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 Beethoven의 <봄 소나타 Spring Sonata>
서양 음악사상 고전주의와 낭만주의의 전환기에 중점적으로 활동한 위대한 독일 작곡가 베토벤 Ludwig van Beethoven(1770-1827)의 가볍고 즐거운 “봄노래”를 다시 한번 감상하려 한다.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5번, Op.24 <봄 소나타 Spring Sonata>
베토벤이 30세였던 1800년에 작곡한 곡으로 낙천적이도 가벼운 새 계절의 기운과 분위기를 가득 담아내었기에 <봄 소나타>라는 별칭이 붙었으며, 자신의 친구이자 후원자였던 프리스 백작 Moritz von Fries에게 베토벤이 헌정한 곡이다.
이 <봄 소나타>는 총 4악장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알레그로 Allegro의 1악장은 피아노의 경쾌하고 에너지 넘치는 주제로 시작하여 서정적인 선율의 바이올린 도입부가 이어지는데, 두 악기는 악장 전체를 누비며 마치 장난기 있는 대화를 주고 받듯이 서로 화답하며 연주한다.
제 2악장 아다지오 몰토 에스프레시보 Adagio molto espressivo 이 부분은, 대부분의 2악장들이 그렇듯이 두 번째 악장은 생동감 있는 첫 번째 악장과는 대조적으로 템포가 느리고 풍부한 표현력을 나타내는 악장이다. 부드럽게 흐르는 피아노 반주 위로 치솟는 바이올린 선율이 특징이다.
스케르초 Scherzo-Allegro molto의 제 3악장은 장난기 넘치는 춤의 느낌으로 첫 번째 악장의 생동감 있는 성격으로 다시 돌아가서 바이올린과 피아노의 빠르면서 경쾌한 당김음의 리듬과 멜로디로 서로 조화를 이루어간다.
마지막 악장인 론도 Rondo-제 4악장은 주요 주제가 후렴구와 대조되는 섹션과 번갈아 나타나는 형식으로 가볍고 경쾌항 춤과 같은 리듬의 반복을 보여준다.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봄 소나타>는 어쩌면 베토벤의 작품들 가운데 가장 친근감 있는 곡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이제는 정말 완연한 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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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듣고 있습니다
🌸 좋은 아침입니다 @steem-agora 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