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설마 했는데...

in zzan2 years ago

설마설마 했는데.../cjsdns

천성이 남이 잘되면 박수를 쳐주는 사람이다.
내가 잘 되어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누군가 잘되면 그것이 곧 나의 행복처럼 느껴지는 사람이고 박수를 쳐주곤 한다. 내가 투자를 못한 암호 화폐라도 누군가 투자를 하고 잘되면 가지고 있다면 박수를 쳐주곤 했다.

그런데 한 가지 예외가 내게 일어났다.
도지 코인이 어느 날 솟구쳐 오르는 걸 봤다.
나온 지가 좀 된 코인이라 눈여겨본 적도 있었으나 내게는 그렇게 매력이 없어 보여 투자를 하지는 않았다.
거부감으로 다가온 것이 하는 일이 뚜렷하게 없으며 뭘 하겠다는 것도 없다는 것이었다.
그냥 장난 삼아 만들었다는데 발행량 또한 엄청났다.
매일매일 쏟아지는 양도 가히 천문학적이다.

처음에는 생산량이 1,000억 개로 고정돼있었는데 무제한 생산으로 바뀌었으며 현재 매분당 10,000개의 코인이 생겨나고 있으며 1년에는 52억 개의 새로운 도지 코인이 생겨나고있다.

시작 당시 이미 1,000억 개의 코인이 생산되었으며 대책 없이 그후로 숫자만 늘어나는 코인이 과연 어떻게 활용되고 가치를 저장하고 만들어 갈까? 무엇인가를 하려고 하지 않는 코인의 대하여 어떻게 생각을 해야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결론은 너무나 불확실하기에 투자는 못했지만 안 했지만 꾸준한 생명력에는 박수를 보내고 있었다.
그런 도지가 어느 날부터인가 급등을 시작하더니 코인 시장에 엄청난 시선을 끌어 왔다.

솔직히 나는 그때 불안했다.
이건 아닌데 이건 뭐지 마치 동네 뒷동산에 동네 개들이 모두 올라가서 하늘을 보고 마구 울부짖듯 하는 모양새라 불길한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5년이 넘는 스티미언 생활을 해오면서 나름의 투자도 해왔고 투자의 쓴맛을 많이 봐온 터라 어지간한 일에는 눈도 꿈쩍 안 하는데 너무나도 불길한 생각에 멘토나 다름없는 지인에게 연락을 하여 만나기를 청하고 어느 카페에서 대화를 나눈적이 있다. 도대체가 불안하다. 그동안 느끼지 못한 불길함이 엄습해온다. 뭔 소식이 있는가 왜 이러는가 하고 대화를 나누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지금의 이런 상황이 될 거라는 생각까지는 못했다.
비트가 반토막 나고 어지간한 코인들은 반에 반 토막이 나 버렸다.

그렇다고 지금 도지 코인이 나쁘다는 이야기를 하는 게 아니라 도지 코인을 통해서 코인의 습성 인간의 욕망과 위험을 들여다볼 수 있다는 생각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도지 코인은 리트머스 시험지 같은 인상을 받는다는 느낌이고 암호화폐 세계의 첨병 역할을 하고 있었던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

그래서 앞으로 다가올 위험을 미리 알려주는 역할을 나름 충실히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며 앞으로 닥칠 이상 징후를 먼저 발견하고 나름의 방법으로 알려준 것이 아닌가 싶다.

물론 그런 것들을 인지하면서도 설마 설마 뭔 일이야 있겠어, 하며 미온적으로 대응을 한 내가 바보이지 싶다는 이야기이다. 좀 더 냉정하게 이성적으로 판단하고 대응을 했더라면 이런 상황이 벌어져도 나름의 결과에 만족하다는 생각을 할 것인데 일을 그르쳐 매우 아쉽다는 생각이며 좀 더 잘할 수 있었는데 의욕을 앞세워 너무 잘하려다가 뭔가 조금은 망친 기분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주로 이용하는 업비트 창에 로그인을 하여 투자 내역을 보니 어제 보다 마이너스가 엄청 늘었다.
팔천만 원 가까이에서 산 비트가 혁혁한 공을 세우고 있는 중이다.

왠지 두렵다는 불길한 징조를 느낀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기에 투자의 조심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며 신중의 신중을 기해서 그중 안전할 거 같은 비트에 담근 것이 이모양이 된 것이기에 더욱 한심한 생각이 드는 것이다.

나는 그렇다 치고 도지 코인에 투자를 한 사람들 중에는 한창 펌핑 시기에 앞뒤 안 가리고 무조건 뛰어든 사람들이 있어 보이는데 피해 없도록 도지 코인도 뭔가를 내놓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내 생각처럼 정말 도지가 위험을 미리 인지하고 알렸으면 이제는 코인의 앞날을 알려주는 청사진이 되어 투자자들에게 기쁨을 선물하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스티미언 여러분!
요즘은 겹치는 악재로 누구나 힘든 시기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더욱 힘내시어
꼭 성공투자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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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도 반토막이군요, 스팀은 딱 지난 월요일 아침 가격으로 돌아왔네요 , 곧 매수기회가 ㅎㅎ

동네 개들이 뒷동산에 올라가 짖는 모양새라는 표현이 우습네요. 표현력 알아 드려야 해요. ㅎㅎ

하락장에선 거래소 열지않고 스팀에 글을 쓰는것이라 배웠습니다 도지채굴알아보다 포기했는데 그 이후에 급등해서 눈물이 났었는데 다행히 스팀이있어서 괜찮습니다 ㅎ

Wao that's amaz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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