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미뤄둔 일

in #kr-dailylast year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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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시간까지 잠들지 못해 비몽사몽으로 시작한 하루

말로만 하긴 해야하는데… 오래도록 미뤄둔 케케묵은 숫제를 두 가지 끝냈다. 밀린 가계부 정리와 대망의 치과가기…

가계부는 정리를 하지 않아 마구 섞여버렸고,

치과는 마지막으로 간 게 언제인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 치과를 무서워하는 이유는 통증이 염려되어서가 아니라… 깜짝 서프라이즈 비용이 나타날까 두렵기 때문이다.

집 가까운 곳, 네이버 후한 점수와 화려하지 않지만 깨끗한 인테리어 사진, 원장님 홀로 진료, 과잉 진료하지 않는다는 소개글, 느낌이 좋은 곳을 골랐다. (왜 전엔 못 찾았지)

살짝 긴장된 마음으로 판결(?)을 기다렸는데 별 이상 없다는 진단에 안도와 감동을 느꼈다. 연신 원장님께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무엇보다도 잘 버텨준 이와 잇몸에게 무한 감사를 ㅠㅠ 고마워 얘들아. 스케일링만 받고 발걸음 가볍게 돌아왔다.

으하하 후련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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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보험 강추 입니다. ㅎㅎ 수고하셨어요.

치과보험 알아봐야 할까요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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