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꿈은 단번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in zzan4 years ago


용꿈은 단번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얼마 전 그러니까 지난 목요일에 bcm을 다녀오는 길에 용꿈을 샀다.
돼지꿈까지 있다고 해서 주저 없이 거금을 주고 샀다.
그리고 저녁에 이달의 작가 심사를 하는 과정에 야식으로 어묵이 드시고 싶다는 분이 계셔서 동네 떡볶이 유명한 집을 갔으나 문을 닫은 후라 배회하듯 여기저기 기웃거리다 로또 복권방에 까지 가게 되었다. 평소 잘 들리는 복권방이기에 스스럼없이 들어가서 자동으로 로또 복권을 샀다. 다행히 주인아줌마는 없고 딸만 있으니 안심을 하고 5만 원짜리를 내밀고 자동 한 개요를 외쳤다.
아줌마가 있으면 싫은 기색으로 한마디 할 때가 있다. 아저씨 아닌지 알았더니 부자던데 5000원이 뭐예요, 많이 사세요 한다. 그럼 왠지 쪽팔리는 느낌도 드는 게 사실이다. 그러나 30년이 넘게 지켜온 신조를 바꿀 수는 없는 일 복권은 주당 5000원 이상은 안된다. 만원을 넘겨 살바에는 스팀을 사야지...

어이 됐든 사자마자 소중히 간직하고 온 복권은 복을 불러온다는 해바라기 그림 뒷면에다 잘 모셔두듯 보관했다. 그리고 추첨을 하는 토요일에도 관심이 없는 듯 그냥 놔두고 일요일도 지나고 오늘 방금 전에 꺼내서 맞춰보았다. 애당초 일 이등은 물 건너갔는지 알고 있었다. 왜냐하면 일들이 당첨되면 동네 소문이 금방 파다하게 난다. 어느 복권방에서 또 일등이 나왔데 하면서 말이다. 그러니 가만히 있어도 당첨이 되었나는 아는데 서둘 필요도 없는 것이고 설령 되었다 해도 월요일이나 되어야 돈을 찾으러 가는데 맞춰보면 뭐할 건데 이런 심산이다.

그러나 어찌 되었건 오늘은 맞춰봐야겠기에 복권을 꺼내서 스마트 폰으로 큐알 코드를 스캔을 해서 보니 그냥 꽝이다. 될 리가 있었는데 그만 꽝이다. 용꿈에 돼지꿈이라 아무래도 약발이 더딘가 보다. 사실 금방 되면 좋을지 몰라도 그렇게 바람직하지는 않다. 기다리는 맛과 정성을 들이는 맛이 있어야 하니 좀 더 시간이 흐른 뒤에 맞아도 괜찮다. 용꿈에 돼지꿈이니 언젠가는 꼭 맞을 것이다. 왜냐하면 나는 그것을 확신하기에 그렇다 그럼 어느 정도 확신을 하는가 하면 반드시 꼭 맞는다고 나는 생각한다.

인디언 기우제라는 말이 있다. 인디언들이 기우제를 지내면 반드시 비가 온단다. 그것은 틀림없는 사실로 입증이 된 것이다. 그들의 기우제는 그만큼 효험이 있는 것이다. 그런데 내가 산 용꿈과 돼지꿈도 반드시 그런 신통력을 발휘한다고 나는 믿는다. 그걸 어떻게 확신을 하는가 하면 인디언처럼 하면 되기에 그렇다. 인디언들은 기우제를 지내면 비가 내릴 때까지 지속적으로 지낸다고 한다. 그러니 비가 언젠가는 올 것이고 비가 오면 기우제는 당연히 멈추게 될 것이다. 그렇다 보니 인디언들이 기우제를 지내면 반드시 비가 온다는 이야기는 거짓이나 트릭이 아니라 진실이 된 것이다.

하여 나도 그 정신을 본받아서 당첨이 될 때까지 로또 복권을 살 것이다. 그러다 보면 언젠가는 당첨이 될 것이고 용꿈과 돼지꿈의 효험은 그렇게 증명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아무래도 내가 산 용꿈과 돼지꿈은 끗발이 늦게 나타날 모양이다. 그래도 상관없다. 용꿈의 효험을 증명만 해 보이면 되는 것이다. 정말 효험이 큰 용꿈은 단번에 이루어지는 게 아닌다. 금방 단번에 이르어지면 그건 용꿈이 아니다. 개구리가 알을 낳으면 부화해서 올챙이가 되고 꼬리를 잘라내면서 개구리가 되는 것도 하루 이틀에 되는 것이 아니며 한 시절이 지나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하물며 용이 스스로 승천하려면 어찌 단박에 되겠는가. 아직 때를 기다리는 용이기에 나는 그런 용이 대박운을 품은 것을 알기에 거금을 서슴없이 주고 산 것이다. 용의 귀환이 아니라, 용꿈의 부활을 꿈꾸며 그 용꿈에다 로또만 걸어놓는 것이 아니라 스팀과 블러트도 걸어 놓은 것이다. 그렇다 보니 일차로 나타나는 효험이 블러트에서의 보팅 풀 시기 질투? 인한 용트림을 하기 시작한 것이다.

난 선한 마음으로 블러드에서 보팅 풀을 만들어서 운영하고 있으며 보팅 풀에서 도움을 받은 유저들이 후일 반드시 블런트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리라고 생각한다. 내가 생각하는 블러트는 스팀과 함께 쌍용으로 승천하듯 오름 하여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래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를 생각하고 보팅 풀을 만든 것이다. 기간은 3개월이 한 시즌이며 지속적으로 2기 3기를 할 생각이며 운영 방식은 상황에 따라 변형을 줄 생각이다. 그리고 현재 참여 계정은 10개의 계정이며 4개의 계정은 보팅을 주기 위하여 참여하고 있으며 보팅 풀의 주축 멤버이며 그 계정은 @cjsdns @dodoim @steemzzang @jjy계정이다. 그 외 6개의 계정은 3개월간 집중적으로 보팅의 수혜를 받는 계정으로 강제할 수는 없으나 양심을 믿고 2년간 파워다운을 하지 않는 조건으로 신청자 중 선발하였으며 원만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요즘 포스팅의 품질이나 표절을 문제 삼으며 보팅 풀의 참여 계정들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가 있는가 보다. 별로 달가운 소식은 아니나 그렇다고 마냥 나쁘다고만 할 것도 아니다 왜냐 하면 그만큼 관심을 받고 있다는 이야기이고 이야기를 듣는 것이 경우에 따라서는 좋은 쪽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기에 건전한 비판이라면 얼마든지 환영하며 외면하거나 시비를 걸 생각은 없다. 그들도 블러트가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하는 이야기 일 것이고 그것이 반드시 시기나 질투에 의해서만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분명히 말하고 싶은 것은 자신의 포스팅을 재 가공하거나 그대로 스팀에서 블러트로 블러드에서 스팀으로 싣는 것은 있으나 남의 것을 도둑질해오는 것은 없으며 또한 작품의 퀄리티가 어떻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근본적으로 보팅 풀을 지원하는 계정의 유저는 소설가가 아닌 시인이며 아마추어가 아닌 문단에서 나름 인정받는 작가라는 것을 알아주기 바란다. 시는 길게 쓰는 게 잘 쓰는 것이 아니라 함축이 잘되어 짧으면서도 감동이나 메시지를 잘 전달하는 것이 좋은 작품인 것이다.

그런데 글자 수가 어떻고 단어수가 어떻고 이미지가 어떻고 하는 것은 무지에서 오는 오해라고 나는 생각한다. 단지 보팅을 많이 받는다는 것이 문제라면 그것은 투자를 많이 한 사람이 당연히 보상이 높은 것이 당연한 것인데 투자를 하지 말라는 이야기인지 오히려 반대로 묻고 싶다. 나는 블러트도 지속적으로 매입을 하고 있으며 블러트 시작 단계에 관망하거나 이반 되는 유저들에게 함께 하자며 앞장서서 홍보를 했으며 행동으로 그런 것들을 보여줬다. 그 결과 오늘과 같이 따듯한 블러트가 되는데 분명 일조를 한 사람이라고 나는 자부할 수 있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그런즉 나나 우리 풀 멤버를 향하여 건설적인 이야기라면 얼마든지 듣고 반영하겠으나 뒤에서 음흉한 이야기는 아니했으면 좋겠다. 나라고 모든 걸 잘하고 있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다. 나도 잘못하는 것이 있을 수 있다. 블러트를 위한다고 하는 일이 경우에 따라서는 해가 될 수도 있을 수 있다. 그런 것은 서슴없이 이야기를 해주면 된다. 나도 여러분들처럼 어쩌면 여러분들보다 더 블러트를 사랑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우리는 함께 하는 블러트 인이어야지 너 죽고 나 살자는 아니라고 본다. 우리 모두에게 블러트가 희망이었으면 한다.

나는 시를 쓰는 시인이며 @cjsdns이 주계정이며 @steemzzang은 부계정입니다. @dodoim은 스팀과 암호화폐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사랑하는 나의 아내이고 @jjy는 내가 존경하는 훌륭한 시인이며 수필가입니다. 또한 @oldstone 님은 한 번도 만나거나 의사소통을 직접적으로 해본 적은 없지만 스팀에서 4년이 넘도록 꾸준한 작품 활동과 지속적인 투자로 스팀을 지켜주신 것에 감동하여 나도 따라 하게 한 가장 존경하는 스티미언입니다.

이 이야기를 하는 것은 우리들은 스팀이나 블러트에 기여하며 희망을 여러분과 함께 키우려는 사람이기에 설령 서운하거나 아쉬운 것은 직접 이야기해주시고 고운 입과 고운 손끝으로만 우리들의 이름을 올려주시기를 간절히 바라는 바입니다. 많은 자금을 투자하고 열심히 활동하고 엄한 소리 듣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여러분들도 언젠가는 우리보다 더 크게 투자를 하고 성공할 분들입니다.
나는 우리 모두가 잘되는 용꿈이 이우어지도록 꾸준하게 노력할 터이니 여러분들도 힘차게 파이팅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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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이 넘게 지켜온 신조를 바꿀 수는 없는 일 복권은 주당 5000원 이상은 안된다. 만원을 넘겨 살바에는 스팀을 사야지...

굿입니드앙~! 💙
완전 최고~! 💙

꾸준히 로또로 이벤트와 우리 스티미 응원하고 있는
독거님도 있사옵니드앙~^^

편안한 밤 보내셔유~! 💙
우리 스티미와 블러트 잘 될거에유~!

항상 애써주시는 천운님과 함께라~! 💙

항상 행복한 💙 오늘 보내셔용~^^
2020 ♨스팀♨ 위로 가즈앙~! 힘차게~! 쭈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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