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W photpgraphy CONTEST, 목포 풍경

안녕하세요 목포 여행중에 발견한 그림 소개합니다.

목포에도 골목길마다 다양한 작품과 벽화들이 그려져 있습니다.
그 중 벽에 프린트 된 조용백의 그림이 있기에 담아 봤습니다.

유달산을 배경으로 목포시내의 건물들과 목포항, 그리고 상저도의 배들까지...
한 눈에 담길 수 없는 풍경을 그려낸 대작입니다.
원작이 어디 걸려있든 사진으로 담기는 어려운 작품은데
목포의 시장통 골목길에 프린트 작품이 걸려 있었습니다.

조용백은 요즘 목포에서 진행중인 [국제수묵 비엔날레] 초대작가로 최근에는

이런 추상화를 그리시지만,

목포역 대합실등 이곳 저곳에 이분의 목포와 유달산그림이 걸려 있습니다.

김대중노벨평화상 기념관

노벨평화상을 수상하신 김대중 박물관 에도 딱 한점, 조용백의 그림이 입구에 있지만,
액자속에 들어가 있어 사진은 찍을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대문에 보여드린 저 작품이 ^{제가 보기에}더 완숙한 작품이므로 감상하시기에 충분하실 것입니다.

김대중 기념관 뜰은 넓고 한산합니다.
그 넓은 정원에는 향기가 가득한데, 좋은 향수를 쓰는 여인들이 떼로 지나갔나 싶어 둘러볼 정도였지요.
알고보니

만리향으로 유명한 은목서가 잔뜩 심겨져 있었습니다.

김대중 기념관에는 각국에서 쏟아진 찬사도 있었지만
갑자기 납치당하고 죽임당하려는 순간, 사형언도를 받고 가택연금을 당하는 등 박정희 정권으로 부터 여러번 살해위협을 당했지만, 세계의 여러 인사들이 구명운동을 벌여 살아남아 결국 대통령까지 된 사연들이 있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IMF를 이겨내고 국민기초수급보장정책을 만든 분이기도 하군요.

다른 동네 노인들은 대부분 진보정권을 싫어하시는데
이동네 어르신들은 다 이곳에서 향수를 느끼시는 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