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명
지인이 모 방송에 나온 시 한편을 보내 왔습니다. 지방 소도시의 목사님이 지은 시라고 합니다. 교회 사진은 여명에 찍은 모습입니다.
<여명>
아직 별빛이 사그라지지 않는 때
동녘이 뿌엽게 밝아 옵니다.
아직 주변은 어둡지만
순식간에 어둠은 걷힐 것입니다
아직은 하늘과 산의 경계선이 뚜렷한 시간
하지만 곧 밝은 빛 앞에 그 경계는 희미해질 것입니다
오늘 무슨 일이 일어날지 우리는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빛되신 주님의 영광 앞에
모든 것이 뚜렷해 지듯이
우리 삶의 희미한 모든 것들도
밝히 보여질 것이라고.
원문을 자세히 보니 마치표가 두 개 밖에 없군요. 문장마다 마침표를 찍은 것이 아니라 시인과 시에 따라 마침표를 그렇게 처리하는 모양입니다. 이에 따라 시의 느낌이 달라 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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