과, 사과는 맛있어, 맛있으면 바나나~
@rt4u님이 사용하시는 이러한 의식의 흐름은 정말 제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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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세명의 완벽한 캐릭터도 완성되었겠다 이야기를 시작해야 하겠지만..
뭐 이미 제 포스팅을 두서너번 보셨던 분들은 모두 아시겠지만 혹시 이번에 처음 제 포스팅을 보게되실 분들을 생각하여 제가 살고있는 집의 권력구도를 그림으로 보여드립니다.

권력구도는 뭐 간단합니다.

'1초강2약체' 체재

로 굴러가는 소철가는
스팀잇에서만 소철가의 깃발을 나뿌끼며
현실에서 실현하지 못한 권력욕을 스팀잇에서 실현하고 있습니다.
(절대로 비번은 뺏기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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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오늘 마스터님 기분이 좋지 않으십니다.
평상시 집주인의 기분을 항상 챙겨야만 우리 세입자들에게 봄이 옵니다.

세입자 1 : "마스터님~ 저번에 마음에 들어하셨던 석탄팩을 다시 구해왔습니다"
"시술해 드릴까요?"
마스터 : "한번 해봐라"
세입자 1 : "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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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던 일을 당장 때려치우고 바로 시술을 해 드립니다.
이게 혹시 써보신 분들이 계신지 모르지만
완전 시꺼멓습니다.

딱 그림으로 표현한 모습이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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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런데 된장
이번에는 세입자 2가 자기도 해달라는 겁니다.
너는 신형이라 할 필요가 없다는데도 졸라대서
세입자 2에게도 시술을 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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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친김에 제 자신에게도 해 줍니다.
동안 피부는 저의 강점이니까요~

• @leesol님께서 그려주신 대문의 제 얼굴에 주름을 그려주셔서 그런건 아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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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런데 된장!

집 대문에서

"띵동, 띵동"
문을 열라는 신호가 계속 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팩이라는게 해놓고 움직이면 안 되는건데..
말하지도 웃지도 않아야 하는건데..

"세입자 2! 그래도 네가 이 집에서 서열이 제일 낮으니 나가봐!"

이렇게 세입자 2를 출동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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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입자 2 : "누구세요"
젊은경찰 : (허걱!) "어... 어른은 안 계셔?"
세입자 2 : "다 계신데요?"
마스터 : "세입자 1 출동해봐라"
세입자 1 : (완전 귀찮은 표정으로) "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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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입자 1 : "무슨 일이신가요?"
젊은경찰 : (허~~어어걱!)"아..그..그..그게요 층간 소음신고가..
세입자 1 : "그럴리가요"
마스터 : "대체 뭔 일로 집밖이 이렇게 소란스러운게냐!"
세압자 1: "층간.. 소음이라고.. 신고가.."
마스터 : "에잇! 내가 직접 나서야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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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 : "뭔 소립니까? 층간 소음신고라니"
젊은경찰 : (흐으잌! 뭐냐 이 귀신들은...) "아...아... 그니까 신고가...
마스터 : "나를 바라 봐~" "우리가 지금 뛰어다닐 수 있는 상황이겠니!"
젊은경찰 : "안.. 안녕히 계세요~"

역시 울 마스터는 우주최강 맛스타가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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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 후기]
아~~ 이번에 캐릭터 만들며 깨달았습니다.
창작의 고통이 얼마나 큰 것인지..

@leesol, @leesongyi, @soyo, @carrotcake, @kobuni, @ryanhkr, @rt4u, @inhigh, @asbear, @dayoung, @cheongpyeongyull, @tata1, @wony 등등의 작가님들이 정말 대단해 보였습니다.

캐릭터 만들고 콘티짜고, 스캔하고, 다시 수정해서 그리고... - -:
역시 이건 제가할 영역은 아닌듯 싶다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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