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트 페테르부르크 & 파리 Paris의 "4월 Avril April"steemCreated with Ske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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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트 페테르부르크의 음악 잡지 {누벨리스트 Nouvellist}의 편집장으로부터 받은 짧은 시가 詩歌, 즉, 소네트 Sonnet 스타일의 “시적詩的 서문序文 Poetic Epigraphs에서 받은 영감으로 차이콥스키가 작곡하여 일 년 동안 매달 한 곡씩 잡지에 게재된 피아노 음악 <사계 The Seasons>

물론, 이후 오케스트라 버젼의 편곡도 작곡가 자신이 직접 완성하여 기본적으로 두 가지 형태의 연주가 이루어지고 있다.

그중에서 “4월 : 눈풀꽃 Snowdrop 갈란투스 Galanthus 설강화”가 이 시리즈 <사계>의 마지막 포스팅인 셈이다.
첫 시작을 작년 5월부터 했으니.

이 곡 "4월"은 작곡가가 포착한 봄의 신선함과 아름다움을 차이콥스키가 자신 특유의 짙은 러시안 감성 위에 서정적이고 섬세한 색채감을 입혀 이루어낸 새로운 시도이자 색다른 명작이다.

완벽에 가까운 기교에 따뜻한 음색까지 지닌 피아니스트 아쉬케나지 Vladimir Ashkenazy(1937- 현재 86세)의 연주로 듣는 “4월”은, 역시 피아노 특유의 단아하고 정갈하면서도 집중된 에너지를 느낄 수 있어서 참 좋다.

4월 "April"

눈풀꽃 Snowdrop
갈란투스 Galanthus 설강화

파랗고, 순수한 눈송이 - 꽃,
그리고 그 곁의 마지막 눈송이들.
과거의 슬픔들에 대한 마지막 눈물,
그리고 또 다른 행복의 첫 번째 꿈들.
– A. Maykov 마이코프의 시

“눈풀꽃과 봄 분위기 : 시각으로 함께 느끼기”

‘봄의 영상’과 함께 흐르는 오케스트라 & 피아노 협연의 입체감, 공간감 있는 사운드가 주변을 봄기운으로 가득 채우는 듯하다.

{앙코르 무대 🎹 Encore Stage}

불가리아 태생의 프랑스 피아니스트 바이센베르크 Alexis Weissenberg(1929-2012)가 원곡자 트레네 Charles Trénet(1913-2001)의 곡을 편곡한 <4월, 파리에서 En Avril, À Paris>
손열음 피아니스트의 연주로 듣는다.

또 다른 <4월, 파리에서 April in Paris>
며칠 전 {왈츠 Waltz} Playlist 중 <느린 왈츠 Valse Lente>로 만난 적 있는 피아니스트 필립 시어 Phillip Sear의 재즈 연주이다.

또 새로운 한 주를 위해 평안한 휴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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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좋은 음악 감사합니다. 이제 완연한 봄이네요

늘 친절히 건네주시는 인사에
반가운 마음입니다 @steem-agora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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