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우리글 이벤트170. 정답 발표
어제 하루 푸근하더니 오늘은 또 뾰족하게 시집살이 시키는 시누이처럼 쌀쌀한 날입니다. 아마 동지추위를 미리 하느라 그런지 올들어 가장 추운 날입니다. 다행이 동짓날 오후부터는 예년 기온을 회복한다는 예보입니다.
코로나 신규확진자가 오늘도 1058명입니다. 이번 주말이 거리두기 조정을 결정짓는 단계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을 지키면서 확산을 막는데 참여하는 참여방역을 호소합니다. 춥기도 하지만 주말에도 송년회나 모임은 꿈도 못 꾸는 형편입니다. 무조건 따뜻한 집에서 가족끼리 모여 지내는 게 최고의 방역입니다.
모두들 건강 지키는 주말 되시기바랍니다.
정답은 의붓아비, 소입니다.
‘의붓아비 소 팔러 보낸 것 같다.’
도무지 믿어지지 않아 마음을 놓을 수 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입니다.
우리나라는 혈통을 중요시하는 순혈주의 성향이 두드러진 민족입니다. 그러다 보니 혈연에 대한 집착이 강했고 모든 기회 또한 혈연과 관계가 깊었습니다. 나아가 학연 지연으로 이어지며 결속을 과시하기도 했지만 많은 폐단을 초래하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의붓아비나 의붓자식도 제도상으로는 분명 부자관계를 형성하고 있지만 핏줄로 이어진 관계가 아니라는 이유로 처음부터 신뢰를 갖기 어려운 단계에서 출발합니다. 그들이 정상적인 신뢰를 구축하기까지는 얼마나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로할지 상상을 해 봅니다.
하물며 가족인 의붓아버지가 소를 팔러 갔어도 서로 믿지 못하기 때문에 마음 편히 기다리지 못하고 불안해 하며 온갖 부정적인 상상을 하게 됩니다. 이제는 그런 관계보다는 서로의 역할과 책임으로 서로를 존중하고 신뢰하며 최선을 다하는 마음가짐이 필요한 때입니다.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드리며 171회에서 뵙겠습니다.
*정답을 적어주시면 보팅 나갑니다.
*정답이 아니거나 지각을 하신 분들께도 적정량 보팅합니다.
*참여하신 분들이 20명이 넘을 경우 다음날까지 나누어서보팅하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매달 1일은 이달의 작가상 공모를 시작하는 날입니다.
(https://www.steemzzang.com/zzan/@zzan.admin/18-zzan)대문을 그려주신 @ziq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