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흐마니노프 Rachmaninoff의 {봄노래} (feat. 차이콥스키)steemCreated with Sketch.

<봄의 물 春水 Spring Waters>은 러시아의 위대한 작곡가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의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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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에 태어나 70세의 3월에 떠난 “봄의 작곡가” 라흐마니노프 Sergei Rachmaninoff 또는 Rachmaninov(1873.4.1-1943.3.28)가 작곡 활동 초기에 쓴 "14개의 노래" 또는 “로망스 Romances"로 알려진 13개의 피아노 소곡 작품 모음곡들 중 한 곡인 <봄의 물 Spring Waters>이다. 우리말로 번역하니 왠지 좀 어색한;;

이 곡은 라흐마니노프의 섬세한 선율과 오묘한 하모니가 어우러진 아름답고 서정적인 곡으로, 계절의 기운을 불러일으키는 신선함과 생명력이 느껴진다. 테크닠적으로 피아니스트에게 크게 어려운 곡은 아닐지라도 작곡가가 의도한 계절 변화의 미묘한 음악적 뉘앙스를 이끌어내고 감정을 표현하는 데 있어서의 깊이가 느껴지는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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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봄의 물>은 러시아의 시인인 레르몬토브프 Mikhail Yuryevich Lermontov의 시를 가사로 하여 <네 곡의 가곡 Four Songs> Op. 14 이라는 제목을 붙인 연가곡 중 한 곡으로도 편곡되어 소프라노, 테너 심지어 바리톤
성악가들로부터도 많은 사랑을 받는 가곡으로도 유명하다.

봄철에 산의 시냇물이 녹은 눈에서 솟아나 급류를 타고 산 아래로 내달리는 것을 묘사하는 가사로, 시냇물을 자신의 마음에서 흘러나오는 "노래"에 비유하여 봄이 왔을 때의 기쁨과 환희를 표현하고 있다.

피아노 반주와 함께 봄의 흐름 속에서 자연의 아름다움과 본질을 끌어낸 라흐마니노프의 천재적인 감성과 디테일한 표현력을 보여주는 수려한 곡이다.

<봄의 물 Spring Waters>

들판은 아직도 눈으로 하얗지만
벌써 봄날의 물소리가 떠들썩 하네

이리저리 튀며 잠자고 있는 강가를 깨우고
빛나게 흐르며 세상 끝까지 모두에게 알리네

봄이 오네!

우리는 젊은 봄의 전령
봄을 미리 알리려고 우리를 보냈다오!

봄이 와, 봄이 온다네!

고요하고 따스한 오월의 날들이
붉게 화장을 하고 즐겁게 춤을 추면서
봄의 물(결)을 따라오네!

{볼쇼이 Bolshoi 발레}와 오케스트라 연주로 듣는 라흐마니노프의 <봄의 물>는 우리에게 시각적인 아름다움까지 선사한다~!


{앙코르 무대 🌸 Encore Stage}

피아노 & 오케스트라 연주로 듣는 차이콥스키의 “계절 음악” <사계 The Seasons> 중에서 4월 <설강화 Snowdrop>

아침 저녁으로는 아직 쌀쌀한 기운이 남아 있어서 비록 봄이라도 여전히 밤에는 겨울의 끝자락을 끈질기게 붙들고 있는 기분이 들기도 한다...


이럴 때 감기 조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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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좋은 곡 소개 감사합니다. 편안한 휴일 맞으시길....

반갑고 감사합니다 @dozam 님~
도잠님도 일요일 잘 쉬시길요~! :)

매일 아침 기다려집니다

같은 마음입니다! :)
항상 감사드립니다 @steem-agora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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