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emit과 함께하는 한국사이야기 27) 해상왕 장보고 그리고 그와 함께 무너진 해상제국의 꿈 / Korean history
안녕하세요 @eunhaesarang입니다. 오늘 이야기할 주제는 해상왕 장보고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장보고의 유년 시절의 거의 알려진 것이 없다고 합니다
해안가에 살다가 무술을 잘했다는 정도와 또 당으로 넘어가 병사가 된 이후 승진을 해서 고위직에 올랐다는 정도가 유년 시절에 알려진 내용이다
8세기 후반 신라는 혼란에 빠져 들어서 왕권은 약해지고 진골 귀족들은 대놓고 왕위 다툼을 벌이게 됩니다
정치가 엉망이니 지방의 호족들은 군대를 키워 중앙정부 위협하는데
그러거나 말거나 귀족들은 싸움은 그치지 않았습니다 한마디도 정치가 개판이 돼 버렸습니다
해안가에는 해적들이 득실 되었고 마을들을 약탈한 뒤 양민들을 당나라로 끌고 가 노예로 팔기도 합니다
당시에 당에서 벼슬을 하고 있던 장보고가 그 광경을 보고 고국 동포들이 끌려와 노예로 팔리는 모습을 보고 큰 충격에 빠지게 됩니다
그는 당장 귀국해 흥덕왕을 찾아가 해적 소탕 업무를 자기에게 맡겨 달라고 요청했고
해적 문제로 골머리를 않았던 흥덕왕은 828년 군사 1만을 내주며 장보고를 청해진(완도)의 대사로 임명하게 됩니다
청해진 대사는 신라 해군을 총괄하는 최고사령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장보고는 금세 해적을 소탕했고 서해안은 평화를 되찾게 됩니다
만약에 여기에 만족을 했다면 그를 '바다의 왕' 또는 '해상왕'이라고 부르지 않았을 것입니다
청해진은 동북아시아 무역에서 아주 중요한 곳이었는데 당나라와 일본을 연결하는 중간 지점이었습니다
이곳을 장악하면 세 나라를 연결하는 국제 무역이 훨씬 수월해지기 때문입니다
장보고는 이곳 청해진을 장악한 이후 동북아시아 국제 무역을 주도하게 됩니다
그리고 중국 산둥 반도에도 거점을 만들었고. 신라인들이 많이 사는 이곳에 법화원이란 절을 지었고
이곳을 동북아시아 해상 무역의 전진 기지로 활용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장보고는 국제적 거물이 되었고 독자 군대도 가지게 되어 신라 왕족과 귀족들도 그를 무시할 수 없었습니다
오히려 그에게 잘 보이려고 애쓸 정도였습니다
왕위를 놓고 치열한 다툼이 벌어졌는데 경쟁자에게 밀린 김우징이란 왕족이 청해진으로 도망을 오게 됩니다
장보고는 그를 받아주고 보호해주게 되는데 이를 계기로 본격적으로 정치에 개입하게 됩니다
839년 김우징은 장보고 군대를 동원해 왕에 오르는데 바로 45대 신문왕입니다
신문왕은 장보고를 감의군사에 임명했는데 군사를 총지휘하는 막중한 벼슬입니다
이제 군대를 완전히 장악했으니 누구도 넘볼 사람이 없었습니다
[중국 석전의 해상왕 장보고 기념관 안의 동상]
신문왕은 채 1년을 넘기지 못하고 병사로 세상을 떠나고 이어서 그의 아들 문성왕이 왕위에 오르게 됩니다
문성왕은 장보고에게 자신의 딸을 둘째 부인으로 맞으라고 했는데 이게 화근이 됩니다
경주 귀족들은 그냥 둬선 안되겠다고 결혼을 반대하게 됩니다
누구 덕분에 왕에 올랐는데..... 장보고는 머리끝까지 화가 났고 반란을 계획을 하였고
그전에 눈치챈 귀족들이 자객을 보내 장보고를 암살하게 됩니다
장보고가 죽은뒤에 청해진은 폐기가 되었고 흔적도 없이 사라지게 됩니다
만약에 그가 정치에 개입하지만 않았다면 신라는 강력한 해상왕국으로 성장했을런지도 모릅니다
오늘은 해상왕 장보고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다음은 신라의 유학파 가운데 진심으로 신라 개혁에 뛰어는 인물 최치원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steemit과 함께하는 @eunhaesarang 한국사이야기 시리즈
(1) 단군 - 첫 국가를 세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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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위만 - 나는 고조선의 혈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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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금와왕 -고조선과 고구려을 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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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주몽 - 한과 투쟁하며 고구려를 건국하다
https://steemit.com/koreanhistory/@eunhaesarang/4-korean-history
(5) 태조왕 - 고구려 왕족 혈통을 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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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고구려 고국천왕 - 진대법 시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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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백제 고이왕 - 삼국중 가장먼저 법과 제도를 정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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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백제 근초고왕 - 동아시아 전역으로 뻗어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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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고구려 소수림왕 - 불교 첫 수입하고 중앙집권제 정착시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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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고구려 광개토대왕 - 동북아 대제국을 건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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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고구려장수왕 - 한반도를 공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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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백제 동성왕 - 신라와 나제동맹을 강화하기위해서 혼인 동맹을 맺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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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백제 무령왕 - 백제를 제2의 전성기로 이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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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신라 지증왕 나라 이름 바꾸고 왕의 칭호를 사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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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신라 법흥왕 - 중앙집권제를 구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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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신라 진흥왕 한반도를 장악하고 호국불교로 발전시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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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백제 성왕 - 신라에게 배신당하고 파란만장한 살다 죽음을 맞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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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고구려 을지문덕 - 살수대첩에서 수나라를 대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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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신라 김유신 장군 - 삼국통일을 이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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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신라 태종 무열왕 - 무열왕 김춘추 삼국통일의 진짜 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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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신라 원효대사 - 불교 대중화를 이끌다 / 일체유심(一切唯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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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인재들이 정치로 빠지면
파국으로 치닫는 군요.
아쉽네요 항상 좋은 인물과
기회를 잃는 것 같아서요.
글 잘 봤습니다 ;D
네 맞아요
초심을 잃으면 안되는것 같아요 ㅎㅎ
시기와 질투는 언제나 파국이군요
맞습니다
초심 또 초심을 잃지말고 주위에 적을 만들지 말아야 할것 같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되세요
https://steemit.com/kr/@wanderingship/kr-en-days-of-yosemity-with-bear
추억릴레이 참여했어요 ㅎㅎ
와우 너무 감사합니다
아마도 @wanderingship님과도 즐거운 추억이 아닐까 싶어요 ㅎㅎ
행복한 하루 되세요
조금 늦었죠?
1일 1포스팅해주시면^^ 짱짱맨은 하루에 한번 반드시 찾아온다는걸 약속드려요~
아닙니다 이렇게 찾아 주셔서 감사드려요
오늘도 행복한 일만 가득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