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보자. 나도 간다.
자, 보자. 나도 간다.
아침부터 마음이 바쁘다.
봄꽃 향기와 싱그러움 가득한 5월에 본 친구들 또 보러 간다.
가을 단풍 곱다는 구천동 오솔길로 만나러 간다.
어느 골짜기 어느 길인지 모르나 정겨운 이야기 풍성해질 것 같다. 아직 단풍이 있을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드문드문 남아있을 거 같은 기대와 이미 낙엽이 졌다면 낙엽 밟으며 걷는 것도 나쁘지 않으리라.
이 친구들과의 인연이 된 그해 여름은 유난히 뜨겁고 더웠다.
겨울은 왜 그리 춥고 눈은 왜 리 많이 왔는지...
지금도 한전리 그곳에는 눈이 많이 오는지 모르겠다.
겨울이면 설상가상의 참맛을 제대로 볼 수 있는 그런 곳이었다.
오지 중에 오지였던 그곳도 이제는 신작로에 아스팔트 깔린 쫙 깔린 번듯한 동네가 되어 온기 배달이 잘 되니 예전 같지는 않으리라. 살며 다행인 것은 그런 것들일 것이다.
우리는 그랬어도 지금은 아니라는 사실...
어려움을 같이한 인연이라 그 인연 오래 하는 것 같다.
그런 어려움이 없어다면 지금과 같은 인연은 없었으리다.
이런 걸 보면 여기서 어울리는 이야기일지 모르나 고진감래라는 말도 그런대로 어울릴듯하다.
어느 관계를 막론하고 어려움을 같이한 사람은 소중하다. 하여 어려움을 같이한 사람과는 늘 정분이 넘치게 되어있다.
그래 그런지 3년의 세월이 40년이 훌쩍 넘은 세월을 아직도 어우리고 있으니 고마운 일이다.
자, 보자
나도 간다.
2022/11/18
천운
감사합니다.

정말 좋으신가 봅니다.
좋은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세여.
Upvoted! Thank you for supporting witness @jswit.
Good!
글에 즐거움이 느껴지네요~
소중한분들과 재밌게 보내다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