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길 찾기

in SCT.암호화폐.Crypto3 years ago (edited)

통증이 일어나는 길을 찾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먼저 가볍게 통증 부위에 손을 얹어봅니다. 관심을 가지고 접촉 부위의 느낌을 관찰하면서 호기심을 가지고 조금씩 탐지해들어갑니다. 먼저 손바닥으로 피부와의 접촉부위를 느껴봅니다. 그리고 가볍게 엄지나 검지, 중지등의 손가락으로 지그시 눌러보다 보면 피부 밑에 근육의 덩어리가 손끝에서 느껴집니다. 그런데 이 상태에서 압력을 늦추지 않고 손끝을 세워서 좀더 관찰하다보면 근육이 벌어지면서 틈이 생기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를 좀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오목한 홈이나 골자기 같은 것이 손끝에 느껴집니다. 때로는 찌릿한 느낌이 들 수도 있고 아프면서도 시원한 느낌이 들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생긴 틈을 계속찾아가다보면 전통의학에서 정의하는 근육의 줄기(경근)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됩니다. 어딘가 막혀있는 곳도 있거나 이물감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근육과 근육이 만나서 합쳐지는 곳일 수도 있고 통증의 원인이 되는 곳일 수도 있습니다. 정성스런 손길로 가만히 자극만 주어도 시간이 지나면 통증이 가라앉거나 미묘한 변화를 알아차릴 수도 있습니다. 아래 그림은 전통의학에서 정의하는 위경(족양명위경/전양경)과 관련된 경근 줄기를 보여줍니다. 이렇게 근육 줄기들 사이에서 발견되는 홈(근육의 골자기)을 연결하여 얻어진 계통도가 바로 경맥입니다. 침술가들의 침놓는 경혈은 대부분 이 곳을 따라서 분포합니다.

KakaoTalk_20210819_190540332.jpg

의자에 편안히 앉은 후 마음을 가라앉히고 넓적 다리 위에 한 손을 가볍게 얹어서 손바닥, 손가락(엄지), 손끝에서 느껴지는 경피, 경근, 경맥(근육 골자기/홈)을 살펴보십시오.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이렇게 경맥이 찾아지면 그곳을 시작으로 위 아래 추적하다 보면 그림에서 묘사되는 것처럼 발등에서부터 복부와 허리를 지나 머리까지 연결된 근육의 전체 줄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手隨心轉 法從手出
손을 따라서 마음이 따라가고 마음 따라서 손이 따라가다보면 모든 현상이 손끝에서 발생되어집니다. 정골심법요지(正骨心法要旨)


시작하며
생명의 그물망
소통과 발생의 경계
느낌과 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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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찾아지고 어려워요.~~~ ㅋㅋ

나이가 점점 드니까 자꾸 아프네요.
피터님이 가까이 있으면 물어 볼텐데. ^^

ㅎㅎ.생각보다 어렵긴해요. 그니까 글쓰죠.

난중에유럽에서했던마사지나도해줘해줘해줘해줘해줘

구래계모손해주께

재미있네요 팁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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