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정의 달, 선물 청산

in Avle 경제와 투자26 days ago (edited)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떤 주제로 한 달간 연재를 해볼까 고민해보던 찰나,
비트코인의 이틀간 급락으로 선물이 청산되어
멘탈이 나가버린 5월의 첫 날을 보냈습니다.

거래소에 있던 마지막 남은 자금이 사라졌습니다.
이제 남은 암호화폐라곤 스파업해둔 스팀이 전부네요ㅠ
(선물 수수료를 위한 아주 소량의 BNB도 있군요)

복기가 무슨 의미가 있겠냐만은

  1. 스탑로스
    스탑로스를 설정해둘 걸 가장 후회됩니다.
    등락폭이 크기 때문에 버티면 본전 또는 반등 수익을 준 경험이 많기에
    이번에도 다시 오를 것이라 크게 개의치 않았다는 게 화근입니다.

  2. 잘못된 판단
    64K에서 56K까지 이렇게 급작스럽게 빠질 줄은 몰랐네요.
    홍콩ETF 승인으로 자금이 들어와 오를 것으로 판단했는데,
    실망감으로 다들 내던져서 그런가 봅니다.
    금리인하의 기대감도 사라졌다는 것도 한 몫 했습니다.

선물하면서 많이 배웠습니다.

선물은 아무리 승률이 좋고 그간 벌어놨다고 하여도
단 한 번에 모두 날려버릴 수 있는 위험한 투자법입니다.

좋은 승률로 자만하였고, 더 큰 수익에 욕심을 내어
큰 수업료를 지불하였네요.

자금이 생기면 다시 해볼 수 있을까?
자문을 해보는데,,, 아직은 자신이 없습니다.
선물을 더 공부해보고 접근해봐야겠습니다.
@steem-agora 님 글도 열심히 읽고요.

가정의 달은 뒷전이고...
선물 이야기나 해볼까 싶네요.
잃은 이야기라 수요 없는 공급일 거 같지만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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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일도 생기겠죠. 가다 보면….

인생에서 한 번이면 족할 경험이었네요 ㅎㅎㅎ

현물이 수익내는 게 느리긴 하지만 -90% 손실나도 투자한 코인이 상폐만 당하지 않는다면...
그 손실을 만회하고 다시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린 그 기다림이라는 시간을 기다리는 인내와 끈기를 견디는 사람이 많이 없죠ㅠ;

현물은 상폐안되면 청산은 없으니 괜찮은데, 선물은 그냥 휘발되어버리네요.
개인의 유일한 장점은 시간이랬는데... 급했나봅니다.

복기... 그저 잊고 싶을 뿐 ㅠㅠ

술 한잔 털어넣고 잊어야하는데 더 생생히 기억되는 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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