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해리가 샐리를 만날 때
우연히 뉴욕행을 함께 하게 된 해리와 샐리는 남녀 사이에 친구가 될 수 있는가/없는가를 주제로 설전을 벌인다. 의견은 좁혀지지 않은 채 뉴욕에 도착하고, 둘은 서로를 뒤로하고 각자의 길을 떠난다. 그 후로 두 사람은 5년마다 우연한 장소에서 마주치게 되는데, 그 만남을 계기로 새로운 관계가 시작된다.
영화에 나오는 재즈 음악이 경쾌했다. 재즈가 드라마틱하게 나와 상황을 낭만적으로 부각시키는 우디 앨런의 연출과는 달리, 이야기가 흘러가는 와중에 양념처럼 더해지는 연출은 좀 더 재즈를 편하게 즐길 수 있게 해줬다. 영화에 흐르는 재즈 음악처럼 적당히 가볍고, 적당히 유쾌하고, 적당히 로맨틱한 영화였다.
Harry Connick Jr. - Let's Call the Whole Thing Off
맥라이언 정말 예뻤어요. ㅋㅋ
이 당시의 영화 참 좋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