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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안전을 위해 불철주야 뛰고계시는 퐈이어빠이터님 오셨네요 ^^
답글보다.. 전에 댓글 쓰셨던 내용이 기억납니다.
불을 무서워하는 소방관동료의 이야기..
저라도 무서울거라 생각하는데.. 하지만 파파님은 선명한 직업관으로 이를 극복하시고 계시는 마음에 갑자기 울컥해지더군요..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직업으로 나의 보신이 아닌
다른이를 돕는다는 것은 정말 숭고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파파님 기왕 이렇게 제 글에 오셔 댓글도 주신김에 감사의 보팅 받아주실거죠? ^^

기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렇게 큰 보상을 해주시다니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저는 초등학생이었을 때 전남 목포에서 섬으로 전학을 가서 시골학교에서 같이 다니던 친한 친구와 함께 불장난을 하다가 산불을 낸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소방관 아저씨들이 불을 다 끄고 울고있는 저에게 와서 한마디 하셨어요~ 상당히 젊은 소방관이셨었는데 울지말라고 하면서 괜찮다고~ 다치지 않았냐며 걱정을 해주셨어요 ㅋㅋㅋㅋ 그때는 어린마음에 너무 무서웠는데 중학생이 되고 고등학생이 되면서 항상 학교다니면서 항상 소방서를 바라보고 나도 꼭 소방관이 될거야 하고 생각했었죠^^ 소방관이 되기위해 특전사에서 4년6개월을 군생활을 하고 난 뒤 죽어라 공부만 했습니다. 경찰특공대도 가고싶어서 잠깐 마음이 흔들리긴 했지만 소방관시험에 합격하고 면접을 볼 때 제가 소방관이 되고싶었던 계기와 어렸을 적 산불 냈을 때 소방관 아저씨께서 나에게 해줬던 이야기들을 주구장창 늘어놓고있는데 면접관아저씨가 갑자기 내말을 자르더니 니가 바로 그놈이냐?? 왐마 여기서 이라고 봐블구만~ 와따 반갑네~ 많이 컸구만 ~
갑자기 이런 소리를 하는겁니다!! 읭?? 지금이게 뭔상황임?? 했는데 17년만에 그 아저씨를 면접관과 수험생 관계로 만나버린거죠~ 지금 그분은 저희 계장님입니다. 저를 부를 때 뺀ㄹ이라고 부르는데 항상 그분 앞에서 열심히 하게 됩니다!!! 화재현장에서 항상 무섭죠!! 하지만 배테랑소리 듣는 소방관이 화재현장에서 불이 무서워 피한다면, 화재현장에 민간인들이 보고있는데 소방관이 당황스러워 한다면~ 그건 발써 소방관으로서의 자질이 떨어지는 문제입니다. 제가 저번에 댓글 단 내용을 기억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하고 @sochul 님 앞날에 진심으로 무궁한 영광과 발전이 있기를 간절하게 바랍니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이야~ 이런 과거가 ㅎㅎ
파파님이 이렇게 말씀해주시니 저도 별건 아니지만 하나 이야기해드리면..
직장에서 최종합격후 해당 부서로 발령받은 첫날!
부서장님 면담이 있었더랬죠.
처음뵌 부서장님이 제 이력서를 훑어보시면서
'어!','어!'이러시더니 뱉으신 첫 말이
'야! 눈깔아 이 쉐이'
저는 대체 첨 본 사람이 내게 왜 이러나 싶었죠.
그리고나서 부서장님 왈 고등학교 담임이 누구였는지 전공과목 교수님은 누구신지를 묻는..

알고보니..
부서장님은 제 고등학교 대학교 같은 전공 직속선배 이시더군요 ㅎㅎ

어찌보면 세상이 참 좁은듯 싶습니다.
그 와중에 우리가 이렇게 스팀잇에서 같이 한다는 사실 자체도 특이한듯 싶고요.

하지만 이 또한 인연이라 생각하며
저도 스팀잇의 온라인 인연을 오프라인까지 계속 이어나가고 싶습니다. ^^

언제고 파파님도 직접 뵐 날이 있을거라 생각하며
오늘 하루 또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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