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요리사 #115] 오랜만에 두번구웠습니다~^^

in Avle 여성 육아4 years ago

장마가 지나길 기다렸습니다.
습도가 높은 날엔 구운김이 금방 눅눅해 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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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운김은 저희 가족 모두가 좋아해서 집에서 종종 굽거든요. 그런데 이번엔 장마가 길어서 굽지 못하고 봉지김을 사다 먹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장마가 끝난 기념으로 김을 굽기로 했습니다.

파래김보다는 재래돌김을 좋아해서 한톳씩 보통 사두곤 합니다. 한톳이라봤자 두번 구워먹으면 끝입니다.

우선 김과 함께 기름을 준비합니다. 기름은 들기름으로 할때도 있지만 오늘은 포도씨유와 참기름을 섞어서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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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에 기름을 묻혀서 김에 발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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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김 한장에 맛소금 한 꼬집을 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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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을 묻히고 소금을 뿌린 김이 이만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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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처럼 연탄불에 구울 수는 없으니 후라이팬을 가열한 다음에 김 양쪽면을 두번 구워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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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기전보다 양이 이렇게나 많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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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운김을 먹기 좋게 잘라서 통에 넣어주니 세통이나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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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밥 한공기 뚝딱입니다~^^

그런데 김을 다 굽고보니 비가 내리네요~ㅎ
눅눅하게 되기전에 빨리 먹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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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love 김.

미투~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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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많이 구우셨네요~~~ 어렸을적에 김한장이면 밥 한그릇 뚝딱 먹었는데요^^

그렇죠~ 김 싫어하는 어린이들은 본 적이 없네요~ 옛날 연탄불에 구웠을땐 정말 맛있었죠~^^

한 꼬집이라는 표현 잼나요.
파워님 아내님은 전생에 세계평화에 이바지한 분이 분명합니다.

예전 요리책에서 써져있던 표현이어서 많이들 쓰는 줄 알았죠~ 한꼬집~ 처음 들어도 얼만큼인지 아시겠죠? ㅋ

역시 클라스가 ㅎㅎㅎ

양이 쫌 많죠? ㅋ 호돌박님 포스팅보고 김 좀 구워야 생각했습니다~^^

구운 김은 사랑입니다^^
전 사먹기만 했는데 이렇게 한 번 구워봐야겠어요~

한번 구워보시면 다시는 김 못사실껄요~^^

김굽는게 은근 까다롭다던데.. 맛있어보여요!

전혀 어렵지 않아요~ 한번 도전해보세요~^^

연탄불에 구우면 기름 소금 없어도 사실 맛있죠^^ 추억 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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