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잡기 20-83] 도둑이 들었어요 - 후기
도둑이 들었다는 이야기와 현장 사진만
봤는데 지난 주는 모친 생일이라 못가고
오늘 가 봤다.
컨테이너 안이 너저분해서 처음엔
눈치를 못 챘다.
얼음이 스케이트를 타도 될 정도로 꽝꽝
얼고 삭풍이 불어 봉지 커피라도 끓여
마시려고 부탄가스를 찾아 보니, 없다.
여분을 여기 뒀는데... 다 뒤져도 없다.
이상하다?
그러고 보니, 커피 믹스도 없다.
간식으로 가져다 놓은 컵라면과
쵸콜릿바도 없다.
읭?
컨테이너 문 위에 달려고 사다놓고
내버려 둔 가짜 cctv도 없다.
그리고 그 중 제일 큰 거....
여기 뭔지 모르게 허전하다 싶었는데
침낭이 있던 자리다.
빨아서 돌돌 말아 주머니에 잘 넣어
올려 놔뒀는데... 하, 놔.....
털린 물건
부탄가스3-4개, 커피 믹스 몇개, 컵라면 2-3개,
쵸콜릿바 20여개, 모조 cctv와 건전지, 여행용 침낭.
이 도둑은 시골을 전전하며 야영도 하는 모양이다.
이 추운 겨울에 몸 보전은 해야 하는데...
중고 시장에 내다 팔면 라면 값은 나올만한 책도
있었는데 책은 건드리지 않았다.
책을 싫어하는 도둑. ㅋㅋ
이것 외에도 아직 눈치채지 못한
뭔가가 있는 건 아닌가 해서
기분은 나쁘지만 뭐 어쩌겠는가.
천수만 기러기들이 모이를 찾으러
앞의 논에까지 진출했다.
쟤네들도 추운 겨울 나려면 좀 힘들겠다.
추가, 전지 가위 새거 3개.
Hello dozam!
Congratulations! This post has been randomly Resteemed! For a chance to get more of your content resteemed join the Steem Engine Team
좀도둑인거 같습니다. 주위에 10대에서 20대 나이대의 남성 용이자로 주목됩니다. 음~~
ㅎㅎㅎㅎ 그럴까요?
도잠형이 다른 곳에 옮겨놓고 기억을 못하고 있는...ㅠㅠ ㅋㅋㅋㅋㅋㅋ
흔히 까먹지만..... 그러기엔 너무나 분명해서요. ㅋㅋ
저렇게 많은 거리기들
도둑 안 잡고 뭐했답니까
이제와서 망 보는 척 하고 있네요. ㅋㅋ
에잉!!
그래서 기래기라는 말이 나왔나요? ㅎㅎ
아이고 대도건 좀도둑이건 그분나쁘고 신경 쓰이시겠네요. 그 찝찝함이란... 언능 훌훌 털어버리시길 바래 봅니다.
크게 맘 쓰지는 않아요. ㅎㅎ 감사합니다.
그나마 창고에 고가의 장비들이 없었기에 다행인듯..
새 전지가위는 좀 아깝..
ㅇㅇ 새눔인디, 아까비.....
저희 바깥양반도 한적한 농촌에 농막 하나 갖고 싶은 것이 로망이래요.
ㅎㅎ 운동도 되고 채소 키우는 재미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