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쿵!! 쿵쿵!! 흰 새벽 대문 두드리는 소리에 쫓아나갑니다.
무슨 급한 일이 있나 해서 문을 열었더니 아무도 없습니다.
지나가는 사람들도 없고 차 한 대 지나가지 않는 적막한 길,
별 수 없이 들어옵니다.

집으로 들어오면 다시 울리는 소리, 그냥 참고 있으려고 했지만 점점
커지는 소리는 벽이 울릴 지경입니다. 도대체 누가 무슨 짓을 하는지
화도 나고 시끄럽게 하지 말라고 하려고 벼르고 나갑니다.

소리 나는 방향을 찾아 귀를 기울여보니 지붕위에서 들려옵니다.
가까운 이웃집 지붕위에 사람들이 보입니다. 지난여름 지붕이 새서
곤란을 겪어 올해는 일찍 공사를 하는데 공사업체 일정상 새벽부터
서두르게 되어 미처 양해를 구하지 못해 미안하다고 시끄럽더라도
조금만 참아달라고 사정사정을 합니다.

그런 일이라면 열 번이라도 참지요.
코로나19도 함께 이겨내자고 하는 국민이니까요.

오늘의 문제입니다.

“○는 데는 ○○도 녹는다.”

빠짐표 안에 알맞은 말을 적어주세요.

*정답을 적어주시면 보팅 나갑니다.
*정답이 아니거나 지각을 하신 분들께도 적정량 보팅합니다.
*참여하신 분들이 20명이 넘을 경우 다음날까지 나누어서
보팅하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마감은 3월 25일 23:00까지이며
정답발표는 3월 26일 23:00까지입니다.

많은 참여 기다리겠습니다.

[제9회 zzan 이달의 작가상공모]
https://www.steemzzang.com/zzan/@zzan.admin/7t7rnh-9-zzan

대문을 그려주신 @ziq님께 감사드립니다.

매달 1일은 이달의 작가상 공모를 시작하는 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