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늘막의 나무의자steemCreated with Sketch.

in AVLE 일상last year

더위가 본격적으로 기승을 부리자 사거리에 그늘막이 펼쳐진다. 큰 도로 주변에 행인들이 햇볕을 잠시 피할 수 있도록 그늘막이 설치되어 있다. 통상은 여기까지다. 그늘막이 설치되어 있지 그늘막에 나무 의자가 설치되어 있지는 않다. 그러나 가장 번화한 거리에 설치된 그늘막에 나무의자가 설치되어 있다. 그 나무의자가 그늘막의 밑부분에 설치된 것으로 보아 어린이이나 노약자를 위해 설치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어떤 꼬마가 신호를 기다리면서 그 의자에 앉아 있다.

이걸 보면서 첫 번째 드는 생각은 이것이다. 누구의 아이디어일까? 그 아이디어를 건의 받고 이런 결정을 한 사람은 누구일까 생각하게 된다. 이런 아이디어를 생각해낸 사람도 대단하고 그것을 승인한 관리자도 탄력성 있는 사고를 가진 사람이라고 본다. 너무 지나친 비약인지도 모르지만 새로운 생각을 구현하는 것은 그것이 어렵든 쉽든 쉽지 않은 의사결정과정이다.

그늘막의 나무의자를 보며 창의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어떤 공무원을 상상하게 된다. 포상을 받았을까? 승진에는 도움이 되었을까? 그랬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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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 한테 좋겠네요

고단한 사람이 잠깐 쉬었다 갈 수 있는 의자죠^^

Upvoted! Thank you for supporting witness @jswit.

여기도 장수의자가 생겼네요.. 😀

지자체 수준이 아니라 전국적으로 적용되나 봅니다. 😃 😼

신호대기 중에 펴진 그늘막 덕분에 고마움을 느끼는 하루입니다.
의자가 설치된 곳이 있다니 놀랍네요.
이웃을 생각하고 배려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건 정말 즐거운 일입니다^^

누군가 아이디어를 냈을텐데 박수를 보냅니다.

참신하네요^^

창의적이죠^^

작은 배려 큰 감동 🙂

발상이 신선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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