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버니 문안 인사 가다.

수요일 에 오라버니를 찾아 뵙겠다고 며칠전 전화를 드렸다.
어제 오라버니 께서 전화를 주시며 올적에 아무것도 가져 오지 말라고 신신 당부 하셨다.

과자와 과일을 미리 사두었는데 약속 시간이 촉박해 서두는 바람에
가는 차 안에서 생각이 났다. 진짜 빈손으로 가게 되었다.
마침 큰아들이 와 있어 데려다 주었다.

점심도 고깃집에 가서 먹었는데 당신이 기옇고 계산을 하시어
미안 하기 짝이 없었다. 그것도 핸드폰으로 결재 하셨다.
나는 카드밖에 쓰지 못하는데 …오라버니에 비하면 나는
한참 못 미치는 것을 실감 했다.

한달전에 디스크 수술을 하셨는데 결과가 좋아 통증은 좀 사라지셨지만
워낙 연세가 많으셔서 걸음이 위태 위태 하여 내 마음은 편치 않았다.

당신의 몸상태는 생각지 않고 과하게. 움직이실까 영 안심이 되지 않는다.
오라버니 연세 96세시니 이제 볼수 있는 날이 많지 않아
자주 찾아 뵈려 한다.

이세상에 우리 오누이만 남았다며 오히려 나의 건강을 염려 하셨다.
살아 계신동안 더이상의 고통은 없으시길 간절히 기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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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voted! Thank you for supporting witness @jswit.

Must live with age. I pray that you are always happy. always meet everyone

Thank you.

연세가 상당하신데 오누이 두분 다 대단하십니다. 휴대폰 결재하시는 분, 스팀잇에 글과 그림 올리시는 분.
두분다 엄지척입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서로 배려하고 아껴주시는 모습보며
많이 배워갑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세요~^^

두 분 모두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시길요..!
부모님 생각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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