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의 시즌이 또 돌아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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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여지없이 김장 500포기..말이 500포기이지 뽑아서 잘라서 간쳐서 뒤집어서 씻어서 속넣고 김치통에 넣기까지 사람손이 안 가는데가 없으니 허리가 끊어질 듯 합니다. 아버님, 어머님 고생하시니까 신랑네 형제들은 손주들까지 모두 출동했지만, 나머지 친척들은 오지를 않고 집안에 앉아서 택배만 받아 먹네요. 나같으면 받아 먹기만 하면 미안해서도 같이 도우러 갈 것 같은데.. 사람 마음이 다 같지는 않겠죠..ㅜㅠ

500포기 씻느라 너무 힘들어서 오늘은 뜨거운 물에 씻고 내일을 위해 빨리 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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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 하는 문화가 귀한 시대입니다.

김장을 이렇게 해본 사람만 알죠 ㅎ
고생하셨어요
낼 수육에 한잔하시면서 피로 푸세요~^^

헉 !! 50 포기도 아니고 500 포기면 후아
상상도 안가내요 ;;;
배추를 손질하고 절이는 대에만 말씀처럼 하루가 모자르겠어요
이불 푹 뒤집어 쓰시고 따듯하게 푹 주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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