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rt는 우리의 삶을 보는 거 같다./블러트 운영진에게 바라는 글

in zzan3 years ago

blurt는 우리의 삶을 보는 거 같다./블러트 운영진에게 바라는 글/cjsdns

이놈은 어떻게 된 것이 움직이면 돈이다.
꿈쩍하면 돈이라는 이야기는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하는 자학적까지는 아닌 자조적인 말처럼 하는 말이며 푸념 섞인 말이고 살아가는 게 힘들고 궁핍함은 은연중에 내포하고 있다.

세상에 여유 있는 사람은 생각보다 그리 많지 않다.
누구나 할 거 없이 돈에는 목말라있다.
그래서 돈 버는 일에는 눈에 불을 켜고 덤비는 것뿐이 아니라 때론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하는 게 먹고살기 위하여 돈 버는 일인 것이다.

그런데 블러트라는 놈이 태어난 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돈을 알아가지고 돈돈돈 한다.
뱃속부터 돈맛을 알고 태어난다는 말이 있는데 블러트란 놈이 그렇게 보인다.
그놈을 데리고 다니려면 움직이면 그냥 돈이다. 돈이 있어야지 주머니가 헐렁하면 얄짤 없는 놈이 우리네 풍습으로는 아무리 좋게 봐도 이놈 정말 야박하네 하는 생각이 든다.

너무 심하다 싶은 건 넘어져도 돈, 일어나도 돈 하는데 어디 아픈지 물어보는 것도 없다. 그래도 그래 팁 문화가 바탕에 깔려있으니 그러려니 했는데 얼마 전부터는 이게 팁이 아니라 강탈하는 수준이 되어 버린 것이다.

팁 정도면 이해가 되지만 강도짓에 버금가는 강탈에는 가까워지니 이건 반감을 안 가지려 해도 안 가질 수가 없는 현상이 되고 작은 불평 큰 불평이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렇다고 불평만 한다고 알았어 그렇게 불만이 많으면 조종해줄게 이럴 분위기도 아니다. 뭘 어떻게 조종을 할지 구체적이지는 않아도 의견을 제시해야 할거 같다.

그래서 이야기인데 반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 포스팅피 상당히 줄여야 한다. 짧은 글에 대한 거부감은 짤은 글에 포스팅피를 많이 부과하고 긴 글에는 줄여주는 방법이 좋다고 본다. 이렇게 하면 짧은 글 논란도 잠재울 수 있다.

2, 댓글 행위에도 수수료를 대폭 줄여야 한다. 입을 막는 행위이며 소통을 막는 행위로 피의 흐름을 차단하는 행위나 다름없다고 본다. 피의 흐름을 방해하는 처방을 하면서 건강해지기 바라는 것은 잘못된 처방이다. 같은 내용을 반복 올리는 스팸에는 반복할수록 승수로 수수료를 올리면 된다.

3, 보팅 행위에 수수료 없애야 한다. 증여세 받는 것도 아니고 아무리 봐도 너무하는 처사로 보인다. 더 이상 예를 들거나 설명이 필요 없어 보인다.

4, 수정할 때 수수료 없애야 한다. 이건 입장료 내고 들어갔는데 넘어졌다고 입장료를 두 번 세 번 내라는 이야기며 포스팅 수준을 높이자며 수정을 어렵게 하는 처사는 잘못되었다고 본다.

5, 리워드 클레임 시 수수료 없애야 한다. 이것도 포스팅 피를 이미 낸 것에 대한 수확을 가져오는 것인데 이중과세로 보인다.

나는 블록체인의 깊은 지식이 있지는 못하다. 그러나 트랜잭션이 적은 것보다는 많은 게 낫고 유저들의 숫자가 적은 것보다는 많은 게 낫다고 본다. 그러나 이런저런 제약이 많으면 내 맘에 드는 사람 하고만 하겠다는 살겠다는 이야기인데 세상은 그렇지 않다. 내 의견에 반대되는 것까지도 수용할 수 있어야 더 성장할 수 있다고 보며 궁극적으로는 블러트가 대 자유가 목표가 되거나 이념이 되어야 한다고 나는 생각한다.

자유로움과 다양성이 존중되지 않으면 증대되는 것은 불화이며 성장하기보다는 침체되고 성장을 한다고 해도 기형적인 성장만이 있을 것이라 본다.

블러트를 보고 있으면 우리의 삶을 보는 것 같다.
우리네 삶이 움직이면 돈이듯이 블러트가 그러한데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블러트의 돈 타령이 심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누구나 자신의 삶이 성공하기를 바라듯이 블러트 역시 성장하기를 바랄 것이다. 모든 것을 완벽하게 할 수는 없다. 때에 따라서는 좀 허술한 면이 더 애정이 갈 수도 있다.

나는 그래서 똑똑한 블러트보다 정이 넘치는 블러트를 꿈꾸며 블러트가 많은 사람들의 희망이되기를 바라며 그 런일에 적극적으로 동조하고자 블러트 파워를 키워가는 것이다. 세상 사람 모두는 아닐지라도 함께하는 사람들이 부자가 되고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고 그렇게 만들기 위하여 나는 꾸준하게 노력을 할 것이다.

하여 부탁을 하는데 공포 분위기는 만들지 않았으면 좋겠다.
블러트 보팅 풀 멤버들이 느꼈던 두려움이 일반 유저들 저변에 깔려있는지 지금 내가 하고자 하는 프로젝트에 선뜻 응하는 사람이 없어 보인다. 그렇다고 이것을 남 탓으로 돌리는 게 아니다. 내가 언어가 한국어 이외는 모르는 관계로 이해가 쉽게 글을 못써서 그럴 수도 있으며 더 홍보를 할필요가 있으며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있으니 현재의 풀이 끝나면 더욱 홍보를 할 생각이다.

바라건대 한정적일지라도 자유로움이 보장되기를 바란다. 공포 분위기 조성은 사람들을 떠나가게 한다. 그리고 존중하여주기를 바란다. 설령 부족하거나 잘못이 있다 하여도 우리 모두 블러트 유저란 말이다.

나는 스티미언으로 스팀이 잘되기를 누구보다도 바라는 사람이고 지속적으로 투자를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블러트가 스팀의 위해가 되지 않고 협업이 되거나 함께하는 성장 모드라면 나는 블러트에도 지속적으로 투자를 할 생각이다.

블러트 운영진은 너무 잘하려 하는 것보다는 정말 블러트를 위하는 일이 어떤 것인지를 헤아려 정책 하나하나가 유저들의 마음을 잡고 정을 붙이는데 도움이 되는 정책을 펴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이글은 스팀 블러트에 동시 게재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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