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댓글.. 받아보신적 있으신가요?

in #isthis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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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의 작가수익액 전액은..
페이아웃후 브라이언양님에게 전송합니다!

엊그제.. 아래의 제목으로 포스팅을 하였습니다.
- 요즈음 내 눈에 자주 띄는 두 명의 젊은이가 있다!

그런데 오늘.. 댓글 확인을 하다
깜짝 놀라고 말았습니다.

왜 놀랐느냐..
아래 브라이언양님이 제게 보내주신 내용을 한번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brianyang0912 (60) · 10 hours ago


아이구야 쏘철님 ㅠㅠ 아까 언급하셨다는 내용이 이 내용이었군요 ㅠㅠ 단톡방보고 알았습니다 아이구야 댓글이 너무너무 늦었습니다.

근데 통찰력이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홀로 떨어져 한국에 대한 그리움이 있다"
아마 이대목이 저에겐 가장 와닿는 것 같습니다.

어린나이에 열정을 가지고 떠났지만,
나무 밑에서 연필 한자루로 공부하더라도 행복하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현실은 그렇지가 못해 남몰래 힘든 생활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무척이나 돌아가고 싶었고, 대학교를 가서도 그 생각을 했네요.
태국친구들관 친해도, 한국에서의 정 과는 다른 그 느낌,
항상 소외되는 듯한 느낌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주변에 제 또래 한국사람은 없었습니다.
대부분 저보다 연장자들이었죠.
그런분들과 대화하며 지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있다가 시작했던 것이 네이버 블로그였습니다,
취지는, 내가 맨처음 낯선땅을 밟았을때 정보가 없었으므로,
혹시나 그런분들이 있으면 정보를 나누고 소통하고 싶었습니다.

가장 기뻣을때랑 설랬을때요?
네이버 상단에 숫자 1이 떠서 누군가 댓글을 달았을때,
그때가 가장 설레고 좋았습니다.

글쎄요, 페북 인스타그램과는 다르게
정보를 나누고 대화할때가 가장 기쁜 것 같습니다.
그게 제가 스팀잇을 좋아하는 이유입니다
9월달 아는분의 권유로 처음 가입을 했고,
가입인사도하고, 여행정보도 나눴습니다

국문-영어로 번역을 하다보니,
시간이 배로 걸리고,
아무래도 소통을 해주시는 분들은 한국분들이 많길래
나중엔 그냥 영어번역은 지워버려습니다.

지워버리니 더 쓸내용이 많아지고,
나아지더라구요, ㅎㅎㅎ

요즘도 아침에 일어나면 가장먼저 스팀잇에 접속을 해사
"받은 댓글" 부터 들어갑니다
읽는 재미가 얼마나 쏠쏠한데요 ^^

스팀잇을 통해 댓글을 주고받고, 소통하는 재미가 정말 쏠쏠합니다.

스팀잇을 하면서 가장 잘했다 라고 느꼈던 점은,
비행기 예매편, 크루즈 예매편 이었습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는 그 느낌이
얼마나 좋던지요,

그 이후론 어떤 컨첸츠르 만들어야 할까 고민을 하다가,
하루하루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던 것 같습니다.

결론은 재밌습니다
어른분들과 대화하면서, 그들만의 위트와 유머도 알아가고
브양님이라고 불러주시는 것도 재밌습니다.

눈높이를 서로 맞춰주시는 그 배려도 좋습니다.
사회에서 나누기 힘든, 어울리기 힘든 그러한 다양한 계층을
여기서 만나고 서로 소통한다고 느낍니다

그래서 스팀잇이 참 좋습니다.

비록 부족한것이 많고,
제 안에 불안정한 것도 많지만,
조금씩 조금씩 나아가려 합니다.

아, 그리고 댓글 같은 경우는,
저는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맨 처음 뉴비들이 오셨을때,
보팅, 물론 중요하죠
하지만 자신의 글에 달린 댓글들,
너무힘들어 글을썼을때 달린 댓글들,
그런 댓글들이 참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코인, 저는 잘 모릅니다. ㅎㅎ
아는척 조금 하지만, 하나도 모릅니다.
사실, 알고 싶지만, 지금은 사람사는 이야기
여행하는 이야기
그런분들과 대화하고 나누는게 좋습니다.
댓글달아주시는분들은 더할나위없이 감사하구요 ^^

앞으로도 스팀잇 계속해서 발전하면 좋겠습니다
더 많은 분들이 유입되고

건의할 것이 있다면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처럼
"알림" 기능이 있었스면 좋겠습니다

누가 저를 언급했고 ㅠㅠ
누가 저에게 댓글을 달았는지,
그러면 더 좋을텐데 말이죠

전 지금 프랑스 파리에 있습니다
여친이랑 4개월만에 재회를 했는데,
노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스팀잇 많이 하면 혼나기도 하구요 ㅎㅎ
오늘도 아침에 나가기전에 스팀잇하다 걸려서
풀어주는데 시간 쪼금 걸렸네요

비록, 남에게 도움 안되는 글들을 쓰고
제 이야기를 쓰지만,
전 앞으로도 이런 글들을 쓰려 합니다.
조금이나마 교감이되고, 소통을하고
제 이야기를 재미있게 봐주시는 분들이 있는한,
그리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는 한,
계속 써보려 합니다^^

사실.. 제가 greatyoungpeople에 들어갈수 있을지도 아직은 잘 모르겠네요

하지만, 이렇게 큰 미션을 주시만큼
더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사실 제 이름도 승명 이거든요.
承明 (빛을 전하는 사람)
일상에서도, 이곳에서도
적어도 그런사람이 되길 저도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우리 모두 행복하면 좋겠습니다!
잘생기신 쏘철님~~~!!!

한국인 이제 곧 눈뜰시간이네요,
오늘도 우리모두 화이팅하고
가즈앗!!! ㅎㅎㅎㅎㅎㅎㅎ

감사합니다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P.S 전 이제 파리 2탄쓰러 가보겠습니다! ㅎㅎ


어찌 보셨는지요?
우선.. 이 글은 댓글이 아닌 포스팅 수준입니다.

물론, 댓글을 반드시 길게 적어야만 하는 것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긴 글을 작성함이 어려운 분들도 많으실테니(저 포함^^)

실상 댓글의 양보다 질이 중요하리라는 생각은 저 또한 다르지 않지만..
오늘 이 댓글은 양과 질에서 댓글로 평하기에 너무나도 많은 생각을 제게 남겨주었기에
더 많은 분들과 나누고 싶었습니다.

브라이언양님의 글을 보며..
지금 직장에서 촌각을 다투는 일들이
나의 인생 전부를 통틀어 가장 중요한 순간은 아닌
일이 대부분이듯
지금 스팀잇의 흉흉한 일들도 발전해 나아가는 과정중 단 하나의 일로 잘 정리될 것이라 믿게되었습니다.

스팀잇은..
어두운 느낌보다
이해와 배려를 기초로한 소통으로 똘똘뭉쳐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맞지요 KR여러분? ^^

글 올리고 생각해보니..브라이언양님의 저작권 침해를 ^^ 페이아웃후 전액 전송할테니 이해해주실거라 저 혼자 믿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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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훈한 댓글입니아^^

국민의 안전을 위해 불철주야 뛰고계시는 퐈이어빠이터님 오셨네요 ^^
답글보다.. 전에 댓글 쓰셨던 내용이 기억납니다.
불을 무서워하는 소방관동료의 이야기..
저라도 무서울거라 생각하는데.. 하지만 파파님은 선명한 직업관으로 이를 극복하시고 계시는 마음에 갑자기 울컥해지더군요..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직업으로 나의 보신이 아닌
다른이를 돕는다는 것은 정말 숭고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파파님 기왕 이렇게 제 글에 오셔 댓글도 주신김에 감사의 보팅 받아주실거죠? ^^

기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렇게 큰 보상을 해주시다니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저는 초등학생이었을 때 전남 목포에서 섬으로 전학을 가서 시골학교에서 같이 다니던 친한 친구와 함께 불장난을 하다가 산불을 낸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소방관 아저씨들이 불을 다 끄고 울고있는 저에게 와서 한마디 하셨어요~ 상당히 젊은 소방관이셨었는데 울지말라고 하면서 괜찮다고~ 다치지 않았냐며 걱정을 해주셨어요 ㅋㅋㅋㅋ 그때는 어린마음에 너무 무서웠는데 중학생이 되고 고등학생이 되면서 항상 학교다니면서 항상 소방서를 바라보고 나도 꼭 소방관이 될거야 하고 생각했었죠^^ 소방관이 되기위해 특전사에서 4년6개월을 군생활을 하고 난 뒤 죽어라 공부만 했습니다. 경찰특공대도 가고싶어서 잠깐 마음이 흔들리긴 했지만 소방관시험에 합격하고 면접을 볼 때 제가 소방관이 되고싶었던 계기와 어렸을 적 산불 냈을 때 소방관 아저씨께서 나에게 해줬던 이야기들을 주구장창 늘어놓고있는데 면접관아저씨가 갑자기 내말을 자르더니 니가 바로 그놈이냐?? 왐마 여기서 이라고 봐블구만~ 와따 반갑네~ 많이 컸구만 ~
갑자기 이런 소리를 하는겁니다!! 읭?? 지금이게 뭔상황임?? 했는데 17년만에 그 아저씨를 면접관과 수험생 관계로 만나버린거죠~ 지금 그분은 저희 계장님입니다. 저를 부를 때 뺀ㄹ이라고 부르는데 항상 그분 앞에서 열심히 하게 됩니다!!! 화재현장에서 항상 무섭죠!! 하지만 배테랑소리 듣는 소방관이 화재현장에서 불이 무서워 피한다면, 화재현장에 민간인들이 보고있는데 소방관이 당황스러워 한다면~ 그건 발써 소방관으로서의 자질이 떨어지는 문제입니다. 제가 저번에 댓글 단 내용을 기억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하고 @sochul 님 앞날에 진심으로 무궁한 영광과 발전이 있기를 간절하게 바랍니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이야~ 이런 과거가 ㅎㅎ
파파님이 이렇게 말씀해주시니 저도 별건 아니지만 하나 이야기해드리면..
직장에서 최종합격후 해당 부서로 발령받은 첫날!
부서장님 면담이 있었더랬죠.
처음뵌 부서장님이 제 이력서를 훑어보시면서
'어!','어!'이러시더니 뱉으신 첫 말이
'야! 눈깔아 이 쉐이'
저는 대체 첨 본 사람이 내게 왜 이러나 싶었죠.
그리고나서 부서장님 왈 고등학교 담임이 누구였는지 전공과목 교수님은 누구신지를 묻는..

알고보니..
부서장님은 제 고등학교 대학교 같은 전공 직속선배 이시더군요 ㅎㅎ

어찌보면 세상이 참 좁은듯 싶습니다.
그 와중에 우리가 이렇게 스팀잇에서 같이 한다는 사실 자체도 특이한듯 싶고요.

하지만 이 또한 인연이라 생각하며
저도 스팀잇의 온라인 인연을 오프라인까지 계속 이어나가고 싶습니다. ^^

언제고 파파님도 직접 뵐 날이 있을거라 생각하며
오늘 하루 또 화이팅입니다!

안녕하세요^^sochul님 저는 오늘 8년만에 학자금을 다 갚았습니다 ㅎㅎ 펑펑 울고 스티밋에 들어왔네용~
역시 브라이언님 멋진분!!!!!!이세요~~
늘 가슴을 따듯하게해주는 분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늘 다른사람을 빛나게 해주는 소철님의 인품도 닮고싶네요~
아무튼 오늘은 기분이 너~무 좋은 행복한날이네요~ 행복하세요~!

오~~
학자금 대출상환을 ^^
진심으로 옭죔의 대출상환을 축하해요 스맛콤님.
나름 맘담은 보팅을 해봅니다 ^^
앞으로도 이 기분 자주 있기를 바랄께요~

감사합니다! 좋은하루시작하세용~~

Cheer Up!

  • from Clean STEEM activity supporter

치럽이도 수고가 많아~^^

WELCOME to #STEEMIT..,I am also a beginner in steemit,I hope we can work together,I am sure you are a great writer,so you show all your works in this #STEEMIT ,if you like short story,follow me @rizal.aceh, Now i am in the process of writing a short story that i will post on the #STEEMIT platform..Thanks for your

마음이 따뜻해지는 댓글이네요 ^.^*
글을 쓰시는분이 스팀잇을 많이 좋아하시는 분인게 느껴집니다 ㅎ.ㅎ 저는 일상글 참 좋습니다 .. 저두 재주가 없어서 일상글을 주로 포스팅 하는데 따뜻하게 댓글 달아주는사람이 좋아요 ㅎㅎ 스팀잇의 매력인것 같아요
함께행복해지는 ㅎㅎ

나두요 로미님~
일상글이 코인과 경제글보다 중요하지 않을 이유는 없다고 생각해요.
일상이 모여 우리의 생을 만드는 것이니 말예요.
삶을 사는데 도움이 되어보려고 경제공부도 코인도 하는것일테니 말이죠 ㅎㅎ
일상글파 로미님 홧팅!

진정 즐길 줄 아는자! 아니 님!! 이신데요 저 역시 소통의 중요성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스팀에 단톡방에대해 정보도 알아보고 싶지만 알 수 있는 곳이 없더라구요 더 많은 스팀의 정보 소통을 하고 싶은데 말이죠..^^

엥? 단톡방 있던데..
제가 찾아보고 알려드리죠

요 글 참고하세요~

https://steemit.com/coinkorea/@healings/rgc5b

감사합니다..^^ 즐거운 저녁시간 보내세요

멋진 친구시네요

멋진 스티미언이죠 ^^

정말 댓글이 파워풀하시네요 ... 우아... 제 웬만한 포스팅보다 많....
조만간 글짓기 책이라도 읽어서 일필휘지의 능력을 배양해야 겠습니다. ㅠ ㅠ

크로님 ㅎㅎ
글의 길이가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그 마음이 전해짐의 강도가 다르니
이렇게 기절할 수밖에요 ^^

맞습니다... 문득 저는 모바일로 거의 하다보니 글이 적다고 쓰려했는데 생각해보니 pc에서 해도 그리 잘 쓸 자신이 없네요....ㅜㅜ

저도 ^^
포스팅과 댓글의 90%가 모바일이라
아무래도 한계가 있네요 ^^

제 뻘글 포스팅보다 더 긴 문장이네요. ㅎㅎ
말씀대로 길다고 좋은 글은 아니지만 댓글 마디마디에 쓰신 분의 정성과 고민이 보입니다.

네 노아님 ^^
받고 그냥 지날수가 없더라구요.
바랬던 것은 아닌거라 알고있지만
꼭 이렇게라도 돌려주고 싶었습니다. ^^

Coin Marketpl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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