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사태를 보며...

in zzan2 months ago (edited)


이미지 출처:https://www.yna.co.kr/view/AKR20210610145700004?input=1179m

미얀마 사태를 보며.../cjsdns

이런 일은 더 이상 없어야 하는데 정권욕이라는 게 사람들을 슬프게 한다.
2021년 2월 1일 아침에 미얀마군이 쿠데타를 일으켰다.

국민에게 충성을 하고 나라를 지키면 되는 군대가 정권욕에 눈이 멀어 국가 고문 아웅산 수찌와 미얀마의 대통령 윈 민 및 여당 지도자들을 축출하고가택 연금시키고 쿠데타에 반대하는 시민들에게 무자비한 폭력을 휘두르며 위해를 가하고 있다.

쿠데타를 일으킨 미얀마 군부는 1년간의 비상사태를 선포했으며 참모총장인 민 아웅 흘라잉에게 권력이 이양됐다고 밝혔다.
그야말로 어디서 많이 본 그런 그림이다.

현재 많은 사람들이 체포되었으며 사망자도 900명에 이르며 고문으로 사망한 사람도 21명이 넘었다는 보도가 가슴을 아프게 한다.

세계 각 나라는 군부 쿠데타가 일어난 것을 규탄하였으며 한국 정부도 깊은 우려를 표명하며 “합법·평화적” 해결을 희망하는 내용의 외교부 대변인 논평을 발표했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3월 6일 “미얀마군과 경찰의 폭력 진압을 규탄한다며 말했고 대한민국 외교부는 미얀마와의 군사, 치안 협력을 중단하기로 하였다. 더불어 개발협력(ODA) 사업도 재검토하기로 했다는데 사실 더 적극적이었으면 하는 생각이다.

솔직히 우리 정부는 군부를 제재하고 미얀마 시민을 도울 생각이 있나 모르겠다. 우리의 민주화 역사를 되돌아보면 정말 가만히 바라보기만 해서는 안되며 서둘러 돕는 게 좋은데 말이다.

하여 단계적이 아닌 즉각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며 현재 어떤 제재를 하는지 모르는데 우리나라의 이노그룹이 쿠데타를 일으킨 군부에 군복을 만들어 납품한다는 뉴스를 보면 정말 제재를 하고 있는게 맞는가 의심이 가기도 한다.

그리고 쿠데타 세력에 무지막지한 폭력과 무력진압에 평화시위대는 UN에도 평화유지군을 보내줄 것을 요청하였다는데 아직 유엔에서 평화유지군이 파병되었다는 뉴스는 없는 것 같다.

이역시 힘의 논리로 쉽지 않은 모양새다. 중국이나 소련이 국제분쟁 지역의 유엔 평화유지군을 파병하는데 동의를 쉽게 하지 않는 것 같다. 물론 미국도 다를 바 없어 보이기는 하다. 유엔이 정말 유엔다운가 생각해볼 문제이다.

내가 오늘 미얀마 문제를 들고 나온 것은 연합뉴스에서 올린 "박종철인권상 받은 미얀마 시위 지도자 한국 응원 감사"라는 뉴스를 보고 읽어보니 정부보다 민간단체에서 더 적극적으로 돕고 나오는 모습에서 가슴 뿌듯함을 느꼈고 정말 우리 국민 모두가 미얀마 사태를 남의 나라일이 아닌 우리의 일로 인식하고 관심을 가졌으면 하는 마음에서이다.

그들도 우리처럼 평화를 사랑하는 민족이며 시민이다.
그러나 인권이 유린되고 무자비한 학살이 자행되고 있다.
폭압에 주저 안지 않고 분연히 대항하는 것을 보면서 우리의 5.18을 생각하게 한다.

하여 이번에 박종철인권상 수상자가 '미얀마 시민들'이라는 것은 매우 의미 있고 잘된 일이라고 생각한다.
상금 또한 매우 의미 있는 성금으로 전달될듯하다.

뉴스를 보면 박종철 기념사업회는 사업회 상금 500만 원과 시민 성금으로 모인 4천169만 원을 모아 조성된 시상기금 4천669만 원을 미얀마 시민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라니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마음이 뿌듯해진다.

바라건대 하루빨리 미얀마 군부는 더 이상 시민을 폭압 하지 말고 본연의 임무에나 충실하고 권력 욕구에서 벗어나기를 바란다. 내가 이런 말을 한다고 효과가 나타나지는 않겠지만 국제사회가 관심을 가져주고 군부를 압박하면 군부도 생각을 달리 하리라 본다.

이 글을 쓰면서 참고 자료를 찾던 중 의미 있는 것을 보았다.
그것은 고등학교 아이들의 토론방에 미얀마 평화유지군 파병을 주제로 한 토론인데 읽어보니 기성세대보다 더 관심이 있어 보여 매우 흥미로웠다.

더 보태서 말하면 그냥 청심이 아니란 생각도 들었다.
요즘 고등학생이 바라보는 국제사회의 시각을 엿볼 수 있어 시간 되시는 분들은 읽어 보기를 권한다.

https://blog.naver.com/todara2012/222368633732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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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관심이라 하지만 커다란 효과가 있을거라
믿습니다. 고맙습니다

‘민족통합정부’ 가
시위대 중심 ‘민중방위대’를 만들어 각 소수민족 독립군들을 연합하려는데..버마중심주의 기억때문에 그도 쉽지 않은 모양입니다. ㅠㅠ

곧 엄청난 희생이 생길 모양입니다.
한전,포스코도 군부와 사업관계라는데....뒷감당이 될런지...
.한국인으로서 후원금으로라도 돕는 방법을 알면 좋겠습니다.

백악관은 미얀마사태에 굳이 개입하고 싶지않다. 미 상원에서는 국민통합정부에게 과거 '로힝야족'학살의 책임을 묻는 목소리마저 나온다. 미국의 지원이 절실한 국민통합정부는 서둘러 로힝야족 주민들(60여 만 명이 군부의 학살을 피해 방글라데시에 피난중이다) 에게 투표권을 주겠다고 발표했다. 지금 무슨 약속인들 못할까.

카렌반군마저…멀어지는 미얀마 연방군의 꿈

소수민족 학살, 강간 의 원죄가 있어서 쉽지 않아 보입니다. 학살을 동조내지는 방조, 침묵해왔으니 자기들당할때는 소수민족도 힘을 버태주지 않으려 하나봅니다.
우리나라보다 복잡한 상황입니다.파병한다면 소수민족 독립은 어찌할건지 이런것도 문제일듯합니다.

Beautiful post

우리의 5.18을 떠올리게 하죠.
그렇게 권력을 움켜진 그와 그 수하들은 아직도 잘 먹고 잘 살고 있어요.

유엔은 그냥 강대국 눈치보는 기구에 불과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와! 흥미로운

Nice write 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