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알라룸푸르의 힌두사원 <1>

[ 스리 마하 마리아만 사원 Kuil Sri Maha Mariamman ]

쿠알라룸푸르에서 가장 오래된 힌두 사원으로 문화의 다양성을 보여주듯 차이나타운에 위치한다. 1873년 타일족 출신의 사업가가 건립한 것으로, 원래 가묘로 쓰이다가 1920년대 일반에 개방되었다.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높이 22.9m의 5층 탑문이다. 다양한 힌두교 신들의 모습이 화려하고 당당하게 조각되어 있다.

사원 본전에는 힌두교 여신인 스리마리아만 신상이 모셔져 있다고 하는데, 문을 닫아두어 그 모습을 볼수는 없었다. 그러나 그 외에 이름은 몰라도 어디서 본 듯한 신들의 모습을 원색적인 색채의 조각과 그림으로 마주할수 있었다.

마리아만 Mariamman은 타밀족(인도 남부와 스리랑카에 사는 민족)의 여신으로, 어머니신, 비의 신이다. 외국에 사는 타밀족들은 마리아만 신이 자신들을 불경스럽거나 악한 일들로부터 지켜준다고 믿어서 동남아 여러 나라에 유명한 스리 마하마리아만 사원(마리아만 사원)이 있다.

입장료는 무료이나, 입구에서 신발을 맡기며 RM 30sent을 내야한다. 또 남자들의 경우는 어느정도의 반바지를 입어도 용인이 되지만, 여자들의 경우 무릎 위로 올라오는 길이는 가릴것을(대여 가능)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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